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 증시, 고용보고서 소화후 기대 인플레 급등과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반응형

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2/10 미국 증시, 고용보고서 소화후 기대 인플레 급등과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미 증시는 견조한 고용 지표 발표에 제한된 등락을 보이며 출발 후 안도 심리 속 상승하기도. 그러나 장중 소비자 심리지수 결과가 위축되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자 달러 강세,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전환. 여기에 트럼프가 '다음주 상호 무역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하겠다' 라고 주장 후 낙폭이 좀더 확대.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여타 종목군의 낙폭이 제한돼 지수 하락도 제한(다우 -0.99%, 나스닥 -1.36%, S&P500 -0.95%, 러셀2000 -1.19%, 필라데리아 반도체 지수 -1.63%)

*변화 요인: 고용보고서, 소비자 심리지수, 통화정책 보고서, 무역분쟁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30.7만 건에서 14.3만 건으로 감소.11월 수치는 4.9만 건, 12월 수치도 5.1만 건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1월 수치가 14.3만건 증가에 그쳤지만 여전히 고용시장 견고함을 보여줌. 세부적으로 자동차 등 운송장비 제조업이 1.2만 건, 숙박 및 음식 서비스가 1.8만 건 감소한 반면, 교육 및 의료 서비스가 6.1만 건, 정부가 3.2만 건 증가. 실업률은 4.0%로 하락한 가운데 임금이 전월 대비 0.3%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크게 증가.

한편, 소비자 심리지수는 71.1에서 67.8로 크게 둔화됐는데 현재 경제 상황이 74.0에서 68.7로 낮아져 이를 주도. 기대지수도 69.3에서 67.3으로 감소. 이와 함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3에서 4.3으로 급등.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3으로 발표.

대체로 두 지표의 특징을 종합하면 소매업과 서비스업의 둔화가 본격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고, 현재 경제 상황이 견조하지만 일부에서 균열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더불어 트럼프의 이민 정책으로 기업들이 높은 임금에도 고용을 증가 시켰고, 소비자들은 관세로 인해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줌. 이에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높은데 이날 쿠글러 이사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국채 금리도 상승을, 주식시장은 하락

다음 주 11일(화), 12일(수) 파월은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관련 청문회가 진행. 이를 앞두고 의회에 제출한 '통화정책 보고서'에서는 연준은 소비 지출의 견고함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 물가는 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 달러화 강세에 대해서는 관세 인상의 영향이 있음을 지적. 대체로 그동안 알려진 내용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음

한편, 장중 트럼프가 "다음 주(월 또는 화) 상호 무역에 대한 중대한 발표를 하겠다" 라고 발표. 필요시 일본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데 적자를 해결하는 옵션이라고라고 언급. 자동차 관세는 언제는 고려 가능한 옵션이며, 시진핑과 만날것 같고 푸틴과도 회담할 것이라고 발표. 대체로 트럼프 공약인 보편적 관세 10% 부과와 관련된 내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금융시장의 변화가 확대

*특징 종목: 대형 기술주, 테슬라 하락 Vs. 엔비디아 상승

아마존(-4.05%)은 기대 매출에 대한 실망에 하락. 대형 기술주에서 주목할 부분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자본지출 경쟁은 여전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클라우드 성장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에 실적 발표시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에 대한 부분이 영향. 아마존과 알파벳(-3.19%), MS(-1.46%)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하락한 반면, 메타 플랫폼(+0.36%)은 견조한 가운데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 오늘도 아마존 실적 발표로 관련 흐름이 진행. 애플(-2.40%)은 아이폰 SE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도 무역 분쟁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

엔비디아(+0.90%)는 대형기술주들의 자본지출 확대 소식에 전일에 이어 상승하기도 했지만, 트럼프의 관세 부과 언급에 매물 출회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아다 장 마감 직전 옵션 거래 관련 수급으로 재차 상승. 브로드컴(-281%)은 아마존의 자체 칩 사용 언급과 관세 부과 언급 등으로 하락. AMD(-2.36%)는 2025년 상반기 AI 칩 판매가 2024년 하반기와 거의 같을 것이라고 지난번 리사 수 CEO 발표 후 AI 시장에서 2등이 없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TSMC(-2.08%), 마이크론(-2.37%), AMAT(-1.53%)등 대부분 반도체 종목군도 관세 언급 등으로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3% 하락. 모놀리식 파워(+8.98%)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

