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fomc가 무조건 주의 관건 중요 포인트네요
1. 미국 11월 고용 서프라이즈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 18만5000건을 상회한 19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전치는 15만건으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대규모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파업 참가자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면서 3만건이 늘어난 점이 주효. 실업률은 3.7%로 시장 예상치 3.9%에 못미쳤고,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전월비 0.4%로 이전치 0.2%에서 더욱 가팔라짐.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증가한 사실에 대해 주로 노조 파업 영향과 정부, 헬스케어 관련 일자리가 늘어난 데 그쳤다며, 노동시장의 기저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 따라서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란 기존 견해를 고수.
LH Meyer/Monetary Policy Analytics의 이코노미스트 Derek Tang은 “1분기부터 시작될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일부 후 퇴할 것”이라며, 연준이 이번 지표를 이유로 좀더 장기간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 Roth MK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Michael Darda는 연준이 이번 보고서를 보고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내년초 금리 인하 기대를 반드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 Winshore Capital Partners의 Gang Hu는 “이번 보고서로 사람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얘기를 멈출 것”이라며, “노동시장은 추세적으로 약화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생각만큼 약하지 않다”고 지적.
2. 연준 리프라이싱
스왑 트레이더들은 내년 연준 금리 인하 예상폭을 120bp 이상에서 약 110bp로 낮춤. 3월 인하 확률은 50% 이상에서 약 40%로 리프라이싱. 유럽에서도 트레이더들은 내년 금리 인하 베팅을 일부 되돌렸다. 25bp씩 5차례 인하는 여전히 모두 가격에 반영된 상태지만 6번째 인하에 대한 확신은 점차 줄고 있으며, 3월 첫 인하 확률 역시 72%에서 60%로 후퇴. 유럽에서도 트레이더들은 내년 금리 인하 베팅을 일부 되돌림. 25bp씩 5차례 인하는 여전히 모두 가격에 반영된 상태지만 6번째 인하에 대한 확신은 점차 줄고 있으며, 3월 첫 인하 확률 역시 72%에서 60%로 후퇴.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인 릭 라이더는 내년 6월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3년-7년 만기의 미국채 매수를 선호한다고 금요일 밝힘. JP모건체이스의 주간 투자자 설문조사에서 미국채 순매수 포지션은 2010년래 최대치에 머물렀음.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통제 범위에 들어오거나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나올 때까지 연준이 금리 인하 압력을 버텨야 한다고 주장. 연준이 “전환하는 순간, 또는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는 순간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며 매우 용의주도하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주문.
3. ECB 조기 금리인하 베팅, 라가르드에 달려 있다
시장의 ECB 조기 금리 인하 베팅이 이번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의해 좌지우지될 운명에 처했다. ECB는 오는 14일 올해 마지막 정책 회의에서 주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됨. 스트래티지스트들과 투자자들은 10월 초만해도 3%를 상회했던 독일 국채(분트) 벤치마크 10년물 금리가 4월래 최저 수준인 2.2% 부근으로 급하게 내려온 만큼 이번 ECB 회의 이후 추가적 채권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함. 라가르드가 비돌기파적 발언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시장이 이미 내년 25bp씩 최대 총 6차례 인하를 내다보고 있어 그 베팅을 유지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임. 반면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경우 3월 인하 기대가 사라지고 분트 10년물 금리가 2.4% 위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TwentyFour Asset Management은 전망.
State Street의 거시 정책 리서치 책임자인 Elliot Hentov는 “분트를 비롯한 유럽 국채가 매도세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ECB 발언이 나올 일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오히려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Federated Hermes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Orla Garvey는 “라가르드가 시장에 비해 훨씬 매파적으로 나오기 쉬울 것”이라며, “난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라는 문구가 유지될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 조정될지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함.
4. BOJ 발언에 엔화 거래도 연중 최대...전 BOJ 이사 ‘시장 베팅 과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등의 발언에 BOJ의 정책 기조 전환이 임박했다는 시장 기대가 촉발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엔화 거래 규모 역시 급증. 미국 CME Group 자료에 따르면 현지시간 목요일 일본 통화의 거래량이 총 748억 달러로 연중 최대 기록을 세웠음. 394억 달러 규모의 선물 계약과 42억 달러의 옵션 거래도 여기에 포함됨. 달러-엔 환율은 목요일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해 141.71엔까지 후퇴했고, 금요일에도 1% 넘게 밀리다가 145엔선 회복을 시도. 급격한 환율 움직임에 달러-엔 1주일 변동성은 7월래 최고치인 17.68%까지 치솟았고, BOJ 금정위 회의가 겹친 달러-엔 리스크 리버설 2주일물은 콜옵션 대비 풋옵션 수요의 비율이 2.31%로 향후 2주에 걸쳐 엔화 강세 기대를 나타냄.
