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2/19 미국 증시, 13F의 영향을 비롯해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여파에도 강보합 마감
미 증시는 전일 휴장을 뒤로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이슈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국채 금리는 상승을 하자 혼조세로 출발 후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13F에서 주요 기관들이 대형 기술주 지분 축소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업들의 하락을 한 점도 특징. 다만, 장 마감 직전 M7 중심으로 급격한 매수세 유입되며 관련 종목 낙폭 축소와 상승 전환하자 주요 지수는 결국 상승 마감(다우 +0.02%, 나스닥 +0.07%, S&P500 +0.24%, 러셀2000 +0.4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68%)
*변화요인: 지정학적 리스크, 연준위원 발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관련 트럼프의 종전 협상이 지속. 그러나 정작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제외된 가운데 러시아와 미국의 협상이 진행된 점이 종전 타결 가능성을 약화. 지난 주말 사우디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고위급이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협상을 진행. 러시아는 NATO의 확장이 러시아에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강조. 미국은 일부 언론에 의하면 4월 20일 부활절 이전 휴전이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보도. 그러나 정작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협상에서 제외된 점은 부담
한편, 미국의 경우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인데 현재 차관형식으로 1,750억 달러가 투입. 트럼프는 5,000억 달러의 ‘빚’을 요구하고 이를 갚도록 우크라이나에 요구. 더불어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인프라 등의 개발 권리, 우선 매수권 등 부여를 요구. 특히 이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영토를 다 빼앗길 수 있음을 시사. 결국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통해 정부 자금 지출 축소와 개발 이득을 얻는데 더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줌.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물론, 유럽 각국은 불안 속 여러 논의가 지속. 장 초반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화는 강세
이런 가운데 전일 크리스트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는 실망스럽지만 계절적 조정 문제의 결과일 수 있어 좀더 지켜볼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통화정책은 당분간 데이터를 봐야 하며 그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미쉘 보우먼 연준 이사도 미국 경제는 좋은 상태이며 금리인하는 인플레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그 외에도 최근 파월 연준의장 등 많은 연준 위원들이 공통적으로 미국 경제는 양호하고, 물가는 불안정하게 낮아지고 있어 금리인하는 진행되겠지만, 당분간은 지켜볼 것이라고 주장. 이런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국채 금리는 상승. 주식시장은 이를 빌미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소화
*특징 종목: 반도체 강세 Vs. 테슬라 부진, 메타 20일만에 하락
마이크론(+7.31%)는 13F에서 드라켄 밀러의 매수 소식, 미즈호가 하반기에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메모리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웨스턴디지털(+5.32%)과 램 리서치(+4.63%) 등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 더불어 트렌드포스가 NAND 가격 또한 2분기에 0-5% 하락한 뒤 3분기에 10-15%, 4분기에 8-1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점도 영향. 인텔(+16.06%)은 지난주에 보도되었던 TSMC(-0.57%)의 인수 관련 소식과 브로드컴(-1.94%)이 인텔 칩 설계 및 마케팅 입찰 관련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는 보도로 급등. 여기에 실버 레이크가 인텔의 알테라 지분 인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도 상승 확대 요인. TSMC와 브로드컴은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8% 상승.
엔비디아(+0.40%)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급등에 기대 상승하기도 했지만, 매물 소화하며 변화 확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6.47%)는 지난해 제출하지 못했던 회계 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급등.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 발표에 이어 회계 보고서 제출을 언급한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마벨테크(+0.73%), AMD(+1.04%)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아이패스(-0.20%), 팔라디안 AI(-5.15%)는 하락하는 등 AI 관련 종목군은 엇갈린 모습. 그 외 오라클(+3.24%), 팔란티어(+4.58%)등 AI 서비스 관련 기업들의 강세도 특징. 엔비디아가 신규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기업인 위라이드(+28.25%), AI 기업인 네비우스(+8.05%)이 상승한 가운데 전량 매도한 서브 로보틱스(-14.66%)는 크게 하락한 가운데 사운드하운드AI(+4.33%)는 상승
테슬라(-0.49%)는 인도에서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뉴델리와 몸바이에 쇼륨 부지를 선정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미-중 갈등에서 테슬라가 중국의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점, 중국에서 자율 주행 기술 승인을 받는데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도 부담. 과거 2025년 2분기에 중국 규제 기관의 자율 주행 훈련 라이선스 승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관련 확정 일정이 없다는 소식이 보도. 리비안(+2.92%), 루시드(+5.14%)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GM(-0.50%)은 중국 시장 구조조정 일환으로 선양공장 폐쇄 소식에 하락. 포드(+1.20%)는 상승 전환. 퀀텀스케이프(+5.93%), 앨버말(+2.92%) 등 2차 전지 관련주는 강세
메타 플랫폼(-2.76%), 아마존(-0.89%), 알파벳(-0.57%), 애플(-0.07%), MS(+0.30%) 등 대형 기술주는 13F 결과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후 장 마감 직전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와 상승 전환. 특히 지난 20일 연속 상승한 메타의 경우 풋옵션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틱톡 구매자들이 백악관과 대화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폭이 여타 기업에 비해 컸음. 알파벳은 멕시코만, 아메리카만 이슈로 지도 변경한 구글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아마존은 틱톡과 비슷한 행태의 쇼핑 피드를 종료했다는 소식에 하락. 애플은 시리 개편에서 몇 가지 버그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락.
