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내년에는 금리가 지금보다 낮겠지만, 크게 낮지는 않을 것이다

반응형

미국 증시, 금리인하 이슈 약화시킨 연준 위원들 발언으로 혼조

미 증시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FOMC 이후 유입된 금리인하 기조를 약화시키는 발언을 하자 견고한 산업생산 발표에도 제한적인 상승으로 출발.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갔지만, 연준 위원들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융과 유틸리티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약세를 촉발. 물론,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수급 쏠림이 유입된 반도체와 기술주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이어가 장 마감 앞두고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등락을 보이다 결국 혼조 마감(다우 +0.15%, 나스닥 +0.35%, S&P500 -0.01%, 러셀2000 -0.7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48%)

*변화 요인: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 발언

미국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9% 감소에서 0.2% 증가로 개선. 제조업의 생산도 0.8% 감소에서 0.3% 증가로 전환. 특히  자동차 파업에 의해 내구제 생산량이 9.9% 감소에서 7.1% 증가로 전환한 점이 영향을 줬는데 이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0.2% 감소. 전일 소매판매가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전환한 데 힘을 준 요인도 자동차 부문이었는데 산업생산도 같은 결과를 내놓음. 문제는 소매판매도 자동차 및 부품과 온라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품목이 부진했고, 산업생산도 자동차 및 부품과 일부 첨단 기술 관련 부문을 제외하면 부진한 점. 이는 미국 경기가 견고하지만, 질적으로는 부족해 향후 고용 등이 위축될 경우 경기 둔화가 빠르게 전게 될 수 있음을 의미.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장 시작 전 “금리 인하가 현재 연준의 논의 주제가 아니다” 라고 언급. 더불어 금리 인하 시기를 생각하는 것조차 시기상조라며 시장의 과도한 반응에 대해 경고.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으로 FOMC이후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의 강세를 촉발. 물론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장기물 영향은 제한.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내년에는 금리가 지금보다 낮겠지만, 크게 낮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금리인하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 다만,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라고 언급. 대체로 굴스비 총재는 이제 연준의 관심은 물가에서 고용(경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줌. 경기가 견고할 경우 연준은 금리 인하폭이 제한되겠지만, 경기가 빠르게 나빠질 경우 3월 인하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연준은 물가의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충분한 신뢰를 얻어야 금리 하락에 나설 것인데 여전히 몇 개월 걸릴 것이라고 언급. 이는 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 기대와 달리 지연될 수 있음을 보여줌

*특징 종목: 대형 기술주 강세 Vs. 금융주 부진

BOA가 엔비디아(+1.12%)가 AI칩 시장을 장악했고, 인텔(+2.17%)과AMD(+0.83%)가 빠르게 성장하며 입지를 강화하는 새로운 칩을 발표하는 등 관련 기업들이 2024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자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 BOA는 그 외에도 NXO세미컨덕터(+0.11%), 브로드컴(+2.10%)등도 최고 종목으로 선정. JP모건도 애너로그 디바이스(+0.35%), ARM(+0.42%), 마이크로칩 테크(-0.82%), 마이크론(-0.95%) 등에 대해 업황 개선을 이유로 긍정적으로 전망. 물론 투자회사들의 긍정적인 내용에도 최근 상승을 키웠던 점을 감안 일부 종목군은 부진을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8% 상승에 그침

MS(+1.31%), 아마존(+1.73%), 알파벳(+0.48%), 메타 플랫폼(+0.53%), 테슬라(+0.98%)등 대형 기술주는 최근 FOMC 이후 소외 받기도 했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수급이 유입된 데 힘입어 강세. 코스트코(+4.45%)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주당 15달러 배당을 발표하자 상승. 화아자(+1.91%)는 2024년 1분기 배당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최근 금리 하락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넥스트라 에너지(-2.04%), 듀크에너지(-1.71%)등 유틸리티 업종과 리얼티 인컴(-0.92%), 사이먼 프로퍼티(-1.52%)등 리츠 금융 회사들은 연준 위원들이 조기 금리 인하는 과도하다고 언급하자 하락. 이는 향후 과도하게 유입된 금리 하락 기조가 약화돼 금리 반등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는 BOA(-1.00%)를 비롯해 씨티그룹(-0.82%)등 대형 은행주와 웨스턴 얼라이언스(-3.88%), 코메리카(-2.50%)등 지방은행들의 하락에도 영향. 자이온스 뱅코프(-4.01%)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도 영향. 스트리밍 회사인 로크(-6.76%)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한국 증시: 매물 소화 진행

MSCI 한국 지수 ETF는 1.10%, MSCI 신흥 지수 ETF도 0.60% 하락했고 러셀2000지수도 0.77%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8%, 다우 운송지수는 0.65% 상승. 야간선물 0.2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며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 예상.

월요일 한국 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행보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조를 억제하는 발언을 했던 점을 감안 부진 예상. 더불어 미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지만, 세부 항목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줘 경기 자신감도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될 것으로 전망

*FICC: 달러 강세 확대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속 수요 증가를 시사한 세계 에너지 기구의 월간 보고서의 힘입어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수요 전망 증가에 힘입어 상승. 그러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온화한 날씨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은 충분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지속

달러화는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가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언급하자 FOMC이후 약세를 보여왔던 흐름을 뒤로하고 강세로 전환 후 그 폭을 확대. 장중 이어진 여러 위원들의 발언도 금리인하에는 동의하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임을 주장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 유로화는 유로존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경제지표 영향으로 큰 폭으로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해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임을 언급하자 단기물은 상승. 그러나 여전히 금리 인하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물은 하락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현재 CME FEDWatch를 통해 시장은 3월 금리인하 확률을 여전히 70%로 보고 있을 정도로 3월 이후 금리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음.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차이가 있어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음

금과 은은 달러 강세 여파로 그동안 상승을 뒤로하고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에 이어 미국의 산업생산이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향후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밀은 수요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물론, EU가입 논의 등 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도 밀 가격 상승을 이어가게 만든 요인. 여타 농작물도 달러 강세에도 강세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