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왜 색깔 혁명을 두려워 하는가?

시진핑은 왜 색깔 혁명을 두려워 하는가?

7월4일 비대면으로 거행된 上海合作组织의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은 "외부 세력"에 의한 "색깔혁명"(顏色革命)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색깔혁명"(顏色革命) 이란 일반적으로는 구소련의  붕괘 이후 세계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독재나 부패한 정부에 대한 일반 민중들의 저항 운동들을 지칭한다  

그러나 시진핑이나 푸틴의 입장에서 볼 때는 힘없는 일반 민중들의 저항보다 더 겁나는 것은 서방 세계 특히 미국의 세력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정권 교체" (Regime change) 음모일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의 푸틴이나 중국의 시진핑은 미국이 어떠한 형태 로든 자신들을 향하여 "정권 교체" (Regime change) 음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 현실에 가깝다고 본다

시진핑도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시진핑이 말하는 "외부세력"이란 바로 미국을 암시하는 것이며  시진핑이 말하는 "색깔혁명"(顏色革命)이란 바로 미국 등이 주도하는 "정권 교체" (Regime change) 음모論에 다름 아니다.

중국의 시진핑은 아마도 이번에 러시아의 私兵조직인 Wagner Group에 의한 모반 사건에도 미국 CIA의 개입이 있었다고 믿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시진핑 스스로가 미국과의 상호 불신과 敵對 관계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 하에서 미국의 국무 장관이나 재무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였다고 해서 미중 관계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국제 질서란 복잡한 정치 판을 몰라도 많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3336620209/posts/pfbid0bwggoAbGrMbsrzMZhkre8axmsZVrm9JE2Vp73okqjXRpDSJe2REr3eZP3iTYbuHel/?mibextid=Nif5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