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님 글 ㅣ 01/27 미 증시, 엔비디아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미 증시는 전일 장 마감 직전 상승에 따른 매물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출발. 그러나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향 조정되자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하락 전환. 특히 전일 장 마감 직전 옵션 수급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변화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와 엔비디아(-3.12%)등이 하락 주도. 대체로 시장은 주간옵션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던 대형주 중심으로 변화를 보이며 결국 하락 마감(다우 -0.32%, 나스닥 -0.50%, S&P500 -0.29%, 러셀2000 -0.3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89%)
*변화 요인: 경기 불안, 엔비디아 하락 요인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74.0에서 71.1로 크게 둔화됐는데 예비치였던 73.2에서 하향 조정. 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인데 개인 재정 평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모든 지수 구성 요소가 하락하는 등 광범위하게 부진. 최근 소매판매, 고용보고서 등이 견조했던 요인이 결국 트럼프 당선에 따른 관세 부과 이전 구매 조건 악화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된 결과로 볼 수 있음. 이는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가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 심리가 높아졌고, 이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음. 물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에서 3.3%로 상승해 예비치에서 변화가 없었음.
결국 주식시장은 관련 지표로 경기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며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그러나 국채 금리는 제한적인 하락에 그침. 또한 전일 장 마감 직전 주간 옵션으로 인한 수급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했던 대형주가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그럼에도 지수의 하락이 크게 확대되지 않았는데 이는 여전히 투자심리는 양호해 하락시 매수하는 경향도 많았기 때문. 실제 개인투자자 심리지수가 부정적인 전망이 높아지다 이번주 발표는 큰 폭으로 개선. 6개월 후 상승 전망이 전주 25.4%에 불과했는데 이번주에는 43.4%로 크게 개선됐으며 하락 전망은 40.6%에서 29.4%로 크게 둔화.
한편, 엔비디아(-3.12%)가 메타플랫폼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걸설 발표로 상승 출발 했었지만, 장중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한 점이 특징. 최근 SK 하이닉스의 자본지출 둔화 경고에 이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기대 매출 부진, 전일 옵션 수급에 의한 변화의 되돌림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여기에 중국 스타트업 기업인 딥시크가 GPU를 적게 사용하면서 고성능 AI 모델을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 알파벳의 자체적인 칩 개발 등 많은 대형 기술주의 칩 개발 소식. 더불어 29일(수)에 실적 발표하는 MS,메타, 테슬라에 주목하며 차익 실현도 영향. MS는 엔비디아 매출의 19%를, 메타는 10%를 테슬라는 2%를 차지하고 있기에 관련 종목군의 실적 발표에서 자본지출 둔화 우려가 차익 실현 출회를 촉발 했다고 볼 수 있음.
결국 시장은 경기에 대한 불안, 주간옵션 거래로 인한 일부 대형주의 변동성 확대, 엔비디아의 부진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볼 수 있음.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실적과 지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특징 종목: 엔비디아, 테슬라 하락 Vs. 알파벳, 메타, 일라이릴리 상승
엔비디아(-3.12%)는 메타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발표에 상승 출발 후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52%)가 실적 발표에서 향후 전망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여기에 중국 스타트업 기업인 딥시크가 GPU 적은 사용량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내놓는 기술을 발표한 점도 부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가이던스 부진은 마이크론(-1.57%), 아나로그디바이스(-4.81%), 인텔(-3.43%),NXP세미(-2.93%), AMAT(-2.09%), 램리서치(-1.91%), ASML(-1.87%)등 대부분이 하락. 반면, 브로드컴(+1.84%)이 메타의 발표에 상승한 가운데 AMD(-0.16%)도 견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9% 하락.
