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주간 이슈 점검: 트럼프와 머스크, 그리고 우에다 총재
* 트럼프의 희망과 정부 셧다운 이슈의 시사점
지난 FOMC에서 연준의 2025년 금리 전망, 그리고 파월 연준의장의 중립금리 발언에 달러와 금리, 주식시장이 발작을 일으켰음. 그렇지만, 관련 내용은 이미 이전부터 시장에 많은 부분 반영돼 왔던 점을 감안하면 너무 과도한 움직임이었다고 볼 수 있음. 오히려 관련 발작은 선물옵션 만기일 수급적인 요인과 함께 정부 셧다운 이슈가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그동안 트럼프 당선이후 미 증시의 상승이 지속. 그런 가운데 최근 트럼프는 자신의 임기동안 1) 강력한 경제 성장, 2) 재정적자 감소, 3) 무역적자 개선, 4) 주식시장 상승 등 우선순위 네가지를 언급. 시장은 대선 후 트럼프가 세금 인하를 단행해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강한 상승으로 화답. 문제는 트럼프의 네가지 우선순위 모두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달러 약세 하나 뿐이라는 점. 가령 법인세 인하하면 재정적자가 늘어나고,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관세를 부과하면 물가 상승으로 경제와 주식시장에 불안을 줄 수 있듯 모두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은 주목.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는 자신이 언급한 우선순위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고 볼 수 있음
한편, 정부 효율성부서(DOGE)를 트럼프는 개설해서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이에 일론 머스크는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하는 국방비를 축소 언급. 그런데 이미 의회에서는 재정위원회가 관련 노력을 하고 있었고, 실제 2023년 재정책임법을 통해 지출 축소를 진행.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이 아님에도 일론 머스크는 의회를 장악하고 자신이 발언한 내용에 따르지 않는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
이번 임시 예산안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로 통과를 앞두고 있었지만 머스크의 강한 비난으로 이를 통과시킨다면 2년 후 있을 하원 선거에서 자신이 SNS등을 통해 퇴출 시킬 것이라고 경고. 트럼프도 이어서 부채한도 적용 유예를 언급하며 반대에 나서자 공화당은 부채한도 적용을 2년간 유예하는 수정안을(기존은 올해 말 종료)발표. 그러나 하원에서 관련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정부 셧다운 이슈가 갑자기 부각.
이에 금요일 저녁 재차 부채한도 시기를 제외한 임시 예산안이 결국 통과됐고, 1월 초 부채한도 한도 유예 연장 여부가 진행. 결국 머스크의 압력에 공화당 의원들이 영향을 받아 정부 셧다운 이슈가 생겼으며 관련 불안 심리가 주식시장의 발작이 진행됐다고 볼 수 있음. 물론 임시 예산안이 통과돼 셧다운 이슈는 해소됐지만 향후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발언 등이 시장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주목. 민주당 의원들도 강한 어조로 머스크가 미국 대통령이냐며 비난을 하는 등 정치불안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시장 참여자들은 분석. 향후에도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2025년에는 트럼프에 이어 머스크의 발언도 주시해야 할 듯
* 일본 엔화와 우에다 총재
최근 12월 BOJ는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BOJ 총재가 예상과 달리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음을 언급. 이에 엔화의 약세가 확대되며 달러 강세에도 영향. 그러나 이후 발표된 일본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10월 발표된 2.3%를 크게 상회. 이러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다시금 1월 BPJ 회의에서 금리 인상 기대를 높임. 이런 가운데 12월 25일 우에다 BPJ 총재의 경단련 연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 역할 하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가 27일 발표. 결과에 따라 1월 금리인상 기대를 높일 수 있어 엔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달러/원 환율 하락(원화 강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
*주요 지표 및 일정
12/23(월)
영국: 3분기 GDP 성장률
미국: 시카고연은 국가활동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채권: 미국 2년물 국채 입찰
12/24(화)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내구재주문, 신규주택판매건수
채권: 미국 5년물 국채 입찰
은행: BOJ(일본), RBA(호주) 의사록 공개
조기 폐장: 미국, 영국, 홍콩, 호주, 프랑스
휴장: 독일
12/25(수)
개장: 일본, 중국 개장
휴장: 한국 ,미국, 홍콩, 영국, 독일 등
발언: 우에다 BOJ 총재
12/26(목)
한국: 배당 기준일
채권: 미국 7년물 국채 입찰
휴장: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27(금)
한국: 배당락일
일본: 실업률, 도쿄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공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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