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경보 모닝콜, 촌극이 따로 없습니다]
아침부터 정부당국의 ‘호들갑’으로 민심이 시끄럽습니다.
북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재난문자를 보낸 겁니다.
서울시는 무슨 경계경보인지, 어디로 대피하라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리지도 않고 국민의 새벽잠을 깨웠습니다.
‘오발령’이라고 수습한 행안부도 ‘아마추어’스러웠습니다.
이런 식으로 ‘북풍몰이의 서막’을 올리려는 것입니까?
북에서 발사체를 쏘아올리면 대통령이 NSC를 소집해서
발사체의 정체와 경로를 파악해 즉각 대응에 나서고,
그 결과를 국민께 상세히 보고드리는 것이 순서입니다.
허위경보부터 울리고 보는 것은 ‘공포정치’에 불과합니다.
이번 사안으로 열린 NSC는 안보실장이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은 그 시간 단잠에 빠져 있던 건 아니었습니까?
우주발사체 관련사항을 언제, 어떤 경로로 보고받았는지
그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는 무엇인지 즉각 밝히십시오.
‘실시간으로 보고받는다’고 대충 둘러댈 일이 아닙니다.
‘부동시’라서 국방의 의무조차 다하지 않은 대통령입니다.
군통수권자가 되었다고 이제와서 전쟁놀이에 심취한 듯,
한반도는 점점 ‘신냉전체제의 최전선’이 되고 있습니다.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이 그제(29일) 부산항에 입항했고,
미국이 우리로부터 포탄을 대여받은 뒤 자국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내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래서야 우리 국민이 불안해서 일상생활 하시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합니다. 과거 역사를 되새기십시오.
제2차세계대전 당시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게 되었던
그 아프고 굴욕적인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마십시오.
‘선진국’ 한국은 자국의 미래를 결정할 힘이 있습니다.
오직 평화,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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