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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미국 증시는 1월 PPI 및 2월 기대인플레이션 반등 속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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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저 밸류와 고밸류 간 손바뀜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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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1월 PPI 및 2월 기대인플레이션 반등 속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며 하락 마감(다우 -0.4%, S&P500 -0.5%, 나스닥 -0.8%).

b. 잇따른 인플레이션 쇼크로 매크로 영향력이 높아지는 구간에 다시 진입

c. 이번주 국내 증시는 매크로에 종속되어 지수 방향성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뉴스플로우에 영향 받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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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지난 금요일 미국 1월 생산자물가(PPI) 쇼크 여진, 2) 애틀랜타 연은, 미니애폴리스 연은 등 연준 인사 발언, 3) 엔비디아, 월마트 등 미국 주요기업 실적, 4) 한은 금통위, 5)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영향 받으면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80~2,690pt).

1.

16일(금) 미국 증시는 1월 PPI 및 2월 기대인플레이션 반등에 따른 인플레 부담 재확대 속 달러 강세, 10년물 금리 상승 등이 월 중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며 하락 마감(다우 -0.4%, S&P500 -0.5%, 나스닥 -0.8%).

미국의 1월 PPI는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0.9%(YoY, 컨센 0.6%), 2.0%(YoY, 컨센 1.6%)로 예상을 웃돌았으며,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도 3.0%(YoY, 컨센 2.9%)로 높게 나오는 등 잇따른 인플레 지표의 상승이 출현.

이는 “인플레 2% 목표 도달 여부가 불확실하므로, 금리인하는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애틀랜타 연은 총재, “인플레 하락 요인이 약해질 수 있기에,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이날 주요 연준인사들의 강경한 발언에 힘을 실어준 모습.

2.

하지만 3월 금리동결을 이미 반영한 주식시장은 3분기로 넘어가기 전에 금리인하가 가능한지가 관건으로 변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예정인 3월 FOMC 전까지 최근 같은 인플레이션 쇼크 등 매크로상 불안요인이 출몰하더라도 방향성 베팅은 자제하는 것이 적절.

이날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그 하락폭 자체는 제한적이었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

주가 과열 부담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1월 인플레 지표가 차익실현 명분만 제공한 것일 뿐, 기존에 상정한 매크로 상 증시 경로의 전면적인 수정은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이 뒤로 미뤄둔 성격이 짙었던 것으로 판단.

이처럼 매크로 영향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4.3%대까지 올라온 상태이며, 주중에도 예정된 미니애폴리스 연은 등 주요 연준 인사들 발언은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전망.

이는 사상 죄고치 경신 부담이 있는 미국 증시나, 코스피의 전고점에 근접한 부담이 있는 한국 증시 모두 금주에 지수 방향성은 부재할 것임을 시사하며, 결국 업종 혹은 테마간 순환매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

3.

이를 고려 시, 주중 예정된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과 차주 예정된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뉴스플로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슈퍼마이크로, ARM, HPSP, 한미반도체 등 국내외 AI 주들이 최근 약진을 하고 있는 것도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 모멘텀이 견고한데서 기인(엔비디아 주가는 1월 24% 상승, 2월 17% 상승).

다만 지난 1~2년동안 엔비디아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시현하는 경향이 강하기에, 20일에 발표하는 1분기 실적 역시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주가에 기반영된 측면이 있어 보임.

해당 기업의 실적 발표 직후 1~2거래일 동안에는 국내 AI, 반도체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

2월 초에 비해 저 PBR주들의 독주 현상은 약해지긴 했지만, 은행, 증권, 자동차 등 대체로 저 PBR 탑픽 업종으로 꼽히는 주식들의 지난주 주가가 견고하다는 점도 생각해볼 만한 요인.

지난주 후반 주주환원 세제지원 등 26일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신규 호재성 뉴스 플로우로 이들 주가에 한 차례 더 모멘텀을 부여한 측면이 있으므로, 금주에도 저 PBR 정책 관련한 추가적인 뉴스플로우에 따라 저 밸류에이션 주식과 고 밸류에이션 주식 간 순환매가 수시로 일어날 것으로 판단.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69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19일)

1. 주요국 최고 수준인 국내 상속세율이 24년째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국민들이 보유한 자산가격은 올라가며 이대로면 6년 뒤 서울 아파트 가구 80%가 상속세 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제변화 속도에 맞춰서 세율인하와 과표조정을 단행해 과도한 국민 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으로 하만카돈 브랜드에 삼성 자체 인공지능을 이식한 스피커 버추오를 이르면 상반기에 출시합니다. 각사 시너지를 높여 삼성이 추구하는 초연결 생태계를 확산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3. 알렉세이 나발리 러시아 반체제운동가 의문사 사건을 두고 러시아 당국의 암살 및 은폐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망 이틀전까지 건강했던 그가 급사한 뒤 시신은 행방을 감췄고 사망경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입니다.

4.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20개사가 유권자를 기만하는 인공지능 콘텐츠를 차단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 부작용을 차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술 협약을 발표했습니다.

5.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20일부터 집단 사직과 동맹휴학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절대적인 의사 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료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며 의대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병원 현장에서는 일부 환자들에게 이미 입원이나 수술 연기가 통보되는 등 의료 대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 최근 2년간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전기요금에 연계해 준조세로 거두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이 올해 사상 처음 3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전력기금을 포함한 부담금 개혁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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