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주간 이슈 점검: 경제지표와 실적 주목
높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에도 견고한 주택 지표들이 예상되고 있고,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한 미국 경제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 연준의 금리 정책에서 경기로 시장의 관심이 전환된 점을 감안 경제지표가 예상처럼 양호한 결과가 나온다면 추가적인 지수 상승이 예상되나,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하락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런 가운데 마이크론, 나이키, 페덱스, 카니발 등의 실적 발표도 주목. 시장에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반영한 상태로 추정하고 있어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를 내놓아야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결국 이번 주 미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와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다면 견고한 모습을 이어가겠지만, 부진할 경우 하락 압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대신 전략. 돌직구:
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12월 FOMC 결과는 시장 참여자들이 바래왔던1)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2)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3) 연착륙 기대 모두 충족. 드라미틱한 반전은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시작 단계라는 것을 처음 언급. 금리 인하 자체가 경기 악화 신호보다는 “정상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힘. 연착륙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동시에 높였다고 판단
2. 12월 FOMC 결과는 통화정책 모멘텀이 유입되는 시점을 앞당겼다고 생각. 이와 함께 경기와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음을 보여줌. 경기, 금융시장에 안전판으로서 연준의 역할을 재확인
3. 12월 FOMC 이후 24년 대신증권 KOSPI 전망 일부 조정 가능. 24년 코스피의 상저하고, 전약후강 패턴은 여전히 유효. 23년10월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세는 24년 1분기 초반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 다만, 24년1분기 중반부터 급격한 가격조정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
4.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단기 등락 불가피. 그러나 12월 FOMC 결과로 인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논란이 제어될 수 있기 때문. 당초 당사 예상은 6월 금리인하 시그널 명시, 9월, 12월 금리인하(연내 2번).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논의가 시작되었음을 명시, 이미 75bp 금리인하 점도표 공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점, 높은 지수 레벨에서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가능성 확대. 조기 금리인하, 금리인하 횟수 증가 등은 PER 측면에서뿐만 아니라EPS 측면에서도 Upside 자극
5. 1) 24년 3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2분기부터 상승추세 재개 가능, KOSPI 상단은 3,000p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 2) 24년 3월FOMC에서 금리인하가 없더라도 금리인하 시그널을 명확히 재확인할 경우 KOSPI는 24년 2분기 초반 2,500선 전후에서 지지력 확보 이후 추세반전에 나설 전망. 당초 예상보다 추세반전 시점은1분기 정도 앞당겨졌고, KOSPI 저점(기존 저점 2,350p)은 150p 정도 상향조정될 수 있음
6.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전망과의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단기 등락 불가피. 이처럼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상황에서는 “Bad Is Bad, Good Is Bad”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 금리인하 기대가 더 강해질 수 없기 때문에 1)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고, 2) 경제지표가 양호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밖에 없는 것
7. 10월말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은 유효. 24년 1분기 중 KOSPI 2,600선 이상 지수의 추가적인 레벨업이 전개될 때마다 단기 리스크 관리 강화. 파티가 무르읽고, 투자자들의 흥분, 과열이 커질수록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 자제. 오히려 냉정을 찾고 일단 한발 물러선 뒤 다음 파티, 연회를 준비하는 전략이 더 좋을 것
놀랐습니다. 12월 FOMC 결과, 파월 연준의장의 스탠스 변화를 보고…
12월 FOMC 이후 저희 금리인하 전망이 바뀌었습니다. 24년 2번에서 3번 금리인하로…
그래서 저희 24년 코스피 전망도 약간의 수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는 1분기 중 매수기회가 왔을 때 수정 전망을 공식적으로 드릴 것 같습니다.