아이온큐(-9.40%)는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오리진 퀀텀 컴퓨팅이 발표한 ‘오리진 오공’에 전 세계적으로 2,000만 건 이상이 방문하면서 중국 양자컴퓨팅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기록했다고 보도에 하락. 더불어 중국이 미국 주도의 양자 암호화 알고리즘과 다른 표준을 개발 결정 소식도 부담. 이는 결국 중국의 공격적인 양자 컴퓨터 산업 투자 및 가격 경쟁 확대 이슈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영향. 이에 리게티 컴퓨팅(-10.92%), 디웨이브 퀀텀(-5.18%), 퀀텀 컴퓨팅(-7.17%), 씰스큐(-8.76%) 등도 하락. 다만, 오리진 퀀텀 이슈는 지난 13일 이미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오늘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의 하락은 최근 딥시크 이슈에 의한 심리적인 영향으로 추정.
핀둬둬(+3.46%)와 알리바바(+1.74%) 등은 시진핑과의 회동 소식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진둥닷컴(-5.99%)은 하락. 바이두(-7.51%)는 AI 클라우드 매출 증가에도 광고 수익 위축 여파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큰 폭 하락. 나오(-1.80%), 리오토(-0.81%) 등 중국 전기차가 하락한 가운데 샤오펑(+4.92%)은 13F 결과 기관들이 지난 4분기 5,309만주를 매수하며 매도(2,213만 주)보다 많았던 점, 특히 TMT 제너럴 파트너가가 첫 순매수하고 모건스탠리와 UBS 등이 매수를 더욱 확대한 점이 영향.
템퍼스 AI(-8.37%)는 올해 160% 넘게 상승했지만, 지난 주 CEO, CFO 등 주요 회사 관계자들이 매도하는 등 최근 3개월동안 약 1억 5천만달러 규모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 슈뢰딩거(+4.67%)는 지난 13F 결과 기관들이 496만 주 매도와 달리 6,598만 주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25일(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깅코 바이오웍스(-6.52%)도 하락하는 등 AI를 활용한 바이오테마 관련 종목군은 엇갈린 모습. 노보노디스크(+5.73%)와 일라이릴리(+1.53%)는 최근 힘스앤 허스 헬스(-3.26%) 광고와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우려로 하락 후 반등. 모더나(+8.37%)는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관계 개선 기대로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34%, MSCI 신흥지수 ETF는 0.6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8%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45%, 다우 운송지수는 1.19%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32%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43.7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39.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39.7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상승 확대, 천연가스 급등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러시아의 석유 파이프라인 펌프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상승.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위한 회담, 그리고 OPEC+의 증산 가능성 등이 유입되며 상승을 제한. 더불어 G7 국가들이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선 강화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상승 제한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극심한 추위로 인한 수요 증가가 진행되고, 일부 지역은 시추공이 얼어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소식 등으로 큰 폭 상승. 유럽 천연가스 또한 큰 폭으로 상승.
달러화는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국방비 지출 증가로 인한 경기에 대한 불안 여파로 달러 대비 약세. 파운드화는 고용 불안 여파로 달러 대비 약세. 앤화는 최근 강세를 뒤로하고 되돌림이 유입되며 약세. 역외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멕시코 페소, 인도 루피 등 여타 신흥국 환율은 보합권 등락
국채 금리는 지난 금요일 소매판매의 전월 대비 0.9% 감소로 하락했지만, 오늘은 되돌림이 유입되며 10년물 기준 4.5%를 상회하는 등 상승을 기록. 특히 주말에 나온 여러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인내심을 가지고 금리인하에 신중함을 보여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언급한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 실제 월러 연준 이사는 2024년 당시처럼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약화되지 않을 경우 금리인하는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보우먼 연준 이사를 비롯해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당분간 금리인하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금은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며 3,000달러에 근접.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관련 불안과 관세 부과 이슈 등이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니켈이 재고 증가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한 가운데 구리를 비롯해 알루미늄, 아연 등 대부분 품목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LME 시장 후반 달러 강세폭이 축소되고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농작물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관세가 즉각적이지 않다는 점, 남미 지역 가뭄에 따른 작황 우려 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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