테슬라(-3.39%)는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오늘도 중국에서 1월 판매량이 11%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더 나아가 상화 관세 언급 소식에 부담. 니콜라(-41.12%)는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큰 폭으로 하락. 리비안(-2.50%), 루시드(-2.08%)등 미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 퀀텀스켕프(-1.40%), 앨버말(-2.06%)등 2차 전지 업종도 하락. 도요타(-3.42%), 혼다(-1.55%)등 일본 차량은 관세 우려로 하락. GM(-1.13%), 포드(-0.22%)등도 부진. 우버(+6.59%)는 전일에 이어 빌 애크만의 매수 소식의 영향을 받아 상승.

나이키(-4.27%)는 씨티가 판매 불확실성등을 반영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자 하락. 스니커즈 업체인 스케쳐스(-12.68%)는 달러 강세 및 중국 매출 부진으로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로 하락. SNS 업체인 핀터리스트(+19.08%)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활성 유저수 발표 후 급등. 어펌홀딩스(+21.81%)는 예상과 달라 흑자를 보인 가운데 매출이 크게 증가하자 급등. 어펌 카드 활성 사용자가 170만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카드 거래량이 두배 증가한 점도 영향. 관련 소식에도 페어팔(-1.61%), 케피탈 원(-1.66%)등은 하락. 익스피디아(+17.27%)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배당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자 급등. 부킹홀딩스(+2.25%), 에어비앤비(+1.82%)등도 동반 상승

알라바바(+3.12%)는 딥시크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 보도되자 7%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알리바바 부사장이 관련 소식은 가짜 뉴스라고 언급하자 상승분 일부 반납. 핀둬둬(+1.38%), 진둥닷컴(+0.40%)등도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하며 상승 일부 반납. 리 오토(+4.86%)는 맥쿼리가 목표주가는 29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샤오펑(-0.99%)은 자체 칩 생산 발표와 판매량 증가 소식에 상승 출발 후 맥쿼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전환. 니오(+0.95%)도 상승 출발 후 상승 일부 반납. 대체로 트럼프의 상화 관세 발표 여파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추정.

11일 양자 컴퓨터 관련 컨퍼런스를 앞두고 있는 씰스큐(+0.75%)는 상승 했지만 아이온큐(-1.70%), 리게티컴퓨팅(-3.31%), 디웨이브 퀀텀(-3.01%), 퀀텀컴퓨팅(-3.03%)등 대부분 양자 컴퓨터는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오늘 컨퍼런스에서 특별한 내용이 없었던 인튜이티브 머신(-5.11%)이 하락폭을 확대하자 로켓랩(-0.98%), 레드와이어(-3.73%), 플래닛 랩(-2.91%)등 우주개발 업종이 하락. 반면 새텔로직(+9.50%)은 브라질 공군과 계약 체결 소식에 전일에 이어 오늘도 큰 폭 급등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지수 ETF는 1.96%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는 0.09%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3%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도 1.19%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0.32%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66% 하락.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47.8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언급에 1,454.00원으로 마감. 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FICC: 국채 금리, 기대 인플레와 상호관세 부과로 상승

국제유가는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 후에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달러 강세, 기대 인플레 급등 등으로 하락 하기도했음. 그러나 이후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 했는데 상호관세 여파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항 수 있다는 점, 연준이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줬다는 점도 상승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극지방 소용돌이 현상, 무역 갈등, AI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 액화천연가스 수출 증가 등의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3%대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상승

달러화는 미국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의 급등과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주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엔화는 상호관세 언급에 따른 경기 불안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하며 보합권 등락.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위안화는 약세. 멕시코페소, 브라질헤알 등 여타 신흥국 환율도 약세

국채금리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3%에서 4.3%로 급등하자 상승. 특히 고용보고서에서 비록 이반달 수치는 부진했지만, 지난달 수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3개월 평균으로 보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된 점이 영향, 물론, 트럼프의 상호 관세 언급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 특히 단기물의 상승이 컸는데 오늘 발표된 지표 결과 결국 연준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는 점도 영향.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호관세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주요 품목 중 니켈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중국 연휴 후 건설현장 재개율이 7.4%로 발표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 농작물은 달러 강세 및 상호 관세 등을 반영하며 대체로 하락.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