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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반도체가 올해 살아나는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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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News Update (2024.01.05)
[삼성증권 반도체 소부장/ 류형근님

■ 글로벌 반도체 수요, 2분기 호전

- 닛케이: 글로벌 반도체 수요는 2분기에 호전될 전망.

- AI: Gartner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세계 기업의 80%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전망. 반도체 업계도 호황을 예상하고, 생산량을 확대 중.

- 전력반도체: 2H24 수요 증가 전망. BMW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토요타는 2026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150만 대로 늘릴 계획.

■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관련

- Canalys에 따르면, 3Q23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액은 735억 달러를 기록 (q-q +1.5%, y-y +16.5%). AI 솔루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투자 감소세가 완화.

- 업계에 따르면, 일반 서버 수요는 상반기 이후 정상화될 전망. 이르면 2Q24말 수요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

■ Microsoft, 키보드에 AI키 기능 추가 예정

- Microsoft는 노트북과 PC용 키보드에 GPT-4 기반 AI Copilot을 불러올 수 있는 키를 추가할 예정.

- 신규 AI Copilot 키를 누르면 윈도우11에 내장된 Window Copilot이 실행. 이를 통해, 질문에 답하거나 Chatbot 기능을 이용.

- Microsoft는 이달말부터 출시되는 다양한 기기에 코파일럿 키를 배치할 예정.

■ AI 노트북 수요 확대 기대감

- 삼성전자, LG전자, ASUS 등이 인텔의 14세대 코어 울트라 CPU를 장착한 노트북을 공개 예정.

- Trendforce: AI 노트북 교체수요로 2024년 노트북 출하량은 1.72억 대로 전년대비 3.2% 증가 예상

- AI 노트북 비중 전망: 2024년 19%, 2026년 53%, 2027년 60%

■ 일본 지진 여파

- 도시바는 이시카와현 노미시의 파워반도체 제조 공장 조업을 1일부터 중단.

- 건물에는 큰 피해가 없지만 생산설비 피해 여부를 확인 중. 조업 재개 시점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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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반도체가 부활해야

증시도 다 빠르게 올라갈듯합니다

아직은 위기가 많은데 분위기보면 계속 좀더 반등장세로 쭉 갈 수 있는 분위기 같기도 하네요

반도체가 점점 커지고 순이익이 회복되면

증시상승으로 견인해줄테고 , 그러면 다시 테슬라

마소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등 대기업들도 목표주가를 더 올려나갈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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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찌해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

최근 일론머스크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광고와 돈으로 일론을 협박하려는 사람에게
"Go Fxxk Yourself"라 말했습니다.

또한,

선함을 표방하며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만 봐도 '악'이 무엇인지 뻔히 보입니다.

돈을 쥐어주지 않는 대상에게
부정적 선동질을 짠듯이 단체로 행합니다.

일론만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신경쓰는 사람이 있을까요

1.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가속화라는 사명으로 테슬라를 만들어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가속화 시킴

2. 태양광과 ESS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일조

3. 로켓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를 다행성종으로 전환

4. 휴머노이드봇 개발을 통해 출산율 감소로 고통받는 미래의 생산력 확보

무엇 하나 선이 아닌것이 없습니다.

공정성에 기초한 언론의 본분을 망각하고,
돈에 휘둘리고 상대를 휘두르려는 언론들은

그저 악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는 거의 범죄 행위입니다.

현재 세상은 망가져 있습니다.

절대 언론을 무조건 신뢰 하지 마시고,
진실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힘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240105

대신법인 김현석입니다
https://t.me/joinchat/AAAAAD7jqLvjx7PmYwUJTw

# 이번주 증시 일정

-1월 5일 : 1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12월 ISM 비제조업 PMI, 11월 공장재수주

# 주간 해외 증시 동향

-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의 약세 속에 견조한 고용지표 등을 소화하며 혼조 마감

- 미국 고용보고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초 조정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 애플 투자등급이 또 하향 된것도 뉴욕증시의 변수

- 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ADP 전미 고용보고서 상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이는 지난 11월의 10만1천명 증가와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준

