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하락 전환 하면서 혼조세로 마감

박제영님 리뷰 ㅣ 2025. 1. 15 5분 미국 마감

#PPI #기술주_약세 #어닝시즌

NASDAQ 19,044(-0.23%)
미국채 10년 금리 4.794%(+0.21%)
달러인덱스 109.239p(-0.56%) NDF 1,459원(-5원)

생산자 물가가 낮게 나오면서 강세 출발한 미국 증시는 기술주가 하락 전환 하면서 혼조세로 마감 했습니다. 나스닥 하락과 반대로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는데 12월부터 하락하던 다우는 소폭 반등이 나왔고 12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던 기술주는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상승해 11월 0.4%, 예상치 0.3%를 모두 하회 했습니다. 근원 PPI도 0.1% 오르며 예상치 0.3%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에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가에 대한 걱정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나 이날 증시에서는 내일 발표되는 CPI도 확인하자는 심리가 발동했습니다. 12월 생산자 물가의 하락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인이었지만 12월 중순 이후 원자재 가격이 다시 반등하며 12월 생산자 물가 하락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에 상승 출발한 미국 증시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엔비디아가 5거래일 연속 하락 했습니다. 감원 소식을 전해진 메타는 2%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상승세를 유지해 오던 테슬라 마져 하락하며 M7 주식 전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대형우량주인 에너지주, 산업주/전력, 유틸리티 등은 상승했습니다. 생산자 물가가 하락하며 달러가 약세로 전환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이 상승 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매출 부진 전망에 일라이릴리가 6%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도 15일 은행주를 시작으로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갑니다. 이번주 JP모건, 씨티,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BoA 등 주요 은행들이 4분기 실적 발표를 합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크게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실적이 잘 나온다면 미국으로의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