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오늘은 휴장에 들어가네요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쉬고나면 또 충전 후 재출발하는 미국증시를 볼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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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가격인하가 불러올 효과: 중국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전망]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CES를 다녀오고, 리포트로 정리하는 동안 테슬라에게는 또 많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중국시장 가격 인하인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킨 게임'이라는 표현을 쓰시던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은 전기차 침투율이 30%가 넘었지만, 글로벌 전체로는 이제 10%를 넘었을 뿐인데 치킨 게임으로 생태계가 벌써 정리된다니요.
다만,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차 대비 30~40% 비싼 상태이기 때문에, 내연기관차 수준의 가격으로 수렴되는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인하는 1)단기적으로는 Value Chain에 부정적 영향, 2) 시차를 두고, 중국업체의 해외시장(특히 유럽시장) 진출 가속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1차로는 유럽 완성차업체의 피해, 2차로는 전기차를 준비하지 못한 완성차업체의 도태가 예상됩니다.
가격인하 이후, 상하이 공장 가동률 회복 뉴스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급락은 멈춘 상태입니다. 그러나, 1월 25일에 발표되는 4분기 실적발표가 마지막 고비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테슬라 중국 가격 인하
- 모델3/모델Y 가격인하: 엔트리 트림 모델3는 265,900위안 → 229,900위안으로 13.5% 인하/
모델Y는 288,900 → 259,900으로 10%인하.
- BYD 모델과 비교: 승용 모델인 Han의 가격은 288,600위안으로 모델3 RWD가 20% 낮음.
SUV모델인 Song은 199,800위안으로 모델Y가격이 30%높음.
- 치킨 게임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BYD가 영업이익률 3~4%를 기록 중이며, 나머지 전기차업체는 모두 적자. BYD는 부채비율 300%이고, 유럽에 공장증설 등 Capex가 필요한 상황으로 가격인하를 하기 어려움. BYD는 2023년 들어 전 모델에 대한 가격을 2~3% 인상.
■ 테슬라의 가격인하가 불러올 변화
- Value Chain에 부정적: 테슬라 중국공장 부사장은, 2023년에 물류안정, Value Chain 안정으로 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차량가격을 인하하였다고 언급. 원재료비의 하락만으로 10~13% 가격인하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Value Chain에 원가절감을 동시에 요구할 가능성.
- 중국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중국 완성차업체는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특히 BYD, Nio 등 전기차업체는 유럽시장에 2021년부터 진출을 시작. BYD는 유럽에 공장 건설 예정.
금번 CES에서 스텔란티스의 CEO 와 Forvia의 CEO는 중국전기차의 원가 경쟁력이 유럽전기차 대비 최대 40% 높다고 언급.
유럽 소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국전기차를 원하고 있어, 유럽업체의 구조조정 예상.
중국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은 단기적으로는 유럽업체의 점유율을 잠식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가 준비되지 않은 완성차업체의 도태를 가져올 전망.
■ 테슬라, 아직 컨센서스 조정이 충분하지 않은 4분기 실적
- 판매대수 405,278대(+18%QoQ/ +31%YoY).
- 실적 컨센서스(블룸버그 기준) : 매출액 247억달러(+15%QoQ/+39%YoY) 및 영업이익 44.2억달러(+20%QoQ/+69%YoY). 영업이익률 17.9%. EPS 1.07달러(+13%QoQ/ +56%YoY)
- 4분기에 중국에서 가격인하(11%)와 판촉활동, 미국 인센티브 제공(7,500달러)을 감안할 때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
(2023/1/13일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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