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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파월 연중의장 금리인하에 대한 계획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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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FOMC 결과 금리인상 기조 종료에 환호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미 증시는 둔화된 생산자 물가지수로 인한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FOMC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 FOMC 이후에는 내년 금리 전망을 기존 5.1%에서 4.6%로 크게 하향 조정하자 상승 전환 후 오름 폭을 확대. 파월 연준의장도 금리인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주장하자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달러 약세도 진행돼 반도체 업종과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승 확대해 결국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 +1.40%, 나스닥 +1.38%, S&P500 +1.37%, 러셀2000 +3.5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5%)

*변화요인: FOMC 결과와 물가 안정

전일 1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2%에서 3.1%로 둔화된 가운데 생산자 물가지수도 1.3%에서 0.9%로 크게 둔화. 관련 소식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일부 기술주의 강세를 견인. 그렇지만, 생산자물가지수의 둔화는 결국 기업들의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경기에 대한 우려도 자극해 지수는 장 초반 금리 하락에 따른 반등을 뒤로하고 매물 소화 과정 진행.

이런 가운데 연준은 FOMC에서 인플레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 경제 전망 요약 보고서를 통해 올해 GDP 성장률은 2.1%에서 2.6%로 상향했으나 내년 성장률은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전망은 2.6%에서 2.4%로 조정. 이를 감안한 내년 금리 전망은 5.1%에서 4.6%로 수정해 3번의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등 늦어도 2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발언 초반 여전히 불확실성을 감안 정책 조정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경제 활동 둔화에 대해 언급. 더불어 PCE가격 지수는 2.6% 상승을 예상하며 물가 하방 안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 물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물가 등을 감안 추가 인상은 없을 것 같다고 발표. 더불어 금리 인하와 관련해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이제 논의 주제가 되었다고 언급.

경기 침체에 대해서는 근거는 거의 없지만, 가능성은 늘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 관련 소식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4.0%까지 하락하는 등 국채 금리가 급락했으며 달러화의 약세도 확대. 이 결과 주식시장의 상승폭도 확대. 이제는 FOMC에서 본격적으로 경기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돼 주 후반 발표되는 중국과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며, 이후에도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펌 ㅣ - FOMC 점도표 공개
- 19명 중 6명은 4.5~4.75%
- 5명 4.75~5.0%..4명 4.24~4.5%
- 하단 3.75~4.0%, 상단 5.25~5.5%

미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함
점도표서 내년 말 금리 4.6%를 전망 인하를 시사
내년에 최소 3차례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임을예고
금융시장에서 전망하는 4차례 인하보다는 인하폭이 적지만
이전 일부 매파가 예고한 것보다는 좀 더 과감한 인하폭
내년 3차례에 이어 2025년에는 4회 금리인하가 뒤따를것으로 전망
2026년에는 3차례 금리를 더 내려 연준 장기전망치에 근접한
2~2.25%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역시 우리 파월형님은 예상을 깨지않고

2%까지 시간이 더길릴것이라고 필요시 언제든 금리인상을 한다
인플레이션 승리 선언 아직이르다 개선단계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파월은 아직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네요.

앞으로도 미국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을 더더욱 많이 가져야될거같습니다.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많은 자금들이 주식에많이 투자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듭니다.

< 12월 점도표 중간값 변화 >  (펌)

23년: 5.125➡️5.125➡️5.625➡️5.625➡️5.375(25bp⬇️)

24년: 4.125➡️4.250➡️4.625➡️5.125➡️4.625(50bp⬇️)

25년: 3.125➡️3.125➡️3.375➡️3.875➡️3.625(25bp⬇️)

26년: 2.875➡️2.875(유지)

장기중립금리: 2.500➡️2.500➡️2.500(유지)

-24년도 중간값은 9월 대비 50bp 하향조정. 이에 내년 3차례 인하 가능성 시사. 이는 시장이 선반영 중인 횟수 대비 적은 편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 단,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수는 8명(6월)➡️7명(9월)➡️8명(12월)으로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수가 더 많음

-25년도 중간값도 9월 대비 25bp 하향조정. 24년에 이어 추가 4차례 인하를 시사. 단,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수는 8명(6월)➡️8명(9월)➡️7명(12월)으로 중간값 아래 점을 찍은 위원수가 더 많음