- 종목별로는 애플이 -1.19%, 아마존은 -2.10% , 엔비디아는 +1.32%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0% , 알파벳도 -1.20% , 메타플랫폼스는 +0.78% 으로 거래, 한편 연초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내린 데 이어 파이퍼샌들러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강등,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매수로 투자의견 상향하면서 1.3% 상승, 일라이릴리는 체중 감량 약품인 젭바운드를 직접 판매하기 위한 사이트 '릴리타이렉트'라는 홈페이지 개시

- WTI는 전날보다 0.34달러(0.7%) 하락한 배럴당 72.36달러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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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수
다우존스: 37440.34 (0.03%)
S&P500: 4688.68 (-0.34%)
나스닥: 14510.3 (-0.56%)
유로Stoxx: 4474.01 (0.58%)
FTSE100: 7723.07 (0.53%)
CAC40: 7450.63 (0.52%)
DAX30: 16617.29 (0.48%)
닛케이225: 33288.29 (-0.53%)
상해종합: 2954.349 (-0.43%)
항셍: 16645.98 (0.00%)
VIX: 14.13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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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표
달러인덱스: 102.43 (-0.06%)
원달러: 1310.2 (0.11%)
원엔: 9.09 (-0.05%)
원위안: 182.96 (-0.23%)
엔달러: 144.58 (0.03%)
달러유로: 1.09 (0.04%)
위안달러: 7.16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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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WTI : 72.4 (-0.41%)
현물 금: 2043.53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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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미국10y: 3.999 (8.260bp)
미국2y: 4.385 (5.404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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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섹터별
커뮤니케이션: (-0.69%)
IT: (-0.64%)
자유소비재: (-0.97%)
필수소비재: (-0.15%)
에너지: (-1.63%)
헬스케어: (0.46%)
산업재: (0.10%)
소재: (-0.33%)
유틸리티: (-0.33%)
금융: (0.08%)
부동산: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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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500 주요종목 등락
애플 (-1.27%)
알파벳 (-1.65%)
아마존 (-2.63%)
넷플릭스 (0.94%)
엔비디아 (0.90%)
마이크론테크놀로지 (0.55%)
테슬라 (-0.22%)
인텔 (-0.38%)
AMD (0.51%)
디즈니 (-1.19%)
스타벅스 (0.34%)
엑슨모빌 (-0.87%)
JP모건체이스 (0.66%)
뱅크오브아메리카 (0.81%)
존슨앤드존스 (0.26%)

# 주요종목신고가신저가

기간별 거래소 신고가 종목
-60일 : 대덕전자, 풍산, DN오토모티브, 대한해운, SBS, 자화전자, 티웨이항공
-52주 : 흥아해운, 케이씨텍
-역사적 : 없음

기간별 거래소 신저가 종목
-60일 : 삼성생명, DB손해보험, 한화생명, 제일기획, 현대엘리베이, 삼아알미늄, SK가스, SK네트웍스, 코리안리, 오리온홀딩스
-52주 : SPC삼립
-역사적 : 없음

기간별 코스닥 신고가 종목
-60일 : 엘앤에프, 동진쎄미켐, 휴젤, 파크시스템스, 새로닉스, 인바디, 미래에셋벤처투자
-52주 : SFA반도체, 원익QnC, 제주반도체, 테크윙,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아주IB투자
-역사적 : 없음

기간별 코스닥 신저가 종목
-60일 : 파라다이스, 이엠텍, 브이티, 디이앤티, 티로보틱스
-52주 : 와이지엔테테인먼트, 코엔텍
-역사적 : 없음


[하나증권 IT 김록호/김현수]
Company Research

링크: https://zrr.kr/rAgN

삼성전자(005930.KS/매수): 메모리 중심의 실적 개선 지속

■ 4Q23 Preview: DS 부문 적자 축소로 영업이익 상향

삼성전자의 23년 4분기 매출액은 69.5조원(YoY -1%, QoQ +3%), 영업이익은 4.3조원(YoY -1%, QoQ +76%)으로 전망.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 및 현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영업이익 상향은 메모리 부문의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DRAM 부문은 당초 예상했던 출하와 가격 가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NAND 부문은 기존 가정대비 상향폭이 클 것으로 파악. Micron의 실적 발표에서도 확인했듯이 NAND 가격이 전분기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적자 축소에 상당 부분 기여하는 것이 금번 실적 상향의 주요인.

