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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와 공화당 몰락수순 #미국 공화당을 애완견처럼 끌고다니는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선거에 또 나선다고 법썩을 떨고 있다는 다음 주 머릿기사. 미국 현대사에서 1960년대는 남북전쟁 뒤로 민주당 텃밭이었던 남부 유권자들이 자기들이 원수처럼 생각하는 링컨 대통령의 공화당으로 바꿔 탄 시기였다. 이 변화를 가리켜 Great Realignment 라고 부른다. 트럼프가 등장하기 전 마지막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 George W. Bush였는데, 그의 아버지 George H. W. Bush 대통령이 어쩌면 마지막으로 공화당의 정통 합리적 비즈니스 리더였다. 그래서 세금도 올리고 이라크 전쟁도 하고 중국과 적극적으로 교류했다. 그러다가 911 사태를 겪으면서 미국 공화당이 국수주의 폐쇄적 배타적으로 변하면서 고립주의로 돌변했고 .. 더보기
트럼프 도주우려, FBi 여권 압수 트럼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FBI가 압수수색을 하면서 내 여권 세 개를 훔쳐갔다"고 주장해서 화제가 됨. 우선, 수사기관이 가져갔다면 '훔쳐'간 게 아니라 압수한 거임. 그런데 왜 여권이 세 개일까? 하나는 유효기간이 넘은 (void) 여권이라고 트럼프가 말했고, 다른 두 개는 아마도 일반 여권과 관용 여권, 혹은 단기 여권일 수 있다고 해석. 더 큰 관심이 쏠린 건 FBI가 그걸 가져갔다면 미국 법무부에서 트럼프가 '도주의 위험(flight risk)'이 있다고 판단했을 거란 사실. FBI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자기 입으로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했을 때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미국 내 분위기는 "트럼프를 기소해야 한다"는 쪽으로 점점 더 기울고 있음. 그동안 선례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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