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미국 증시, 물가 안정 등에도 금리 급등 여파로 상승 반납

반응형

11/16 미국 증시, 물가 안정 등에도 금리 급등 여파로 상승 반납

미 증시는 물가 안정과 정부 임시예산안 하원 통과, 예상보다 양호한 소매판매에 힘입어 상승 출발. 그러나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채 금리가 양호한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 특히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소비자의 견고한 소비 행태로 ‘더 오랫동안 더 높은 금리’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점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금리인상 종료에 대한 경고의 영향이 컸음. 이결과 지수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마감(다우 +0.47%, 나스닥 +0.07%, S&P500 +0.16%, 러셀2000 +0.1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72%)

변화 요인: 물가 안정과 견고한 경제지표의 영향

전일 예상보다 둔화된 소비자 물가지수에 이어 이날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으로 전환. 특히 이는 월간 단위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인데 가솔린 가격이 15.3% 하락한 영향이 컸음. 한편, 서비스 가격은 6개월 연속 상승을 뒤로하고 변화가 없는 등 물가 안정이 뚜렷.

한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에서 0.1% 감소로 전환했으나, 예상했던 0.3% 감소보다는 양호. 세부적으로 연말 쇼핑시즌 사전 할인이 진행되며 의류, 전자제품, 헬스케어, 음식료 등이 증가한 반면, 소매 잡화점, 백화점이 감소. 특히 자동차가 전월 대비 1.1% 증가에서 1.0% 감소로 위축되며 전체적인 소비 둔화를 이끎. 그동안 소비를 견인했던 온라인이 전월 대비 1.4%에서 0.2% 증가로 둔화된 점도 특징. 대체로 견조하나 연체율 급등을 감안 향후 소비 둔화가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줌.

이 외에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4.6에서 +9.1로 크게 개선되는 등 물가 안정과 경제지표의 견고함을 보이자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는 상승. 주식시장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 등이 유입되며 상승. 그러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최근 물가 지표는 긍정적이나 너무 이른 금리인상 정책 종료 선언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회복력이 2024년에는 ‘더 오랫동안 더 높은 금리’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하자 국채 금리의 상승폭 확대. 이에 장 후반 나스닥이 한 때 하락 전환하는 등 지수 변화를 이끎.


11/16 미-중 정상회담 관련

1년여만에 처음으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회담을 진행.  그동안 무역 분쟁과 대만 문제 등 양국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중국 주요 인사들이 양국을 방문하면서 해빙무드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졌던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기대 심리도 있음. 특히,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 보다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하고 있음.

정상회담 개최전 양국 정상은 모두 발언을 통해 몇 달간의 긴장이 끝나고 미중 관계가 한 단계 더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바이든은 재선을 앞두고 중동과 유럽에서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위험이 터지는 것을 막고 싶어하고, 시진핑은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얻고 싶어하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백악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소통에 대한 기대 및 후속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

현재 알려진 점은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 후 중국이 반발하며 미-중 군사 소통 채널을 중단했는데 이를 복원하는 부분은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짐. 갈등이 긴장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음. 그 외에 모두 발언을 통해 언급된 미-중 관계, 인공지능 접근, 대만, 마약과 기후 문제, 그리고 중국의 핵 개발, 경제 문제등도 의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정상회담의 결과는 예정된 시간은 한국 시각 오전 9시 15분 바이든의 기자회견에서 알 수 있을 듯. 다만, 회담이 30분 지연되었기 때문에 시간의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특징 종목: 장 마감 후 시스코 시스템즈 급락

엔비디아(-1.55%), AMD(-1.57%)는 MS(+0.04%)가 연례 개발자 회의를 통해 GPU 등 AI 관련 칩을 자체 개발해 발표하자 하락. 다만, MS는 외부 판매를 하지 않고 자체 데이터센터 서버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하락폭은 제한. 다만, 인텔(+3.04%)은 UBS가 확신이 강한 기업 목록으로 선정한 데 힘입어 상승. 관련한 기업들 중 퀄컴(+1.22%), 쿼보(+0.61%) 등도 동반 상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0.72% 상승.

알리바바(+3.82%), 핀둬둬(+3.08%), 징동닷컴(+7.04%), 바이두(+3.01%) 등은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7.6%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건설적인 내용이 언급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발언을 하자 상승. 관련 소식은 텐센트 뮤직(+7.70%), 웨이보(+5.17%)등 여타 중국 기업들의 상승을 견인. 테슬라(+2.29%)와 나이키(+1.96%), 스타벅스(+0.41%)등도 관련 기대 속 상승.

JP모건(+0.88%), BOA(+1.37%) 등 대형 은행주는 물론, 코메리카(+1.97%), 이스트웨스트뱅코프(+2.76%),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2.18%) 등 지역 은행들은 국채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물가 하향 안정에 대한 기대 심리가 여전히 진행되며 상승. 이는 향후 금리 하락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로블록스(+1.33%)는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로 상승. 시스코시스템즈(+0.21%)는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신제품 주문이 둔화되고 있음을 언급해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 속 시간 외 12% 급락 중. 아리스타 네트웍(-0.62%) 등 관련 종목군도 동반 하락

반면, 노보노디스크(-2.79%)는 체중감량 약품 오젬픽에 대한 유럽 일부 국가의 수출 금지 또는 수출 금지 검토 소식에 하락했으며 일라이릴리(-3.65%)도 동반 약세. 버텍스 파마(-5.57%)는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머크(-0.80%)는 4분기 실적 전망을 여타 투자회사들이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다만 화이자(+3.18%)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있었으나 감원 소식에 따른 고정지출 축소 기대로 상승.

11/16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4,991.21p (+163.51p, +0.47%)
- S&P500: 4,502.88p (+7.18p, +0.16%)
- NASDAQ: 14,103.84p (+9.46p, +0.07%)
- 러셀2000: 1,801.22p (+2.90p, +0.16%)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2.34 (+0.45, +0.73%)
- MSCI 이머징지수 ETF: $39.69 (+0.33, +0.84%)
- Eurex kospi 200: 333.75p (+0.50p, +0.15%)
- NDF 환율(1개월물): 1,303.20원 / 전일 대비 1원 상승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3,712.09 (+26.52, +0.72%)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4.410 (+0.357, +0.34%)
- 유로/달러: 1.0846 (-0.0033, -0.30%)
- 달러/엔: 151.37 (+1.00, +0.67%)
- 파운드/달러: 1.2412 (-0.0087, -0.70%)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9118% (+7.6bp)
- 5년물: 4.5244% (+8.6bp)
- 10년물: 4.5392% (+9.2bp)
- 30년물: 4.6963% (+7.6bp)
- 10Y-2Y: -37.26bp (1.61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1*15 1/4 (-0*06 , -0.18%)
- 5YR T-Notes: 105*18 1/4 (-0*14 , -0.41%)
- 10YR T-Notes: 108*07   (-0*21 , -0.6%)
- US T-Bonds: 114*08   (-1*27 , -1%)
- Ultra US T-Bonds: 118*13   (-1*21 , -1.12%)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6.66 (-1.72, -2.20%)
- 브렌트유: 81.18 (-1.50, -1.82%)
- 금: 1,964.30 (-2.40, -0.12%)
- 은: 23.54 (+0.39, +1.68%)
- 아연(LME, 3M): 2,656.00 (+55.50, +2.13%)
- 구리: 371.85 (+3.10, +0.84%)
- 옥수수: 488.50 (-5.00, -1.01%)
- 밀: 588.00 (-9.50, -1.59%)
- 대두: 1,385.00 (-4.00, -0.29%)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