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News,
1.미-중 긴장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양국 경제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중국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비판. 최근 반(反)간첩법 개정으로 활동 범위 확대에 나선 중국 방첩기관 국가안전부는 “경쟁과 경쟁 통제’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정책이 지난 수십년간 이어온 “개입과 봉쇄”의 접근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밝혔움. “중국은 미국이 몇 마디 ‘아름다운 말’을 한다고 해서 결코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례적인 공개 발언에 나섰음. 최근 여러 미국 당국자들이 연달아 중국을 방문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발전을 막을 의도가 없으며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은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군사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티벳과 남중국해 관련 이슈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고 중국 경제를 헐뜯고 있다고 지적. 한편 블룸버그가 테크인사이츠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중국 거대 IT기업 화웨이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중국 반도체 기업 SMIC와 함께 개발한 7나노미터 공정의 새로운 Kirin 9000s 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음.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막기 위해 주요 동맹국까지 대중 제재에 동참시키려 애쓰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이에 맞서 국가 차원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데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됨.
2.곡물 협정 재개 불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러시아 소치에서 3시간 가량 회담을 가졌지만 기대를 모았던 흑해 곡물 협정 재개는 불발에 그친 모습. 푸틴은 러시아산 농산물 수출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제거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해 곡물을 내다팔도록 허용함으로써 유엔이 지지한 곡물 협정을 부활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음. 작년 유엔과 더불어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곡물거래 이니셔티브’(흑해곡물협정) 타결을 이끌어냈던 에르도안은 새로운 타협안을 성사시켜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제시할 계획이었음. 러시아는 지난 7월 협정 연장을 거부한 바 있음. 대신 양국 정상은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산 곡물 100만 톤을 아프리카에 보내기로 합의.
3.증시 낙관론 우려
JP모간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지나친듯 보인다고 경고. Mislav Matejka 등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분명 자만감이 존재한다”며, 변동성 지수인 VIX가 기록적 저점 부근인데다 포지셔닝이 평균 이상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음. 더 이상 안전망이 없고 기회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FOMO)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투자자 심리가 완전히 연착륙으로 쏠리면서 충격을 흡수해 줄 완충제가 사라졌다”고 주장. 9월은 대개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투자자 심리와 포지션닝은 약세와 매우 거리가 멀다고 진단.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잘 버티고 금리가 곧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란 기대 속에 올해 랠리를 펼쳤음. 특히 인공지능(AI)의 도약에 대한 낙관론이 더해져 테크주가 주목을 받았음.
4.채권 신용 리스크 경고
바클레이즈는 국채 투자자들이 신용등급 강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 확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 글로벌 ESG 리서치 책임자 Maggie O’Neal 등 애널리스트들은 현지시간 월요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여러 국가들이 자연 자본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물과 대기, 토양 등이 위험에 빠지고 농업과 같은 주요 분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 이같은 자연 자본의 손실은 국가 신용등급을 낮춰 조달 비용이 상승해 채권 보유자의 신용 리스크가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 이미 이러한 비용이 현실화되기 시작했으며, 비즈니스 자본 훼손이나 좌초 자산, 디폴트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있다고 주장. 또한 생산이나 가치체인의 차질, 원자재 상품 가격 급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지적.
5.ECB 서스펜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현지시간 월요일 런던의 한 세미나에서 당장 다음주로 다가온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아니면 인상할지에 대해 분명한 신호를 주는 대신 물가 안정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 그는 “행동이 말보다 더 중요하다”며, ECB가 12개월에 걸쳐 정책금리를 총 425bp 올렸고 이는 기록적 속도라고 지적했음. 9월 14일 회의에서 ECB 위원들은 최근의 성장 둔화가 1년여전 시작된 긴축 행진을 처음으로 멈춰야 할 정도로 충분한지 판단해야만 함. 7월 회의에서 라가르드는 지표를 토대로 동결 또는 인상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음.
2023년 9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출근시간 자유, 신입 최저 연봉 5500만원... 이런 회사 → 엔씨소프트. 주 40시간, 하루 최소 근무 4시간만 지키면 출근은 자신이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선택 가능.(헤럴드경제)
2. 역시 선생님... 질서정연한 교사 집회 → 바둑판 같은 교사 집회, 경찰도 '엄지 척'. 2일 7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교사 20만 명에 교사 가족과 일반 시민의 수까지 더하면 최대 40만명.(아시아경제 외)
3.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1위인 분야 → 스마트폰, D램, 낸드플래시 반도체, OLED, 초박형TV(삼성전자), 조선(현대중공업) 등 6개 분야로 일본과 공동 3위. 미국은 22개, 중국은 16개 분야. (아시아경제)
4. ROTC 경쟁률 1.6대 1 ‘역대 최저’ → 창설 후 첫 추가 모집까지. 병사 처우는 계속 개선되는데 ROTC는 그대로. 현재 병사 복무 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이지만 ROTC는 24월.(세계)
5. 독일, 주요 7개국(G7)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역성장 예상. 이유? → 전통 제조업에 치우친 산업구조로 IT 등 첨단 산업분야 경쟁력 취약과 인구고령화가 주 요인. 노동시장에서 55∼64세 비율이 2018년 73%로 급상승했는데 이들이 조만간 은퇴하면 노동력 700만명 부족 예상.(헤럴드경제)
6. 오염수 오기전에 먹어두자?... 오염수 방류이후 노량진 수산시장 매출은 오히려 48% 늘어? → 한 대형 카드사 집계. 방류 시작된 8.24 ~ 30일 매출이 그 전주보다 48% 늘어. 오염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에 미리 먹거나 구매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경 외)
7.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지정 → 1994년 9월 4일, 이전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시범종목. 당시 한국이 창설한 세계태권도연맹(WT)과 별도로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조직, 운영하던 북한은 반대, 또한 일본도 태권도가 먼저 정식종목이 되면 자국의 ‘가라테’가 유사 종목으로 올림픽 입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반대. 이 때문에 앞서 두 번의 정식종목 지정 시도는 실패.(문화)
8. 코로나 끝... 마스크 벗자 생긴 일 → 마스크를 벗으면서 세계적으로 립스틱 수요 급증. 올들어 7월까지 립스틱 등 입술 화장품 수출액, 지난해보다 63.5% 늘어.(매경)
9. 내년, 내후년 완공 목표 원전, 새울 3·4호기 → 울주군 새울 3·4호기의 콘크리트 외벽 두께는 137㎝로 기존 원전(122㎝)보다 15㎝가량 더 두껍다. 기존 원전은 진도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었는데 새울 3,4호는 진도 7.4까지 올려.(국민)
10. ‘다대기’, ‘단도리, ’땡깡‘, ‘땡땡이’ 무늬, ‘뽀록’나다... → 일본어에서 온 말. 순서데로 일본어 ‘다타키’(たたき,叩き), ‘단도리’(だんどり·段取り), ‘덴칸’(てんかん·癲癇), ‘덴텐’(てんてん·点点)’, ‘보로(ぼろ)’에서 온 말.(세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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