-26년도 중간값은 유지. 이에 26년까지 총 11차례(9월)➡️10차례(12월) 인하를 시사

-장기중립금리 중간값은 2.5%를 유지. 단,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수는7명(9월)➡️7명(12월)으로 여전히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수가 많음

*특징 종목: FOMC 이후 반도체 업종 상승 확대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1.62%)은 BOA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마이크론(+2.09%)은 20일 실적 발표에서 실적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자 상승. 전일에 이어 엔비디아(+0.90%)의 강세는 지속됐고, FOMC 이후 금리가 크게 하락하자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확대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5% 상승. 넷플릭스(+3.67%)는 투명성 부족 비판을 의식하며 모든 콘텐츠에 대한 시청률 수치를 공개했는데 상위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 모두 자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상승.

테슬라(+0.96%)는 자율주행 장치 기능을 수정하기 위해 200만 대의 차량을 리콜 한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며, 포드(+0.72%)는 BNP 파리바가 상승여력이 거의 없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FOMC 이후 상승 전환. 렌터카 회사인 허츠 글로벌(+7.10%)도 오펜하이머가 이자 비용 등으로 2024년에는 역풍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하기도 했으나 FOMC 이후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유입되며 큰 폭으로 상승.

전자 상거래 업체인 엣시(-2.16%)는 어려운 거시 환경을 이유로 11%의 직원 감원을 발표하자 하락. 사우스웨스트 항공(-3.83%)은 4분기 연료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자 하락. 델타항공(-0.12%), 아메리칸 에어라인(+0.36%) 등 여타 항공주도 동반 부진. 화이자(-6.72%)는 코로나 백신 치료제에 대한 수요 감소로 향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바이오엔텍(-1.49%)등 백신 관련 종목군이 동반 하락.

게임회사인 로블록스(+3.02%)는 웰스파고가 광고 수익이 과소 평가되었다며 비중확대 등급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하자 상승. 바이오 회사인 버텍스 파마슈티컬스(+13.21%)는 오피오이드 시험에서 신경통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내놓자 급등. 제약회사인 존슨 앤드 존슨(+0.46%)은 웰스파고가 Stelara 독점권 상실로 수익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부진했으나 FOMC이후 상승 전환. 게임회사 테이크-투(+3.77%)는 18일부터 나스닥 100지수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강세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21%, MSCI 신흥 지수 ETF는 0.9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5%, 러셀2000 지수 3.52%, 다우 운송지수 1.28% 상승. Eurex KOSPI200 선물은 1.29%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8원 하락 출발 예상.  

한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1.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 이렇듯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소식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경기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승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 특히 파월 연준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 했지만,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저녁에 발표되는 소매판매가 예상처럼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경기 우려를 반영해 지수 부진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1.5% 내외 상승 출발 후 개별 종목 차별화 진행 전망

*FICC: 국채 금리 급락

국채 금리는 물가 둔화를 감안 하락하기도 했으나, FOMC 앞두고 제한적인 하락을 보인 가운데 FOMC 이후 비둘기파적인 연준의 발표로 하락폭을 확대.  CME FEDWatch 에서는 3월 금리인하 확률에 대해 41%에서 67%로 상향 조정하자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하락폭을 확대돼 4.0%까지 하락

달러화는 생산자 물가 둔화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나 FOMC 앞두고 보합권 등락. FOMC 이후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를 시사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폭을 확대. 이 결과 여타 환율들은 대부분 강세폭을 확대

국제유가는 물가 안정에 따른 달러 약세 등과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에서 예상보다 많은 430만 배럴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 유럽 천연가스는 수요 둔화 우려에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미국 천연가스와 함께 상승. 가솔린도 수요 둔화와 유지 보수 이후 운영 재개 속 공급 증가 이슈로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은은 경기에 대한 우려로 구리, 석탄 등과 더불어 하락. 밀은 미 농무부 보고서로 인한 공급 과잉 이슈가 부각되며 3%대 하락. 대두 등 여타 농작물도 동반 하락.

