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대형은행들의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Supplementary Leverage Ratio)을 1.5%p 낮춘다는 것은 매우 강력한 유동성 완화 조치입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과 국채 수급, 리스크 자산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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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LR 1.5%p 인하란?
SLR은 은행이 모든 자산 대비 일정 비율의 자본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건전성 규제
예를 들어 SLR이 5%였다면, 1,0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기 위해선 50억 달러의 자기자본이 필요
1.5%p를 인하한다는 것은 →
▶ 이제 같은 자기자본으로 더 많은 자산(국채, 대출, 파생 등)을 운용 가능해진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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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슨 일이 벌어지나? (정책 전달 메커니즘)
① 📈 국채 수요 급증 → 국채 금리 하락 압력
은행은 더 많은 국채를 보유해도 규제 부담 없음
국채를 사서 수익을 얻는 유인이 커짐 → 수요 확대
결과: 10년물, 30년물 금리 하락 또는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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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시장 유동성 증가 → 대출 확대 가능
레버리지 여력 증가 → 은행은 자산 확장 가능
기업 대출, 소비자 대출, 신용공여 늘어남
실물경제 유동성 공급 여력 확대 → 경기 부양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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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리스크 자산 가격 상승 유도
레버리지 확장 가능 = 리스크 선호 증가
기술주, 성장주, 고수익 채권 등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결과: S&P500, 나스닥 상승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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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 금융시장 스트레스 완화
국채시장의 "프라이머리 딜러" 역할 수행하는 은행들이 부담 없이 국채 중개
유동성 공급 → 리포시장, MMF 시장 경색 완화
TGA 재충전에 따른 단기 유동성 흡수 문제 방어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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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장기적 부작용 또는 리스크
항목 설명
🧱 레버리지 증가 은행 자산 총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리스크 증폭 가능성
💥 자산시장 과열 유동성 증가로 인한 버블 유발 가능성 (특히 테마·AI 등)
💸 통화정책 혼선 금리는 유지되는데 유동성은 공급 → 금융완화 vs 긴축의 모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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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SLR 1.5%p 인하는 사실상 "금리를 낮추지 않고 유동성을 푸는" 정책입니다.
이는 대형은행의 운용 자율성을 크게 늘려주며,
시장에는 국채금리 하락, 대출 확대, 자산시장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동시에 레버리지 확대 + 정책 왜곡 + 자산버블 유발이라는 부작용도 내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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