아… 24년 전망 보신 분이라면 내용 중 3월 FOMC 결과에 따라 향후 흐름이 바뀐다는 부분 기억하신다면… 그 그림에서 빨간색 경로로 KOSPI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략은 그대로입니다. 밀리면 산다!.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조선, 2차전지 등
한편, KOSPI가 2,600을 넘어서면 추가 반등시 일부 차익실현을 권고드립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주간 코멘트 자료 링크입니다.
https://url.kr/6aipdx
12월 FOMC 결과는 투자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이번 FOMC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바래왔던1)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2)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3) 연착륙 기대가 모두 다 충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23년 GDP 성장률 전망은 2.1%에서 2.6%로0.5%p 상향조정된데 반해 24년 전망은 1.5%에서 1.4%로 0.1%p 하향조정에 그쳤죠. 미국 경기가 상당히 견고함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한편, 23년, 24년 GDP 성장률 전망 모두 Bloomberg 컨센서스(23년 2.4%, 24년 1.2%)를 상회하고 있죠. 시장 기대보다 연준이 바라보다는 미국 경기에 대한 시각이 우호적임을 보여줍니다.
반면, PCE, Core PCE 전망은 모두 하향조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23년 PCE가2.8%로 하향조정되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빠르면 연내 2%대 진입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한편, Core PCE도 3.2%(9월 3.7%)로 하향조정되었는데, 빠르면 24년 1분기 중 2%대 물가 진입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전반적으로 견조한 경기 상황 속에 물가 안정이 지속되거나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연준의 전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결정타는 점도표였습니다. 24년 금리 전망은 기존5.1%에서 4.6%, 25년은 3.9%에서3.6%로 하향조정되었죠. 23년 최종 금리 5.4%(중앙값 기준)에서 24년에는 3번(9월 FOMC 당시 2회), 25년은 4회 금리인하를 전망한 것입니다.
점도표 분포를 보면 추가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연준위원은 없어졌고, 24년 금리인하 빈도에 위치한 연준위원 수도 2번 5명, 3번 6명, 4번 이상 5명입니다. 현재 중간값은 3번 금리인하지만, 4번 이상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려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여기에 드라미틱한 반전은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나왔죠.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시작 단계라는 것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11월FOMC에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한 달만에 뒤집은거죠
이와 함께 금리 인하 자체가 경기 악화 신호보다는 “정상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금리 인하가 반드시 경기 악화와 동반될 이유는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한편, 물가 안정만으로도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 부분입니다.
연착륙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동시에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2월 FOMC에서 예상보다 빠른 연준의 스탠스 전환,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인하 시작 발언, 통화정책 정상화의 의미 등은 24년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인 변화라고 판단합니다. 24년 중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기 모멘텀과 통화정책 모멘텀이 동시에 개선되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봅니다.
12월 FOMC 결과는 통화정책 모멘텀이 유입되는 시점을 앞당겼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경기와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요. 경기, 금융시장에 안전판으로서 연준의 역할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12월 FOMC 이후 24년 대신증권 KOSPI 전망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24년 코스피의 상저하고, 전약후강 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23년 10월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세는24년 1분기 초반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하고요. 저평가 매력에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 한국 수출 모멘텀 개선 + 중국 경기 저점통과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24년 1분기 중반부터 급격한 가격조정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합니다.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의 괴리,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다고 보지만, 12월 FOMC 결과로 인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논란이 제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논의가 시작되었음을 명시한 상황에서 이미 7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도표를 통해 보여주었죠
당사가 예상했던 시점보다 빠르고, 금리인하 빈도도 많아졌습니다. 당초 당사가 예상한 6월 금리인하 시그널 명시, 9월, 12월 금리인하(연내2번)였는데요…
12월 FOMC를 기점으로 24년 연내 3 번 금리인하 전망으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점, 높은 지수 레벨에서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즉,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은 물론, 목표치도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조기 금리인하로 인해 경기 턴어라운드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경기회복 강도가 강해질 경우 기업 실적, EP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조기 금리인하, 금리인하 횟수 증가 등은PER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EPS 측면에서도 Upside를 자극하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1) 24년3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2분기부터 상승추세 재개가 가능하고, KOSPI 상단은 3,000p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24년 3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없더라도 금리인하 시그널을 명확히 재확인할 경우 KOSPI는24년 2분기 초반 2,500선 전후에서 지지력 확보 이후 추세반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12월 FOMC를 통해 24년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당초 예상보다 추세반전 시점은 1분기 정도 앞당겨졌고, KOSPI 저점(기존 저점 2,350p)은 150p 정도 상향조정될 수 있습니다.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겠지만, 24년3월 FOMC 결과가 24년 상반기, 연간 증시 흐름과 KOSPI 레벨을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예상보다, 기존 전망보다 더 좋은 그림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흥분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지수대 수준에서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그럴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이죠
워낙 12월 FOMC의 서프라이즈 모멘텀이 강함에 따라 추가 상승시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등락은 있더라도23년 연말, 24년 연초 KOSPI 2,600 ~ 2,650선 돌파시도 전망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관심은 첫 금리인하 시점과 금리인하 속도, 강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 전망과의 괴리가 크다는 점은 단기 등락을 야기할 수 밖에 없는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CME Fed Watch 기준 24년12월 기준금리 3.75 ~ 4.0% 확률이 36.3%로 가장 높습니다. 시장은 3월 금리인하를 시작은24년 한 해 동안 150bp 인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이죠
24년 12월까지 175bp, 200bp 인하 확률도 21.3%, 2%에 달합니다.
