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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멜트업(Melt-up)정의, 특징, 그리고 최근 사례를 정리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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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업(Melt-up)정의, 특징, 그리고 최근 사례를 정리한 내용

ㄴ음... 경기침체는 언제 반영하려나...?

멜트업의 정의와 특징

멜트업은 금융 시장에서 자산 가격이 투기적 열풍이나 과도한 낙관론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제의 기초 여건(펀더멘털) 개선보다는 투자자들의 군중 심리와 FOMO(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로 인해 발생하며, 종종 버블 붕괴(멜트다운)의 전조로 여겨집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2020년 7월 26일): “멜트업은 자산 가격의 극적이고 이례적인 상승을 뜻하며, 이는 코로나19 걱정을 무시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의해 주도된다. 하지만 멜트업 다음에는 자산 가격이 급락하는 멜트다운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 2020년 7월 27일 인용): “멜트업은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상승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쇄도로 발생하며, 이는 군중 심리에 따른 투기적 현상이다. 멜트업 이후에는 대개 멜트다운, 즉 시장 붕괴가 따른다.”

이러한 정의는 멜트업이 단기적으로 큰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지속 불가능한 상승으로 인해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최근 해외 기사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의 멜트업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정책과 AI 관련 주식의 급등이 멜트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사례와 인용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멜트업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2024년 9월 27일):

뉴욕 주식 시장이 특별한 호재 없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멜트업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TS 롬바르드의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아 치치오네는 “연준의 0.5%포인트 금리 인하(2024년 9월 18일) 이후 S&P5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멜트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계획(2024년 0.5%, 2025년 1.0%, 2026년 0.5%)이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를 촉진해 기업 순익(EPS)을 증가시킬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6년 S&P500 기업의 평균 EPS가 310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기사는 멜트업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와 경기 침체 회피에 힘입어 지속될 수 있지만, 과도한 낙관론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엔비디아 실적과 멜트업 (한국경제, 2024년 5월 21일):

UBS 자산운용은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 AI 순풍을 촉진하며 2024년 5월의 멜트업 장세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나타내는 하드 데이터(소비지출, 고용 등)가 시장 상승을 지지하지만, 소프트 데이터(심리 기반 데이터)는 잠재적 위험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AI 관련 주식의 투기적 수요가 멜트업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사례: 닷컴 버블 (FasterCapital, 2024년 3월 4일):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은 멜트업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기술 기업의 주가가 투기와 과도한 낙관론으로 급등했지만, 2000년 버블 붕괴로 주가가 급락하며 많은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멜트업의 단기 이익과 장기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로, 현재 AI 주식의 급등과 비교되며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멜트업의 위험과 경고

해외 전문가들은 멜트업이 단기적으로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후 붕괴 위험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제러미 그랜덤 (GMO CEO, 2020년 12월 10일): “현재 시장은 멜트업 장세에 있으며, 이는 거품의 끝자락에서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다. 최근 몇 달간 시장에 ‘광기(craziness)’가 나타났다”며, 2021~2022년에 투매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 (2020년 7월 8일): 에드워드 야데니 대표는 “연준의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주식 시장을 1999년 닷컴 버블 직전과 같은 멜트업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연준의 회사채 매입이 위험 자산 투기를 부추긴다고 지적했습니다.

FasterCapital (2024년 3월 4일): “멜트업은 포물선 가격 패턴(급등 후 급락)으로 나타나며, GameStop 주식의 2021년 상승과 하락이 대표적이다. 투자자는 멜트업의 징후(과도한 낙관론, 마진 부채 증가, IPO 활동 급증 등)를 인식해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

요약

해외 기사와 자료를 종합하면, 멜트업은 투기적 낙관론과 유동성 공급(예: 연준의 금리 인하)으로 촉발된 자산 가격의 급등 현상으로, 최근 미국 주식 시장(S&P500, AI 주식)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닷컴 버블(2000년)이나 GameStop 사태(2021년)와 같은 과거 사례는 멜트업이 멜트다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는 단기 수익 가능성에 매료되기보다는 과도한 낙관론, 마진 부채 증가, 포물선 가격 패턴 등의 위험 신호를 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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