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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미국, 중국 반도체 전쟁 / 기술 패권 경쟁 펌) 미중 간 기술패권경쟁이 점차 자국 혹은 동맹 중심의 보호주의로 치달으면서, 이제는 이 경쟁이 더 이상 경쟁의 차원이 아닌 신냉전 수준으로 진화중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꾸준히 취해 오던 sliding scale 전략을 버리는 대신 중국의 고립에 주안점을 두고 산업정책을 정밀하게 설계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미국이 설계 변경 과정에서 한국은 딱히 미국의 주요 동맹으로 간주되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하루가 다르게 보도되고 있는 미국발 반도체법 소식은 이를 점점 현실로 보여준다. 그간 예상했던 것보다 미국의 반도체법은 positive보다는 negative 성격이 더 강해지고 있으며, 당연히 그 negative의 화살표 방향은 중국을 향한다. 미 반도체법의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이제 앞으로 1.. 더보기
챗GPT대가가 걱정하는 Ai 펌 ㅣ . 인터뷰 말미의 한 단락을 미리 인용해 둔다. . “우리는 지금 한 번도 상대해본 적 없는 것들을 상대하고 있는, 엄청난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마치 외계인들이 착륙했지만 그들이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그 사실[외계인 착륙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도 같은 상황이다.” . 어쩌다 3월말부터 한 달 넘게 제프리 힌튼의 거취와 발언을 추적하다보니 팔자에 없는 스토커가 된 기분이다. GPT-4 공개 이전인 3월1 CBS와의 인터뷰 때만 해도 힌튼은 인공지능의 위험을 전에 없이 인정해 시청자를 놀라게 하면서도 다소 말을 삼가는 모습이었다. AI가 인류를 “쓸어 없앨” 가능성을 숫자로 표현해보라는 요청에 “0~100%”라고 답하는 게 고작이었으니까. . 두 달 남짓 사이 힌튼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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