이를 환산해 보면 24년 연내150bp 이상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확률이 58.6%라는 의미입니다.
FED의 24년 3번, 75bp 금리인하 점도표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과도하게 선반영된 상황에서는 “Bad Is Bad, Good Is Bad”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죠. 금리인하 기대가 더 강해질 수 없기 때문에 1)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고, 2) 경제지표가 양호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10월말 저점에서 시작된 반등은 유효하지만, KOSPI 2,600선 이상에서는 지수의 추가적인 레벨업이 전개될 때마다 단기 리스크 관리 강도를 높여갈 시점이라고 봅니다. KOSPI 2,600~ 2,650선까지 반등의 여지는 열어놓되, 추가 반등시 주식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파티가 무르읽고, 투자자들의 흥분, 과열이 커질수록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오히려 냉정을 찾고 일단 한발 물러선 뒤 다음 파티, 연회를 준비하는 전략이 더 좋지 않을까요?
12월 FOMC에서 파월 연준의장 발언과 같이24년 1분기 중 미국 경기둔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물론, 경기침체가 가시화될 경우 미국 정부와 연준의 정책 대응이 다시 강해지겠지만,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중국, 유럽 경기도 24년 1분기까지는 의미있는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24년 1분기 중에는 미국, 중국, 유럽 경기불확실성에 연준과 시장 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간극조정이 전개되면서 일부 가격조정 + 기간조정 양상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연내 KOSPI 2,500선 이탈시 연말, 연초 2,600p 돌파를 감안한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대응은 가능해 보입니다. 실적 상향조정과 외국인 수급이 여전히 견고한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과 반등시 숏커버링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한 단기 매매전략이 유효할 전망입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18(월)
지표: 독일 Ifo 기업 환경지수
행사: BOA의 수소 컨퍼런스에는 Plug Power(PLUG)의 발표
12/19(화)
지표: 미국 주택 착공건수, 허가건수,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
발언: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경제 전망 연설
행사: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시대 종료 힌트 나올 가능성, 호주 통화정책 의사록 공개
선물: WTI 12월 선물 만기일로 변동성 확대
실적: FedEx(FDX), Accenture(ACN), FactSet(FDS), FuelCell(FCEL), Steelcase(SCS)
12/20(수)
지표: 기존주택판매건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102.0->104.1 전망)
행사: 중국 LPR 금리 결정(동결 전망)
실적: Micron(MU) 실적 발표 후 6% 변동성 보일 것으로 옵션시장은 전망, General Mills(GIS), BlackBerry(BB)
12/21(목)
지표: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미국 GDP 성장률 확정, 경기 선행지수
실적: Nike(NKE), Carnival(CCL), CarMax(KMX), Paychex(PAYX),
12/22(금)
지표: 미국 PCE 가격지수, 개인소득 지출, 신규주택판매건수, 소비자 심리지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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