MX 부문은 플래그십 효과 축소로 전분기대비 물량과 가격 모두 감소 및 하락하며 영업이익 2.3조원으로 전망

■ 2024년 실적 상향 조정

삼성전자의 2024년 영업이익을 39.7조원으로 기존대비 32% 상향. 금번 실적 상향의 주요인은 앞서 언급한 메모리 부문의 실적 조정 때문

DRAM 부문은 23년 2분기부터 적자가 축소되기 시작했고, 2024년에는 매분기 해당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추정. DRAM 부문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3년 4분기 및 24년 1분기 가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어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 12.6조원에서 15.4조원으로 상향. NAND 부문은 23년 4분기 예상보다 매우 강한 가격으로 인해 2024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24년 상반기에 4분기 수준의 높은 상승폭은 아니겠지만, 상승 기조가 유지되며 2분기에는 BEP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 NAND 부분의 연간 실적을 기존 -5.9조원에서 0.8조원으로 상향

■ 실적 상향에 상응하는 주가 움직임 기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024년 실적 상향에 기인

메모리 업황은 공급 조절로 인해 우려대비 조기에 안정화 수순을 밟은 것으로 판단. 24년 1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DRAM 업체들의 재고가 적정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가동률 상승 및 생산 증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다만, Capex 집행 및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했을 때에 메모리 업황기에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생산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가속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고, 삼성전자의 PBR 밴드 상의 위치도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NH/류영호] SK하이닉스■ SK하
[Web발신]
[NH/류영호]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 4Q23 Preview: 조급하지 않고 유연하게

-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조원 (+17.2% q-q, +38.5% y-y), -1,090억원(적자지속 q-q, y-y)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 매출액 10.4조원, -2,300억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 지난 3분기 DRAM 부문은 흑자 전환 조기 달성. NAND 부문의 적자 축소폭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아쉬웠으나 공급 조정과 판가 상승으로 4분기에도 적자폭 축소 진행 중

- 동사는 마이크론과 같이 공급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 제품의 판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 판가 인상에 따라 제품을 유동적으로 공급하며 전략적인 실적 개선 노력. 현재 시장의 우려는 크게 2가지. 1) 예상보다 빠른 가동률 회복. 공급사들이 아직까지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동률 회복이 급격한 가격 하락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2) CAPEX 증가. 전반적인 CAPA 증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생산량 증가보다 라인 전환에 따른 CAPA 감소가 더 클 것으로 예상

-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70,000원(기존 158,000원)으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2024년 BPS에 PBR 2.0배를 적용하여 산정.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동사의 DDR5/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경쟁력과 일반 메모리 판가 상승이 가속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음.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판단

위 내용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아 발송되었으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NH/류영호] 삼성전자■ 삼성전
[Web발신]
[NH/류영호] 삼성전자

■ 삼성전자 - 4Q23 Preview: 깔끔한 마무리

-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조원(+5.7% q-q, + 1.2% y-y), 4.2조원(+73.6% q-q)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 매출액 70.0조원, 영업이익 3.6조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 기대 이상의 실적은 메모리 출하 증가와 판가 인상에 따른 외형 성장과 적자폭 감소에 기인. 4Q23 DRAM은 bit growth +26%, ASP +15%, NAND는 bit growth 24%, ASP +14%로 추정. SDC의 경우 4분기에도 북미 고객사 신제품 효과가 지속되나 최근 판매 부진과 경쟁사 진입을 고려해 하향 조정

-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전반적인 업황 개선과 반도체 판가 상승을 반영해 95,000원(기존 90,000원)으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2024년 BPS에 PBR 1.7배를 적용하여 산정. 현재 삼성전자는 과거 평균 수준인 PBR 1.4배에 거래되는 만큼 벨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

- PC, 모바일 일부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리스탁킹 수요가 맞물려 수급 개선 중. 그 동안 우려 사항이었던 일반 서버도 재고 정리 이후 점진적인 회복 예상.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일반 메모리 수요증가는 하반기 동사의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HBM과 선단공정 제품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 해소 기대

위 내용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아 발송되었으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무료수신거부 080-990-6200

(유진투자증권에 감사)

주식 투자자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 대부분은 아마 주식시장 관련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국내 언론에서 주식시장 관련 기사에 가장 자주 언급되는 산업 가운데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있다. 그런데 막상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국내 시가총액이 얼마쯤 되고 상장기업은 몇개이며 세계 전체와 비교해 어느 정도 위상인지 찾으려면 꽤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 이런 수고를 덜어줄 아주 유용한 자료가 유진투자증권에서 발간됐다. 반도체 산업의 국내 상장사는 153개며 시가총액은 702조원이다. 세계 전체 시가총액이 6.37조달러(8340조원 상당)이니 그래도 시가총액 면에서 10%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더 많은 유용한 정보가 이 자료에 담겨 있다.