MUFG Bank는 자사의 달러-엔 숏 트레이드에서 수익 목표에 도달했다며, 이번엔 유로 대비 엔화 롱 포지션을 재구축했다고 밝힘. JPMorgan Securities Japan의 Ikue Saito는 BOJ가 이번에도 현재의 정책 기조를 고수할 경우 엔화가 약세로 갈 수 있으며, 만일 BOJ가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억누르려 한다면 달러-엔 환율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봄. 한편 하야가와 히데오 전 BOJ 이사는 시장 베팅이 과도하다며, BOJ가 마이너스 금리 탈출을 내년 4월까지 기다릴 것으로 내다봄. 우에다 총재를 40년 넘게 알고 지내 온 하야가와는 지난 7월 우에다의 깜짝 일드커브 통제(YCC) 조정을 미리 예견한 극소수의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 그는 “우에다 총재가 증거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일부러 뒤쳐지기를 선택한 만큼 현재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현재의 시장 반응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해 보인다고 금요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진단.
5. 중국 야심찬 성장 목표 시사
중국 지도부가 내년 재정 지원 강화를 약속하고 경제적 ‘진보’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시장 예상대로 내년 5% 성장률 목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8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재정 정책을 “적절하게” 강화하는 한편 통화 정책은 유연하고 적절하며 선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 중앙정치국이 내건 ‘진보를 이용한 안정 추구’라는 슬로건은 내년 성장률 목표를 올해와 같은 5%로 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ANZ 선임 스트래티지스트 Xing Zhaopeng는 진단. 올해의 경우 2022년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에 높은 경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던데 반해 내년은 5% 달성이 훨씬 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야심찬 도전으로 보임.
Xing은 재정정책 강화로 인해 내년 재정적자가 GDP 대비 3%를 넘어설 위험도 있다고 지적. 지난 10월 중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8%로 상향조정한 바 있음. 또한 내년 정책금리와 은행 지준율 인하가 올해보다 소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봄. 씨티그룹은 중앙정치국의 문구가 “경제 진보”에 방점을 두었다며, 내년 GDP 성장률 역시 약 5%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함. 다만 이번 회의에서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시사는 없었다고 진단. 내년 경제정책 목표는 이달 열리는 공산당 연례 경제공작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정해질 전망.
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2023년 10월과 정반대.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할 만한 변수와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채권금리 하락압력이 이어짐. 10년물 채권금리는 주 중 4.1%대로 레벨다운
2. 최근 유입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과하다고 판단. 24년 3월 금리인하를 시작해 24년 중 125bp 금리인하를 기대. 이번주 12월 FOMC를 앞두고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부담. 연준의 점도표 인하, 물가 전망 하향조정이 현실화되더라도 실망감이 유입될 수 밖에 없을 것
3. 이번주 글로벌 증시, 금융시장은 버티다 12월 FOMC를 기점으로 변동성을 키우던지,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경로 예상. 즉, 12월 FOMC 전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4. 저는 12월 FOMC 전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단기 조정을 보이고,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 일단, 지난 주말 고용지표를 계기로 금리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 소비심리 또한 예상보다 강한 반등세를 보였음.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은 64.6%에서 46.5%로 레벨다운, 금리인하 시작시점도 5월로 늦춰짐
5. 이번주 추가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11월 CPI와 PPI를 통해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 높음.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6. 이번주 초중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정상화된다면 12월 FOMC가 단기 변동성에 시달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 될 수 있음. 만약, 이번주 CPI, PPI 확인과정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된다면 12월 FOMC 결과와 상관없이 시장에는 실망감이 유입될 수 있음
7. 이러한 등락과정은 비중확대 기회. 23년 연말 또는 24년 연초 KOSPI 박스권 상단(2,650p) 돌파시도 전망 유효. 이번주 15일에는 중국 11월 실물지표들 발표. 전월대비 큰 폭 개선으로 중국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 & 중국 경기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 유입 가능
8. 이번주 KOSPI 2,450선 전후에서 또 한번의 비중확대 기회가 올 것. 12월 후반 다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 한국 수출 개선 등의 모멘텀이 유입될 것. 주요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UnderShooting으로 매수 강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음
9. 11월, 12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12개월 선행 EPS 개선세가 지속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 유지
10. 한편, 단기 가격메리트가 높고 공매도 잔고가 큰 2차전지 소재로 트레이딩 기회 포착하는 단기 전략도 여전히 유효. 최근 IT 가전과 화학 업종의 실적 소폭 상향조정
KOSPI가 30p 좁은 박스권에서 3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간 조정으로 잘 버티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힘이 약해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주 FOMC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쩔려는지 고민이 깊습니다.