12/14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 미국 증시
- DOW: 37,090.24p (+512.30p, +1.40%)
- S&P500: 4,707.16p (+63.46p, +1.37%)
- NASDAQ: 14,733.96p (+200.56p, +1.38%)
- 러셀2000: 1,947.51p (+66.24p, +3.52%)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3.81 (+0.76, +1.21%)
- MSCI 이머징지수 ETF: $39.64 (+0.39, +0.99%)
- Eurex kospi 200: 341.35p (+4.35p, +1.29%)
- NDF 환율(1개월물): 1,295.03원 / 전일 대비 26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3,990.95 (+60.77, +1.55%)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2.897 (-0.968, -0.93%)
- 유로/달러: 1.0883 (+0.0089, +0.82%)
- 달러/엔: 142.97 (-2.48, +1.73%)
- 파운드/달러: 1.2628 (+0.0065, +0.52%)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4328% (-29.8bp)
- 5년물: 3.9773% (-24.2bp)
- 10년물: 4.0221% (-17.9bp)
- 30년물: 4.1769% (-13.1bp)
- 10Y-2Y: -41.07bp (11.95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2*20   (+0*18 , +0.58%)
- 5YR T-Notes: 108*02   (+1*4 , +1.05%)
- 10YR T-Notes: 111*28 1/2 (+1*15 , +1.33%)
- US T-Bonds: 121*21   (+2*8 , +1.88%)
- Ultra US T-Bonds: 130*00   (+2*23 , +2.13%)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69.47 (+1.20, +1.75%)
- 브렌트유: 74.26 (+1.33, +1.82%)
- 금: 1,997.30 (+45.70, +2.29%)
- 은: 22.92 (+1.05, +4.56%)
- 아연(LME, 3M): 2,550.59 (+120.09, +4.94%)
- 구리: 378.75 (+4.75, +1.25%)
- 옥수수: 479.50 (-5.25, -1.08%)
- 밀: 605.25 (-18.75, -3.00%)
- 대두: 1,326.25 (-14.75, -1.10%)


The last FOMC of the year came to an end last night.

I think it was an all-time surprise FOMC.
Anyway, in conclusion, it showed that it seemed to discard Higher for Longer.
We expect the standard interest rate to be around 4.75% to 4.50% for three cuts next year.
The asset market, including the stock market, will run forward for a while.
The dollar exchange rate is going to run down, and I don't know if they're going to attempt to go down even more than expected.

For us, it is fortunate that the market situation is being created that can really take a breath.
However, personally, the market is running forward much earlier than the FOMC's word,
Market interest rates will be much more relaxed, and no one knows how they will stimulate inflation if the asset market heats up again.

For the time being, I don't know if the market will also play rollercoaster.
Anyway, it's time to be extra careful of motion sickness.


서프라이즈 급의 FOMC가 끝났습니다. 비둘기로의 급선회.. 마치 지난 달 월러 이사가 큰 변화를 보여주었던 수준의.. 그리고 ECB의 슈나벨이 보여준 급선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ECB의 회의에서도 일정 수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겠죠. 뒤에 말씀드리겠지만 19년의 그림이 떠오르네요. 비둘기파적인 FOMC에 시장은 크게 환호했죠. 기다려왔던 얘기를 해주면서 연준이 우리에게 끌려온다는 확신을 갖게 되니.. 자산 시장이 크게 반응했던 겁니다. 주식 시장은 더욱 뜨거운 모습을 보였구요, 금리는 크게 주저앉았고 달러는 약세 기조를 나타냈습니다. 일단 전일 말씀드렸던 관전포인트 중심으로 체크해보죠.

우선 관심을 모은 점도표를 봅니다. 상당히 큰 변화인데요.. 일단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멈추는데 동의했습니다. 내년 6%까지도 인상해야 한다던 매파들이 사라졌구요.. 내년 전망이 4.5~4.75%수준.. 즉 연내 3차례 인하를 예상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죠. 25년 전망 역시 크게 바뀌었는데요… 25년에도 4%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던 위원들이 지난 9월에는 8명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3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26년 역시 비슷한데요.. 26년말까지도 4%를 넘을 것이라 예상했던 위원들이 5명이었는데.. 이번에 1명으로 줄었죠. Higher for Longer라는 컨셉에서의 Higher, 그 레벨 자체가 크게 내려온 느낌입니다. 중립금리를 나타내는 장기 금리 전망에서도 변화는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9월 대비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성장 자체가 강해지면서 중립금리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살포시 눌러주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애니웨이 비둘기가 구구구구하는 점도표였습니다.

