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파월.
Powell 연준 의장 기자회견 주요 내용
1. 연준 구성원들은 연내 추가 인상, 동결로 의견이 나뉘어 있으나 정해진 것은 없음. 향후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정책 결정할 것
2. 실질 기준금리는 (+)이며 제약적인 수준이지만 경기 펀더멘털이 생각보다 강력한 점이 2024년 점도표 상향 조정 이유
3. 연내 추가 인상이 있더라도 경제에 큰 부담은 아님. 여전히 경제의 연착륙은 가능하다고 생각
4.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 기준금리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
5. 경제의 연착륙을 정책 운영의 우선순위로 특정한 적은 없음
6. 언젠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기가 오겠지만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음
ㄴ아직 갈 길이 멀다는식으로 말하는것보면
고금리 유지기간이 더욱 길다는 의미겠죠?
금리를 더 빨리 많이 올리기보다는
어느정도 올려놓고 시장이 빨리 식을때까지 차근차근 기다리는게 소프트랜딩같긴 합니다
근데 중요한건... 부동산가격이랑 유가가 내려오질 않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금리인상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계속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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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FOMC 기자회견 총평 >
- 파월은 지난 7월 FOMC에서 강조한 “Data-dependent”와 지난 8월 잭슨홀 연설에서 강조한 ”Carefully”를 수차례 언급하면서 “Mr Careful”을 자처했다고 사료됨
- 이에 지난해 11월 FOMC에서 제시한 인상 국면 3단계 중 2번째와 3번째인 “how high”와 “how long”의 경계선에 서있는듯한 답변들을 통해 시장으로 하여금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하는데 성공. 하지만 내년 점도표와 경제전망 상향조정에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하며 how high 쪽에 아직 무게를 두는 모습
- 특히 소프트랜딩이 연준의 “primary objective”라 밝혔고, 파월은 여전히 ”it’s possible” 입장.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wouldn’t want to handicap the likelihood”라 답변
- 우선 how high 부분을 시사한 대목들을 정리해보면
1️⃣ 모두발언 서두부터 2%대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 것이 “vital mission”임을 재차 강조했고, 여전히 ”long way to go”이기 때문에 “strongly committed”라고 답변
2️⃣ 오늘 동결이 추구하는 통화정책에 도달했음을 의미하지 않으며, ”convincing evidence”와 “more progress”가 필요하다고 답변
3️⃣ 에너지 가격 상승은 ”significant thing”이며, 기대인플레에 영향 줄 수 있음
4️⃣ 소비지출이 “particularly robust”하며, 만약 경기가 계속해서 기대보다 강할 경우 단순하게 연준의 할 일이 더 남아있음을 의미
- 반대로 how long 부분을 시사한 대목들도 살펴보면
1️⃣ 추가 인상 여부에 있어 “in position to proceed carefully”라고 답변했고, “we’re fairly close to where we’ll need to get”이라 말해 어느 정도 종착지에 도달했음을 시사
2️⃣ 장기기대인플레는 “잘 고정되어 있다 (well-anchored)”는 견해 유지
3️⃣ GDP가 목표는 아님 (not a mandated goal)
4️⃣ 모두발언에서 경기가 가계와 기업의 credit condition이 타이트해지면서 역풍 (headwinds)를 맞고 있다고 언급. 또한,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출 경우 발생할 위험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함 (highly attentive to the risks)
- 마지막으로 불가지론을 피력한 부분들
1️⃣ SEP is “not a plan”
2️⃣ 데이터를 수차례 강조. “let’s see how the data come in”, “we are always going to be learning from data”. 특히 충분히 제약적 여부에 대한 질문에 파월은 자신있게 도달할 수 있는게 아니며, 그 자신감은 오직 “enough data”에서 오며, 지금 우리는 그 수준을 찾고 있고, 아직 찾지 못했다고 답변. 재차 “totality of the data”를 강조
3️⃣ 중립금리에 대해서는 ”may be higher, we don’t know yet”이라 답변. 단, 상향조정 가능성을 열어둠
◎ 해외 증시
연내 추가 인상 시사한 FOMC 결과에 하락 마감
파월, 목표까지 갈 길 멀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누적된 긴축 효과를 고려하겠다는 발언도
유가 중요한 변수. 다만 인플레의 전부는 아님
근원 물가를 통해 판단해야 하는 이유라고
연착륙은 기본 시나리오가 전혀 아니라고 발언
그럴듯한 결과로 좁아졌다 넓어진 것으로 본다고
지수가 밀린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판단됨
점도표는 연내 1회 인상 12명, 동결 7명
내년 중간값 5.0~5.25%로 2회 인하. 6월은 4회였음
파월은 경제가 예상 보다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올해 성장은 2.1%로 6월 전망 1.0%에서 상향
실업률은 3.8%, 4.1%로. 당초는 4.1%, 4.5%
PCE 전망은 3.3%로 높였으나 근원은 3.7%로 하향
결과 후 2년물 5.17%, 10년물 4.4%까지 상승
에드워드 모야, 월가가 원하는 것 보다 고금리 지속
월 컴퍼노르, 내년 초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어
찰스 슈왑, 한 번 더 인상해도 시장 문제 없어
어차피 금리는 정점에 이른 것은 마찬가지
에버코어ISI, 굿 뉴스가 굿뉴스? 나쁜 뉴스인지 혼란
투자자들 심리 자체가 불안정하다고 진단
유가, 낮아진 저축률, 학자금 대출. 셧다운 등 주의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전망 93달러에서 100달러로
수요 증가, 공급 억제 효과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유가는 재고 감소가 줄고 금리 결정 나오며 하락
BO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증시 목표 상향
경제, 실적 감안해 당초 4300p에서 4600p로.
빅테크 매물 나오며 일제히 하락
FOMC 결과 자체 보다 파월의 발언 영향을 더 받은 하루
◎ 주요 지표
달러인덱스 105.36 (+0.15%)
국제유가 90.27달러 (-1.02%)
변동성지수 15.14 (+7.3%)
10년물 금리 4.409%
MSCI 한국지수 -0.70%
야간선물 -0.03%
◎ 전망과 전략
FOMC 불확실성은 어쨌든 마무리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부담이 약간 높아짐
다만 어차피 이번 일정은 이틀 전후 반영되는 사안
올해 내내 FOMC나 CPI, 고용 지표에 의미를 부여했음
그러나 지나가면 그냥 매번 오는 일정 수준으로 통과
어차피 관심은 11월이고 그 전에 지표 몇 번 더 나옴
움직이는 종목들에 변화가 생기는지가 중요
시장이 약할 때는 시총 낮은 종목들 순환
자신감 붙을 때는 대형주 움직이는 자금이 붙음
코스닥에서 대형주 순환이 오늘 나오는지 주목
이차전지의 경우 공매도 청산이 붙어야 반등 가능
최근 공매도는 줄었으나 청산 여부는 미확인
숏커버 여부 확인하며 판단해야
자동차나 일부 반도체 움직임에 변화가 나오는지 체크
마이크론테크, 삼성전자 실적이 2~3주 사이 이어짐
실적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높아질수 있는 시기
실적주와 8월 이 후 매수 누적된 업종들 지속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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