저는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12월 FOMC 전이든, 후든…
그래야 제대로된 방향성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즉, 매수기회가 온다는 말이죠
3주째 비슷한 이야기만 드리는 것 같은데… 결전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잘 대응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죠!!!
제가 휴가인 관계로 링크는 못 보내드립니다. 첨부드린 PDF 파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2023년 10월과 정반대의 상황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할 만한 변수와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채권금리 하락압력이 이어지고 있죠. 그 결과 10년물 채권금리는 주 중 4.1%대로 레벨다운되었습니다. 얼마전 5% 넘었다고 한 것 같은데 한달정도 되는 시간만에 약 100bp 금리가 하락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의 상승탄력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KOSPI는 14거래일째 2,490 ~ 2,520p라는 아주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고요. 6주 연속 상승에 따른 누적된 피로감 속에 경기 불안심리도 커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금리인하 기대 또한 다가오는 12월 FOMC에 대한 경계심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반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유입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과했다고 봅니다. FED Watch 기준 3월 FOMC 금리인하 확률은 60%(12월 6일 기준)를 넘어섰죠. 5월, 6월 금리인하 확률은 80%, 90% 후반부에 달했던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24년 3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해 24년 중 125bp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주 12월 FOMC를 앞두고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부담입니다. 연준의 점도표 인하, 물가 전망 하향조정이 현실화되더라도 실망감이 유입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 연준의 24년 점도표는 5.1%, 시장의 24년말 기준금리 전망은 4.06% 수준(Bloomberg WIRP 기준, 12월 7일 기준)으로 1%p 이상의 괴리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글로벌 증시, 금융시장은 버티다 12월 FOMC를 기점으로 변동성을 키우던지,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경로가 예상됩니다. 즉, 12월 FOMC 전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AAII 강세/약세전망이 역사적 고점/저점권에 근접했습니다. 강세-약세 Spread 또한 역사적 고점권인 30%p에 도달하면서 투자심리가 과열권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중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0.2를 동반 하회, Risk On 시그널 정점통과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반등함에 따라 단기 Risk Off 시그널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3) VIX도 역사적 저점권인 13% 수준에서 등락 중입니다. 추가적인 변동성 하락보다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4) 채권금리(10년물 4.2%), 달러화(103p), 증시(미국 전고점) 모두 분기점에 도달함에 따라 향후 레벨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주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지고,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정체 또는 등락을 반복했다고 봅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입니다.
저는 12월 FOMC 전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단기 조정을 보이고, 12월 FOMC 이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단, 지난 주말 고용지표를 계기로 금리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했죠. 11월 비농가취업자수는 19.9만명 증가하면서 예상치(18.5만명)을 상회했고, 10월 15만명보다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증가하며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지만, 10월 0.2%대비 높아졌고요. 11월 실업률은 3.7%로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11월 고용은 여전히 견고하고, 고용 둔화 또한 완만하게 진행 중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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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또한 예상보다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69.4로 컨세서스(62)를 크게 상회했고, 현재상황, 예상지수 또한 전월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고용, 소비심리 개선에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은 64.6%에서 46.5%로 레벨다운되었습니다. 금리인하 시작시점도 5월로 늦춰졌고요
다만, 미시간대에서 공개한 1년 예상 인플레이션이 예상치(4.3%, 11월 4.5%)를 크게 하회한 3.1%를 기록하면서 금리인하 후퇴 강도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3.1%는 21년 1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현재 통화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에 민감한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 추가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물가 둔화 속도가 더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12일 발표되는 11월 Core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10월(0.2%)대비 반등, 전년대비 변화율은 4%로 정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CPI는 3.1%로 10월 3.2%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됩니다.
13일 발표되는 11월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 10월 -0.5%에서 플러스 반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년대비 변화율은 1.3에서 1.1%로 둔화가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부분입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 둔화세가 멈추고, 소비심리가 반등했습니다. 이번주 물가 둔화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다면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반등,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할 것입니다.
12월 FOMC는 금리동결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점도표, 물가전망 변화에 주목합니다. 현재로서는 9월 FOMC에서 제시한 24년 5.1% 점도표가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가 전망 또한 소폭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고요
하지만, 12월 FOMC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을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아직은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가 크기 때문이죠. 연준의 점도표와 시장의 기준금리 컨센서스 간의 간극은 0.9%p 수준입니다.