#유진투자증권, #증시, #한국경제, #KoreaViews, #산업


1.
랩 정기 레터를 항상 다음 분기 첫 영업일에  송부드리는데,
당일부터 시장의 흐름이 제 전망과 달라서, 좀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분기마다 시장 색깔이 바뀔 때가 많아서인데, 특히 해가 바뀔 때는 더 뚜렷한 듯합니다.

​오늘 미장도 그랬는데요.
첫날부터 빅 테크와 반도체가 이렇게 두들겨 맞을지는 몰랐네요.
어제와 같이 국장 반도체는 급등한 것과 상반되는 흐름이라 더 예상 밖입니다.
오늘 국장 반도체는 미장 따라 하락할지 아니면 따로 움직일지 여부도,
올해 시장의 성격을 보여줄 듯합니다.

2.
분기가 길다 보니 레터에 적을 내용을 중간중간 메모해두는데도,  
송부드리고 나면 더 자세히 설명 못 드려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략에서 보유종목이 슈팅 나오고 나서, 일부 매도 후 신규편입 예정 종목을 매수할 것이라 말씀드렸는데,

어제와 같이 후자가 더 크게 계속 급락하면, 전자의 슈팅이 나오지 않아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지금 포트는 섹터 간 상관관계가 높은데, 편입할 섹터와는 거의 음의 수준의 상관관계라,

오를 때는 크게 오를 수 있지만, 소외될 가능성도 있어서 포트 밸런스를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간밤에 미국 시장은 장 초반에는 저희 종목은 다 오르고, 편입할 종목은 내려서 이상적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시장과 함께 밀리며 끝나서 아쉽네요.

상대적으로 덜 내린 게 조금 위안이지만,

유럽 장에서는 해운주와 유가가 급등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4.
하팍로이드에 이어 머스크 역시 홍해 항해를 계속 중단한다 하여,  ZIM은 다시 급등하였습니다.

어제 중국 컨테이너 운임이 또 20% 급등하고 중국 해운주들도 급등했는데, 이상하게 국장 해운주는 약하네요.

​국장은 어제 또 온디바이스와 CXL 테마가 달린 것을 보면,

국장 테마를 타려면 역시 실적이 없어야 하고, 성장 내러티브가 강해야 하네요.

​주위에서 웹툰 테마도 많이 밀고 계신데, 오히려 숫자가 나오니 시세가 좀 약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5.

어제 케이프 운임은 2.9만 불 가까이 오르고 시작해서 놀라웠습니다.

2014년 이후 가장 높게 시작하네요.

파나막스 급 이하의 운임은 내려서, 아직 홍해 사태와는 관계없는 듯합니다.

반면 운임 선물은 2.2만 불로 급락했는데, 스팟이 잘 버텨서 선물이 다시 오르길 바랍니다.

​사실 1월에 2만불만 되어도 엄청난 거지요. 기대되는 한 해입니다.

​6.
미장 끝나고 또 홍해에서 다수의 폭발이 있었네요.

며칠 전, 후티 반군들 10명 사망해서, 분노한 듯합니다.

이렇게 사태가 길어지고, 희망봉 우회가 늘어나면  

레터에서 말씀드린 아프리카 항만 적체가 일어날 수 있을 듯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속초의료원에서 목 주변에, 칼에 찔린 자상 환자가 오게 되면(일반인이든, 의전 서열이 높은 분이든 무관합니다. 우리병원에서 최종적인 치료를 할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애초에 환자를  접수 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빨리 수술적 처치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여기에 오시면 기본적인 처치 및 CT 검사 등은 할 수 있겠지만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우리 응급실에 내원하여 2~3시간을 최종 처치가 불가능한 의료기관 내에 불필요하게 체류하는 것보다, 빠르게 환부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는 것이 환자에게 더 옳고 이롭습니다. 우리 병원에 오는 건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러하고요.

