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저PBR과 2차전지 조합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에 힘입어 1%대 상승세 기록해 2,600선 회복. 수급 측면에서는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과 동반되어 외국인은 오늘 곧바로 선물시장에서 1조원대로 순매수 전환. 저PBR 종목 중심의 강세 지속되고 있으며 여기에 2차전지 투자심리에 온기 확산되어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
- 아시아 증시는 일본(닛케이지수 -0.22%)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 중국 증시 부양 기대감이 아직 유지되는 가운데 상해종합지수, 항셍지수 각각 0.91%, 0.33% 상승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외국인의 증시자금 유입 영향에 1,324원으로 하락
- 업종별로는 POSCO홀딩스, 현대제철 각각 3.66%, 2.88% 상승해 철강/금속(+2.86%) 강세 주도. 외국인 순매수 최상위권에 위치한 현대차는 4.03% 상승해 운수장비(+2.56%) 강세로 이어짐. 저PBR 테마 지속에 금융업(+1.96%), 유통업(+2.01%)도 뒤이어 강세. 2차전지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 반면, 의약품(-0.46%)이 유일하게 하락. 특징주로는 호실적 기록한 카카오뱅크 13% 급등. HMM 경영권 인수협상 종료 소식에 팬오션 22.63% 급등
- KOSDAQ은 개인 순매수 속에 1.1% 상승.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6.59%), 운송장비/부품(+2.02%) 강세. 특히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액면분할과 KOSPI 이전상장 검토 발표한 에코프로비엠 10.42% 급등. 반면, 반도체(-1.66%) 약세 기록 중이며 ISC는 제시한 24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8.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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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퀀트 이경수] 저평가 스타일,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
▲ 일본 사례, 기관 및 외인 저평가 추종 매매, 저평가 지수 및 ETF 출시 예정 등
- 1)자본 시장 개선안을 발표한 일본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대비 일본의 PER 및 PBR의 상승세 뚜렷. 포워드 기준 작년 초 12.6배였던 일본 PER은 현재 15.9배까지 높아졌던 것에 반해 한국은 현재에도 10배 수준
- 일본의 PBR 역시 작년 초 1.1에서 1.4로 높아진 반면, 한국은 0.8에서 1.0로 상승폭이 다소 약함. 또한, 작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스타일 성과는 저PER>고배당>저PBR 순
- 특히, 일본 소재 업종은 작년 초 PER 8.6에서 6월말에는 13.7까지 상승. 현재는 14.3. 이로써 일본은 한 자리수 PER이 에너지(8.6배), 유틸리티(8.2배) 밖에 남지 않은 반면, 현재 한국의 경기소비재와 금융 모두 5배를 웃도는 수준
- 2)또한, '기관 및 외인 수급이 기업 밸류업 정책 이후 꾸준히 저평가를 메인 팩터로 매매'하고 있는 것이 관찰. 고평가를 팔고 저평가로 집중하는 수급이 이어지는 한 저평가 종목군의 성과 담보
- 3)'저평가 및 주주환원 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지수 및 ETF 출시' 계획이 있다는 점은 기관 및 외인이 저평가 팩터에 집중하게 하고 개인까지도 해당 스타일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 마련. 거래소는 저PBR 및 현금흐름, 주주환원 정책 등을 감안한 지수 개발을 하고 있다는 보도 존재
▲ 고밸류 종목군의 하락세는 저평가 종목의 양분, 섹터별 저PBR 지수 후보는?
- 저평가 반등의 외부 변수로 1) 저평가 스타일을 이끄는 투자주체는 '기관'으로 해당 수급은 증시에 꾸준히 유입되기를 기대할 수 없기에 고평가 종목군이 수급의 재원이 될 것
- 물론 향후 저PBR 및 주주환원 지수 개발 및 ETF 출시가 될 때, 수급 주체의 다변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로는 기관이 유일한 수급원. 결국, 성장주 및 코스닥, 테마주의 강세와 저PBR 및 저PER, 고배당 등 가치주의 강세는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
- 2)또한 대내외적으로 금리가 급락하지 않을 것, 3)2~3월말 배당락 전후로 저PBR 지수 출시 등. 결국 기업 밸류업 정책을 단순 테마로 치부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추세의 투자를 위해서는 1)극단적인 저평가, 2)꾸준한 현금흐름, 3)꾸준한 배당 쿠폰, 4)높은 자사주비율 순으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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