이번주 초중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정상화된다면 12월 FOMC가 단기 변동성에 시달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번주 CPI, PPI 확인과정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된다면 12월 FOMC 결과와 상관없이 시장에는 실망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러한 등락과정을 비중확대 기회라고 봅니다. 23년 연말 또는 24년 연초 KOSPI 박스권 상단(2,650p) 돌파시도 전망은 유효하고요
1)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로 인한 조정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가면서 이러한 간극은 좁혀질 것이고, 24년 언젠가는 금리인하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단기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지만, 미국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다시 통화정책 기대를 되살려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미국 경기둔화와 상반되는 중국 경기 모멘텀이 당분간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번주 15일에는 중국 11월 실물지표들이 발표되죠. 1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5.7% 상승, 10월 4.6%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2.5% 상승하면서 10월 7.6%대비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저효과(22년 11월 광공업생산 2.2%, 소매판매 -5.9%)가 유입된 영향도 크지만, 중국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부분은 고정자산투자의 컨센서스가 전년대비(누적기준) 3% 성장으로 집계 중이라는 점입니다. 컨센서스에 부합할 경우 9개월만에 둔화세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유동성 증가율이 개선세로 전환된데 이어 투자지표까지 회복세를 보일 경우 중국 경기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경기부양 기대에 중국의 23년 GDP 성장률 전망은 5%에서 5.2%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한국 GDP 성장률 전망도 하반기들어 처음으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채권금리와 달러화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속도조절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3주 동안 KOSPI는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2,500선) 안착에 힘겨워하고,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2,52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KOSPI 14거래일 연속 2,490 ~ 2,520p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죠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저항대에 막힌 상황라고 봅니다. 잘 버티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KOSPI 지수 레벨업보다는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소화과정으로 진입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합니다.
다음주 KOSPI 2,450선 전후에서 또 한번의 비중확대 기회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KOSPI가 2,400선에서 2,520선까지 반등을 보인 뒤 단기 조정임을 감안할 때 중간지수대인 2,450 ~ 2,460선에서 지지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동 지수대에 50일선, 돌파 Gap 도 존재하고요
동 지수대를 하향이탈하더라도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12월 후반 다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 한국 수출 개선 등의 모멘텀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기 변동성 확대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국면인 것이죠. 주요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UnderShooting으로 매수 강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습니다.
11월, 12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12개월 선행 EPS 개선세가 지속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합니다. 연말까지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어 중심 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단기 가격메리트가 높고 공매도 잔고가 큰 2차전지 소재로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하는 단기 전략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최근 IT 가전과 화학 업종의 실적이 소폭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월 11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때가 되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비명계 일부에선 탈당 조짐까지 나타나며 신당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1호 인사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펼쳐온 박지혜 변호사가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변호사는 기후단체 플랜1.5와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등에서 환경 분야 공익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야심 차게 출범했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빈손으로 조기 해산하면서 국민의힘 내에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란 위기감 속, 김기현 책임론이 재점화하며 사퇴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여야는 내일부터 30일 동안 임시 국회 회기에 합의하고, 오는 20일과 28일, 내년 1월 9일에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법정 시한을 넘긴 예산안을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지만, RD와 원전 등 쟁점 예산을 두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15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건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네덜란드 방문 기간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조사한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 의원들 소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어서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일부터 5일 동안 회원들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의협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커질 우려도 나옵니다.
● 연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가 확인했습니다. 가자 공습에 따른 사망자 중 민간인이 61%로, 전례 없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20세기의 분쟁들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평균 절반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례 없는 수치라고 합니다.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놓고 산유국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그러나 각국이 약속을 이행하더라도 감축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산유국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미국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 우리 돈 9,2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역대 최고 몸값을 훌쩍 넘긴 액수로 다른 구단 전체 급여보다도 많습니다.
●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 선수가 후배 야구선수였던 임혜동 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두 사람이 합의금을 주고받은 계기가 된 2년 전 몸싸움을 목격했던 다른 야구 선수들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 부고 문자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장례식장 주소와 함께 링크가 게재된 익명의 부고 문자가 발송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경찰은 문자에 게재된 링크를 누를 경우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돼 개인 정보가 누출돼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민연금 수급자격이라고 속이는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해 국민연금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나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내용이 담긴 스미싱 문자가 다수 발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무너졌던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급등세를 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의 가상자산 보호를 위해 내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사업자는 고객 예치금을 따로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기관에 맡겨야 합니다.