성장 및 물가 전망을 보시면요, 성장 전망은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올해 2.6%를 보고 있구요.. 내년에는 살짝 낮춰주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를 소폭 높이면서 전체적으로 성장이 훌륭하다고 예측하고 있죠. 물가는 내릴 것으로 보았습니다. 내년, 내후년… 지난 9월 예상치보다는 낮아졌구요, 다만 연준이 목표로 하는 2.0%로 하락하려면 2025년은 되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죠. 다만 물가가 2%로 되돌려지지 않더라도 2%로 내려가는 path에 있다는 점이 확실하다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내년에 2.5%를 기록하는 물가에도 금리 인하가 나올 수 있다는 시장의 믿음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파월 발언과 합치면 예쁜 그림이 나오네요.

다음으로 지난 11월 FOMC의 핵심 키워드인 금융 상황입니다. 금융 상황이 긴축적이어서 연준이 추가 인상을 안해도 된다고 했죠. 이걸 뒤집으면 금융 시장 상황이 완화적이면 연준은 다시 추가 인상을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말이 됩니다. 이 질문을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던지는데요.. 이에 대해 파월 발언이 살짝 당혹스러웠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건 금융 시장의 생각인 것이고.. 우리 연준은 우리의 판단대로 하는 것이다.. 시장이 그렇게 판단해서 움직이는 걸… 연준이 맞다 틀리다.. 이렇게 생각할 거 없다… 는 발언을 하죠. 연준은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라는 의미로 들렸는데요… 그럼 지난 11월의 얘기와는 다소 배치되는 것이죠. 시장이 추가 긴축을 예상해서 알아서 긴축적인 움직임을 보일 때에는 그걸 고려하면서… 이제 완화를 예상해서 먼저 뛰어나가면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죠. 뭐랄까..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만… 시장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얘기가 됩니다. 자산 가격이 너무 빠르게 뛰어서 살짝 눈치가 보였는데 연준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니.. 브라보 그 자체겠죠.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질문이 기자회견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배런스 기자 질문이었는데요… 양적긴축의 종료 혹은 축소에 대해서도 고민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잠시 고민하는 듯 했는데요… 우선 역 레포가 최근에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그 반대편에서 되려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말했습니다.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여전히 3.5조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굳이 양적긴축을 조기 종료할 필요가 있겠느냐… 라는 답을 했죠. 이에 후속 질문이 금리 인하를 할 때 즈음이면 양적긴축을 조정할 거냐.. 라는 거였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진행하는 금리 인하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답했죠. 솔직히 애드립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빠른 완화로 돌아서야 하는 금리 인하라면 당연히 끝내겠지만.. 그렇지 않은… 둔화되는 경기를 살짝 받쳐주기 위한 금리 인하라면(이른 바 보험적 금리 인하)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을 언급한 느낌입니다.

결국 전체적으로 시장이 듣고 싶어하는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강한 반응이 나타났죠. 특히 특기할만한 점은 러셀2000과 같은 중소형주입니다. Higher for Longer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이 쪽 중소형주인데요… 그 고통의 레벨이 앞서 말씀드린 점도표의 얘기처럼 다소 낮아진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 거죠. 당장의 금리 레벨보다는 중장기적인 Higher for Longer의 부담을 보다 크게 느꼈던 섹터들… 예를 들어 신흥국, 중소형주… 이런 쪽이 한숨 돌리는 그림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나 더 말씀을 드리면… 앞서 19년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했었죠. 시장이 원하는 방향을 연준이 그대로 따라가주면 시장은 일단 크게 만족할 뿐 아니라…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곤 하죠. 해님달님 동화를 보시면 호랑이가 나옵니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라고 하는데요.. 떡을 주면… 더 달라하구요.. 나중엔 할머니를 잡아먹고 마지막에는 오누이를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내년 3차례 금리 인하를 말하는 연준을 보면서 6차례 인하를 기대하고 있죠. 3.75~4.0%까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는 겁니다. 금리 인하의 레벨에 맞춰서 국채 시장 역시 반응하곤 하는데요.. 6차례 인하된 레벨의 상단인 4.0% 수준까지 10년 국채 금리는 크게 밀려내려왔죠. 내년 성장은 1.8%, 내년 물가를 2.3%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둘을 합친 레벨인 4%수준까지 화악 금리가 밀려내려왔습니다.

