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우조선을 보면, 산업은행은 본질을 잃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물음을 짚어봤습니다. '자본주의'의 논리와 '산업'의 논리는 같은 것인가? 그리고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산업'의 논리를 대변하는 세력은 누구인가? '프레시안' 칼럼입니다. *** ... 이런 점에서 자본주의의 본성은 산업보다는 금융 쪽에 더 가깝다. 돈을 불리는 것이 유일 절대 목표이며, 사회의 다른 모든 활동을 이 한 가지 목표에 복속시키려 한다. 여기에서 착시가 생긴다. 돈을 불리는 효과적 방법 가운데 하나가 생산, 서비스와 새로운 기계를 결합하는 것이기에 자본주의는 늘 산업혁명과 함께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본주의가 산업의 영원한 수호자는 아니다. 아니, 재무제표에 적히는 화폐 수익을 위해서라면 자본주의는 오히려 주저 없이 산업을 희생시킨다. 금융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