테슬라(-1.41%)는 월초에 중국에서 차량을 공개한 후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모델Y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 그러나 일론 머스크 리스크를 이유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더불어 전일 장 마감 직전 반등도 되돌림 유입 여파도 부담. 핸즈프리로 운전이 기능이 추가된 리비안(+2.24%)그리고 루시드(+2.57%)등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반등. 니오(+3.87%), 샤오펑(+3.09%), 리오토(+1.84%)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트럼프의 대 중국 관세 부과에 회의적이라는 언급에 상승. 알리바바(+3.53%), 핀둬둬(+7.05%), 바이두(+4.64%), 트립닷컴(+5.18%)등 중국 기업들 대부분 트럼프 발언에 힘입어 상승
메타플랫폼(+1.73%)은 뉴욕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점을 반영하며 상승. 이와 함께 애플과 구글이 여전히 틱톡앱을 스토어에서 삭제후 재등록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 스냅(+2.93%)도 상승. 알파벳(+1.16%)은 엔비디아 제품과 경쟁하는 자체 칩 사업을 진행 중이며 수천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보도에 상승. 특히 현재 가격에는 관련 가치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 그외 애플(-0.39%), MS(-0.59%), 아마존(-0.24%)등 여타 대형 기술주는 전일 장 마감 직전 0.5~1.0% 내외 상승한 점을 뒤로하고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한편, 유명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시장이 빅테크 실적에 너무 '과소 평가' 하고 있다고 주장 했지만 오늘은 영향이 크지 않음
노보노디스크(+8.47%)는 임상 1b/2상에서 36주차에 체중 감량이 최대 22%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지난 12얼 후보물질 카그리세미가 3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체중 감소로 발표하자 큰 폭 하락했는데 이번 새로운 물질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 경쟁업체인 일라이릴리(+2.45%)는 장 시작전 하락 출발 후 결국 상승 전환했지만, 바이킹 테라퓨틱스(-1.26%)는 하락. 한편, 의료기술 회사인 얼루리언 테크(+134.86%)는 자사의 체중감량 기술을 비만 약물과 병용하여 시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큰 폭으로 급등.
인튜이티브 머신(+4.06%)은 달 물류 등을 위해 NASA와의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그러나 로켓랩(-3.83%), 레드와이어(-3.67%)는 부진을, 새텔로직(+4.17%), 플래닛랩(+14.77%)은 상승하는 등 우주개발 관련 기업들은 차별화가 진행. 팔라다인 AI(+6.59%), 조비(+1.04%), 아처(+0.81%)등 드론, 비행택시 관련 기업은 강세. 틸레이 브랜드(+1.79%)등 대마초 관련 종목군은 워런 상원의원이 머스크의 정부효율성부에 대마초 규제 관련 비용 축소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이크로스트레티지(-5.21%)는 비트코인이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미실현 수익에 대한 과세 이슈가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그 외 코인베이스(+0.67%), 라이엇플랫폼(+4.23%), 허트8(+2.40%)등 비트코인 관련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 비료업체인 CF인더스트리스(-7.50%)는 JP모건이 질소 비료 원재료인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수익 추정치가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하자 부진. 모자이크(-2.05%)도 동반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지수 ETF는 0.41%, MSCI 신흥지수 ETF는 0.6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9%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30%, 다우 운송지수는 0.20%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보합으로 마감.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31.3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1,431.4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8.00원을 기록해 1,430원을 하회.
*FICC: 달러 약세 확대 Vs. 위안화, 유로화, 파운드화 강세
국제유가는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달러 약세로 상승하는 등 보합권 등락. 여전히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원유 공급 증가 우려가 여전히 작용하며 보합권 등락에 그치는 변화가 제한. 한편, 미국 천연가스는 난방 수요 증가 등에 대한 영향으로 상승. 유럽 천연가스도 상승.
달러화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자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하락. 엔화는 금리 인상을 하고 추가 인상도 언급했지만, 강세는 제한. 유로화는 ECB의 금리 인하 기대에도 안정적인 서비스업 PMI가 발표되자 달러 대비 강세.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파운드화는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이 강세
국채금리는 부진한 소비자 심리지수 결과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자 하락. 다만, 기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 특히 단기물의 하락이 더 큰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양상.
금은 달러 약세와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재고 감소가 진행됐음에도, 그리고 트럼프의 대 중국 관세 부과에 회의적인 내용을 언급했음에도 혼조 양상. 구리와 알루미늄은 상승한 반면, 아연, 니켈, 납 등은 하락. 농작물은 지난 주 수출 보고서 결과 밴드 상단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하락. 특히 달러 약세 등에도 긍정적인 지지를 얻지 못한 점도 부담.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완화 등으로 관련 농작물의 수출 품목 유입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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