달러의 약세와 금리의 하락은 자산 가격의 급등과 함께 다시금 완화적인 환경을 구성하곤 하죠. 숨어있던 유동성이 풀려나오게 되면 다시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슈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주시죠. 금일 에세이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장 중 시황] 선물을 남긴 FOMC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반등세 기록. 12월 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원했던 1)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2)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3) 연착륙 기대를 모두 다 보여주며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시장금리 하락에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수 강도를 높이며 KOSPI 상방압력을 높이는 양상

- 아시아 증시의 경우 달러/엔 급락(엔화 강세) 속에 닛케이지수는 -0.84% 하락. 반면, 중화권(상해종합지수 +0.3% 항셍지수 +1.2%)과 호주(ASX지수 +1.6%) 강세 전개

- 원/달러 환율은 FOMC 이후 달러 약세 영향과 외국인의 국내증시 자금 유입에 1,290원대로 급락

- 업종별로는 시중금리 하향세 속에 성장/기술 업종 강세 뚜렷. 특히 서비스업(+2.11%)은 카카오(+6.68%), NAVER(+3.98%) 중심으로 강세. 업종 내에 SBS는 태영건설 위기설 영향에 7.62% 상승. 반도체, 2차전지 골고루 강세 보이며 전기전자는 1.77% 상승. SK하이닉스는 5% 급등해 시총 2위 자리 탈환. 테마별로는 신재생에너지 테마 부각되어 HD현대에너지솔루션(+20.22%), 씨에스베어링(+10.2%) 급등. 반면, 종이/목재(-0.39%), 비금속광물(-0.27%)이 가장 부진.

- KOSDAQ도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에 1.2% 상승. 업종별로는 제약(+3.32%), 일반전기전자(+2.2%) 강세. 특히 신약허가 기대감 확대에 HLB는 15.42% 급등 중이며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강세 기록해 KOSDAQ 상승 주도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김정윤입니다.
[12월 14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파월 연준 의장,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많은 경제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중이고 우리는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사이클상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다음 질문은 언제 정책을 되돌리느냐는 것이라고 발언.

미국 노동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 발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0.1% 상승에 못 미침. 다만, PPI는 전월의 하락세를 이어가지는 못함.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며 무난한 수준을 나타냈던 CPI에 이어 이날 PPI도 예상을 하회.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가 꾸준히 둔화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평가.

# 중국
중국 부동산 개발사 그린타운중국홀딩스의 장야동 이사회 의장, 내년 하반기에 중국의 부동산 산업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 경제 회복과 억눌렸던 주택 수요의 방출이 내년에 턴어라운드를 촉발할 것이라며 낙관.

중국 D램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미국 제재를 뚫고 기술 도약을 이뤄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에 제출한 논문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의 설계 역량을 시사.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로, 차세대 파운드리 게임 체인저로 평가.

# 한국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해 초격차를 만들겠다고 밝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했다며 경제안보와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소통과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정부가 반도체와 경제안보 분야에서 3건의 MOU를 체결하고, 3개의 대화체를 신설했다고 소개.

한국은행 금융시장 동향 발표,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한 달 전보다 5조4천억원 증가 발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주택담보대출 전월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 신규 아파트 입주나 중도금 납부, 재건축 아파트 이주 관련 집단 대출이 11월 들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는 설명.

# 기타
OPEC,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하루 2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는 기존 전망치와 동일.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 250만배럴 증가로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뉴질랜드 정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중앙은행(RBNZ)의 이중 책무를 없애는 법안을 통과. 정책 목표, 인플레이션을 중기적으로 1~3% 사이로 유지하는 내용만 남음.

# 경제지표
한국 11월 수입물가지수 전년대비 -8.5%(예상 -, 10월 -9.9%)

한국 11월 실업률 2.8%(예상 2.6%, 10월 2.5%)

중국 11월 M2 전년대비 10.0%(예상 10.1%, 10월 10.3%)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0.9%(예상 1.0%, 10월 1.2%)

미국 11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2.0%(예상 2.2%, 10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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