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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여러가지 이야기

네덜란드 전 총리, 안락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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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전 총리가 70년을 해로한 부인과 함께 동반 안락사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엄사를 할 수 있도록 이제는 도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악용우려가 있으니까 확실하게 본인 동의와 의사들의 동의가 있어야된다고 봅니다

치료방법이 있으나 너무 고통스럽거나 , 치료방법이 없고 너무 고통스러운 경우...등등

여튼 위 부부는 사랑꾼들이네요 진짜 존엄사라는게 무엇인가 알려주는 느낌.
죽음조차도 갈라놓지 못한, 두 분의 일생동안 지속된 신뢰와 사랑에 존경심을 갖게됩니다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한 상태이고 도입된 이후 약 8000명이 안락사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인구는 대략 우리나라의 1/3 정도이니, 만약 우리도 네덜란드 수준의 안락사 제도를 시행했다면 연간 2만 6,000명 내외가 안락사를 택할 거라는 산술적 계산이 나옵니다.

그 2만 6,000명은 본인에게도 삶의 연명이 의미없는 고통일 뿐이고 가족들도 말할 수없이 힘들뿐 아니라 국가, 사회에는 막대한 재정적 인력적 부담이 되는거죠

의사들의 피로감도 줄여줄 수 있는 시스템도입이
필요하죠

환자본인들도 의미없는 고통의 연속을 굳이... 경험할 필요가 있을까요 치료방법이 있다면 그래도 희망으로 버텨본다지만... 돈도없고 부양도 못하는 상황속에서 병만 악화되어 좀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편안히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존엄사를 제도화해야죠
이미 20여년 전에 적극적 안락사 제도를 도입한 국가가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입밖으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뒷떨어진 생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정치가 할 일인데, 우리나라의 정치는 장사치들의 이권 다툼으로 전락한지 오래죠. 이를 비판할 언론, 시민단체, 학계도 모두 맛이 가버렸고...

하루종일 권력싸움만하고 부동산부양책만 날리고
이상한 나라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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