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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 소비 동향 및 경제 전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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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소비 동향 및 경제 전망 보고서 (2025년 4월 2일 기준)

ㄴ경기침체를 살짝 느끼게해주는 신호가 늘어나긴하네요

1. 개요

2025년 4월 2일 현재, 미국 소비 시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수요 폭발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둔화되며 변곡점을 맞고 있다. 공급 제약 속에서 임금 상승과 진성 인플레이션(wage-price spiral)이 발생했으나, 최근 소비자 심리 악화, 관세 정책의 영향, 고용 시장 경고음 등으로 소비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2. 최근 미국 소비 동향 분석

2.1 코로나 이후 소비 패턴

수요 폭발: 팬데믹 이후 제한된 공급 속에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며 소비가 급증했다. 이는 2023~2024년 경제 성장(GDP 대비 기업 이익 역대 최대)을 뒷받침했다.

임금-인플레 소용돌이: 노동력 부족으로 임금이 급등하며 진성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기업은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기업 이익 호조: 높은 인플레에도 수요가 훼손되지 않아 기업은 불편함 없이 이익을 극대화했다. GDP 대비 기업 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2 소비의 현재 상태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부진: 2025년 1분기 실질 PCE가 둔화되며 소비 성장세가 약화되었다. 이는 재화 중심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저축률 반등: 저축률이 상승 중이나, 이는 소비 여력을 직접적으로 늘리거나 줄이지 않는다. 저축률은 가처분 소득에서 소비 후 남는 비율일 뿐이다.

초과 저축 고갈: 2023~2024년 초과 저축(팬데믹 당시 축적)이 고갈되었음에도 경제는 견조했으나, 이제 그 효과가 소진되었다.

3. 소비가 갑작스럽게 망가지는 경우

3.1 주요 요인

주식 시장 하락: 가계 자산에서 주식 비중이 높아 주가 하락은 자산 효과(wealth effect)를 통해 소비를 즉각 위축시킨다. 자기실현적 소비 둔화가 발생한다.

소비자 심리 악화: 관세, 고용 불안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바닥을 쳤으며, 이는 실질 가처분 소득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관세 영향: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상호 관세 또는 20% 일반 관세 여부 미확정)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소비와 기업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

고용 시장 경고음: 2024년 12월부터 고용 시장에서 둔화 신호가 감지되었다. 이는 소비의 핵심 동력인 임금 상승과 가처분 소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앞당겨진 수요의 공백: 제조업에서 수입과 자본재 주문을 앞당기며 단기 소비가 늘었으나, 이 효과가 끝나면 2분기에 수요 공백이 드러날 것이다.

3.2 소비 위축의 메커니즘

소비자 심리와 고용 시장의 동반 악화는 실질 가처분 소득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한다.

주식 시장 변동성과 관세 불확실성은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를 동시에 억제하며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4. 시장 및 연준 정책 전망

4.1 금리 인하 기대

시장 반영: 현재 시장은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으며, 4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당사 전망은 4회 유지 중이다.

연준의 입장: 연준은 공식적으로 3~4회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 기대와 연준의 실제 정책 간 괴리를 초래할 수 있다(코스톨라니의 ‘강아지 산책’ 비유 참조).

불편한 상황: 5월 FOMC에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3월 FOMC에서는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회피했다.

4.2 단기 시장 전망

바닥 확인: 단기적으로 시장 바닥이 확인되었다고 판단되며, S&P 500은 5,500pt 하단으로 제시된다.

물가 상향 & 성장 하향: 시장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동시에 반영 중이다. 이는 연준의 정책 결정에 복잡성을 더한다.

5. 잠재적 영향 및 시사점

소비 둔화: 2분기 수요 공백과 관세 효과가 본격화되면 소비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GDP 성장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기업 대응: 비용 전가가 어려워지면 기업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 추가 압력으로 작용한다.

정책 변수: 트럼프 풋(감세 등)의 실현 여부가 소비와 시장 회복의 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관세로 인한 재정 적자 해결이 선결 과제다.

6. 결론

미국 소비는 코로나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주식 시장 변동성, 소비자 심리 악화, 관세 불확실성, 고용 시장 둔화로 인해 급격한 위축 위험에 직면해 있다. 2025년 1분기 실질 PCE 부진과 앞당겨진 수요의 소진은 2분기 공백을 예고한다. 시장은 연내 3~4회 금리 인하를 기대하나, 연준의 신중한 태도로 인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단기적으로 S&P 5,500pt를 바닥으로 보이나,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동시 조정이 시장 노이즈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준의 5월 FOMC가 향후 전망을 결정짓는 중대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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