그런데도, 최종적  처치가 불가능한 우리 병원에,  우리 응급실에 접수가 되어 내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진에 나온 알고리즘대로 환자를 돌 볼 것입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절차대로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평가하면, 응급처치(압박 지혈, airway 확보, C line(중심정맥관) 확보 등)를 한 뒤 구급차를 부르든 헬기를 부르든 환자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그러함으로 환자가 최종적 처치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송을 권유하고 알아볼 것입니다. 이것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의전 서열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모든 환자, 모든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사실관계만 말씀드리면, 이재명 대표님은 우리나라 외상 분야의 최고 병원중 하나인 부산대병원 권역 응급외상센터에 내원 했습니다. 지식이 미천한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부산대학교병원 외상센터 교수님들은 아마도 최고의 선택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결코 좋지 못한 예이지만,  저나 제 가족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천만 다행으로 부산대병원 응급실로 들어가게 됐다고 하면 저는 일말의 고민 없이  저와 제 가족의 생명을  부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맡길 것입니다. 그리고 최고의 의료진을 만난 것을 감사히 여기며 결과가 좋든 나쁘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집도하신 교수님과 의료진을 감히 우리가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선택하신 것이기에, 무엇보다도 어려운 '수술'을 해내셨기에 그저 최선을 다한 의료진을 비난하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또한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서울대병원, 부산대학교 병원과 같이 상급종합병원 혹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은 감히 제가 평가할 수 없이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다만, 이 글은 논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최종적인 처치가 불가능한 곳에서 근무하는 그보다 더 많은 수많은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언론을 통해 '응급실 뺑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과연 응급실을 지키는 의사들이 '내가 일하기 싫어서' 환자 보호자에게 '뺑뺑이'를 돌리는 걸까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뺑뺑이가 아닌 정확한 명칭은 '환자 수용 불가'입니다. 최종적인 처치가 불가능한 곳에서 무턱대고 환자를 수용하는 것이 환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이며 훨씬 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찰나의 순간에서 최대한 빠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처치가 되지 않는 곳에서  환자를 수용하는 경우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로는 환자를 향한 많은 고민에 빠지겠지만, 지방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대하는 선생님들은 몸이 배운 대로 제한된 자원 안에서 환자를 향한 최선의 치료를 행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치료와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 문제는 그 다음이겠구요

저는 거듭 말씀드린 대로 이재명 대표님이 부산대병원에서건, 서울대병원에서건 '치료를 잘 받으신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선택이기에 존중할 수 있지만,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것은 절대로 우리 사회가 용납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다만 아래에 언급할 일들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조바심으로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수많은 지방의 응급실에서 비슷한 일을 겪게 될까 봐 너무 두렵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해 주지는 못할망정, 이들이 그 자리를 떠나,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절대 보고 싶지 않은  저는 지방에서 일하는 일개 의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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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예시는  실제로 지방의 의료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실화이며, 이러한 상황은 제가 앞서 언급한 '원칙'이 깨어지는 순간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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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은 이러저러한 질환으로, 당장 우리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습니다. 상급병원으로 전원 가서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전원 가실 때에는 자차가 아닌 환자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사설 구급차를 통해 이송 가실 겁니다.'
'돈이 얼마 나오는데요?'
'거리와 이송 시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자세히 모릅니다, 대략 xx 만원 들 겁니다.'
'119차량은 돈 안들잖아요 불러주세요'
'119 이송은 병원 간 초 응급환자 이송 외에는 불가합니다.'
'우리 환자도 응급하단 말이에요'
'의학적으로 봤을 때 촌각을 다툴 정도로 위중하진 않습니다. '
'119 차량이 안 되면 헬기 불러줘!'
'안 됩니다, 그 정도 질환으로는 헬기 이송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당신이 뭔데 된다 만다야,, 조금만 늦어져서 우리 환자 잘못되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이 피로도를 감당할 수 없는 최전선을 지키는 의사들은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들을 누가 감히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무턱대고 비난만 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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