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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파월의 금리 인하 속도 언급이 뒤늦게 시장에 반응하며 3대 지수 모두 크게 하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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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파월?

물가가 조금더 내려가는게 보여야 인하를 또 하겠죠...?

오히려 다시 물가상승이 높아지면 역효과니까 🤔

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11. 18. 5분 미국 마감

#금리 #기술주 #소매판매 #삼성전자 #자사주

NASDAQ 18,680(+2.24%)
미국채 10년 금리 4.441%(+0.05%)
달러인덱스 106.758p(+0.41%) NDF 1,395원(-3원)

파월의 금리 인하 속도 언급이 뒤늦게 시장에 반응하며 3대 지수 모두 크게 하락 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목요일 파월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발언에 이어 지표들이 양호하게 발표 되면서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발표된 물가지표는 컨센에 부합하는 수치가 나왔고 금요일 발표된 10월 소매 판매는 예상치 0.3% 증가보다 높은 0.4%가 증가한 7,189억 달러로 집계 됐습니다. 9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0.4%에서 0.8%로 대폭 상향 조정 되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금리 하락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으나 금리 인하 속도도 둔화 될것이라는 불안감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CME FED Watch 금리 선물 시장에서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27%에서 42%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중 테슬라만이 3% 상승 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도 크게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2% 급락했습니다. 최근 급등을 보이고 있는 팔란티어 테크가 나스닥 지수 진입 소식에 11% 급등 했습니다. 부동산과 금융,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 했고 기술업종과 통신 서비스 업종이 크게 하락 했습니다. 트럼프와 관련있는 업종이 주중 잠시 주춤 했으나 비트코인, 테슬라 상승과 함께 금요일 다시 힘을 내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이후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오늘 우리 시장의 변수가 될 겁니다. 지난주 홍라희 여사의 담보부족 뉴스와 금요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소식은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삼성그룹 차원에서도 연말 주가 부양에 힘을 쏟을 텐데 외국인 매도가 멈출것인가가 관건입니다. 자사주 10조가 큰 금액이긴 하지만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를 매도하기 시작한 지난 8월 23일 부터 11월 7일까지 두달 반동안 매도한 금액이 17조원이 넘습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많이 감소하긴 했으나 2023년 1월에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50% 미만이었습니다. 현재는 51.76% 입니다. 자사주 매입이 분명 긍정적이 뉴스이기는 하나 너무 과대 포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 매수가 이번주에도 이어진다면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조정 받았지만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 반등과 함께 미 증시와 디커플링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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