● 연말이 되면서 사람들 만날 자리도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술자리에서 가격표 들여다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싼 가격에 많이 찾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지난달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서울의 식당에서 맥주와 소주를 각각 6천 원에 팔고 있습니다.
● 생명보험업계 해약 환급금 규모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4조 원이 훌쩍 넘습니다. 1년 전보다 10조 원 이상 불어나면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보험료를 내지 못해 보험사가 해지를 통보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습니다. 비자발적 해지로 받는 환급금이 1년 새 30%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 포스코를 제외한 5대 기업과 국내 주요 그룹의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재계 인사의 키워드는 세대교체로 꼽을 수 있습니다. 1980년대생 오너 3·4세도 대거 등장했는데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쇄신과 책임 경영을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 국방부가 GP와 GOP 같은 최전방지역에서 근무하는 초급간부의 소득을 오는 2027년까지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24시간 근무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경계지역 부대의 소위와 하사의 연간 소득을 중견기업 수준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입니다.
● 올해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험생 97%가 이과생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이과생들의 이른바 문과 침공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정시에서 유리한 전형을 찾기 위한 전략 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10호 골을 성공시키며 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 기록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손흥민을 포함해 단 7명만 거둔 대기록입니다.
● 겨울철 대표 축제로 꼽히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가 다음 달 6일 개막합니다. 대형 얼음을 조각하고 산천어 전등을 제작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인데요. 산천어 선등거리와 얼음조각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미리 만날 수 있고, 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6일 개막해, 23일동안 이어집니다.
● 오늘 전국 곳곳에 때아닌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일부 지역으로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는 대체로 맑고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전국에 또 비가 내리겠고, 주말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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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상승거래 Top 10(일주일 기준)
1위. [서울] 리더스빌 72평 27.2억
(직전거래 13년01월 기준 +13.2억)
2위. [서울] 돈암현대(저층) 35평 14.145억
(직전거래 12년10월 기준 +11.045억)
3위. [서울] 빌라아파트 69평 25.0억
(직전거래 16년12월 기준 +10.5억)
4위. [서울] 갤러리아팰리스 63평 34.4억
(직전거래 23년06월 기준 +7.4억)
5위. [서울] 돈암현대(저층) 26평 11.4억
(직전거래 20년05월 기준 +7.25억)
6위. [경기도] 아름마을4단지두산삼호 63평 19.5억
(직전거래 19년11월 기준 +7.1억)
7위. [서울] 청구빌라트 87평 19.2억
(직전거래 20년06월 기준 +6.1억)
8위. [서울] 남산트라팰리스 55평 24.8억
(직전거래 21년05월 기준 +6.0억)
9위. [서울] 유엔맨숀 59평 15.0억
(직전거래 16년07월 기준 +5.8억)
10위. [서울] 신반포2차 48평 45.0억
(직전거래 21년04월 기준 +5.8억)
- 상승거래 전국 총 2410건
■ 아파트 하락거래 Top 10(일주일 기준)
1위. [서울] 타워팰리스1차 66평 43.3억
(직전거래 23년10월 기준 -6.4억)
2위. [대구] 수성2차우방타운 33평 8.25억
(직전거래 20년10월 기준 -6.05억)
3위. [서울] 대치삼성1차 26평 12.0억
(직전거래 23년11월 기준 -5.0억)
4위. [서울] 쌍용남산플래티넘 65평 22.0억
(직전거래 23년11월 기준 -5.0억)
5위. [서울] 리센츠 48평 30.8억
(직전거래 23년10월 기준 -4.95억)
6위. [대전] 청솔 57평 5.328억
(직전거래 21년08월 기준 -4.152억)
7위. [서울] 마곡수명산파크1단지 32평 6.15억
(직전거래 23년10월 기준 -3.55억)
8위. [서울] 남산정은스카이 50평 9.0억
(직전거래 21년01월 기준 -3.5억)
9위. [서울] 메세나폴리스 60평 22.5억
(직전거래 23년10월 기준 -3.5억)
10위. [서울] 가락대림 27평 9.4억
(직전거래 21년09월 기준 -3.45억)
- 하락거래 전국 총 2825건
■ 주요 경제 지표
코스피 : 2,518(1.03%)
코스닥 : 830(2.11%)
달러 : 1,320(0.15%)
나스닥 : 14,404(0.45%)
다우지수 : 36,248(0.36%)
S&P500 : 4,604(0.41%)
WTI(석유) : 71(2.73%)
GOLD(금) : 2,014(-1.56%)
비트코인 : 59,932,000(-0.25%)
이더리움 : 3,229,000(0.34%)
리플 : 90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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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 -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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