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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전망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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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41포인트 상승한 2,676.68(+0.47%▲)로 진행중입니다.
※코스피 시장, 전체 59%이상 종목이 하락으로 진행중


금일 외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상승장으로 견인.  개인은 나홀로 매도 중

구체적으로는 외인은 +825억원,   기관은 +368억원을 각각 매수 하고 있으며 개인은 -1174억원을 매도 중입니다.

상승종목은  354개(상한 1개), 하락종목은 511개(하한 0개)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2.17%), 금융업(+1.83%), 전기가스업(+1.79%)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업(-0.99%), 화학업(-0.97%), 종이목재업(-0.49%) 등은 내림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1포인트 상승한 872.92(+0.32%▲)로 진행중입니다.
※코스닥 시장, 전체 65%이상 종목이 하락으로 진행중


금일 개인이 나홀로 매수하며 상승장으로 견인.  외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

구체적으로는 외인은 -797억원,  기관은 -848억원을 각각 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은 +2147억원을 매수 중입니다.

상승종목은 538개(상한 0개), 하락종목은 1016개(하한 0개) 입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5.52%), 제약업(+1.66%), 방송서비스업(+0.92%)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1.90%), 화학업(-1.67%), 운송장비·부품업(-1.46%) 등은 내림세입니다.


NVIDIA의 2023년 4분기 실적 관련 뉴스를 보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것이 다 '헛것이 되겠구나'라는 두려움과 아쉬움이 드네요. 두려움과 아쉬움을 넘어 그동안 공부했던 분야의 지식(?)과 관성에 갇히고 길들여져서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변화를 놓칠 것 같다는 공포감(?)도 듭니다.

아시는 것처럼 에너지 산업은 좋게 말하면 호흡이 길고, 나쁘게 말하면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화석 연료 기반의 에너지/석유화학 산업은 사실 100년 전의 기술로 지금까지 해먹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판을 흔들어놓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몇 몇 기업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분식 회계(Enron 등), 매크로 변수(Orsted 등) 등으로 한 방에 훅갔습니다.

에너지/석유화학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를 다 포함해도 변화의 속도가 느립니다.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년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2004년 전세계적으로 9.0GW의 풍력 발전 설비가 설치됐고,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량은 1.0GW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20년 사이 풍력 발전 설비 설치량은 14배,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량은 370배 늘어났지요. 시장은 실로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20년 사이 15-20% 수준이던 태양전지 효율이 거의 30%에 육박할 정도로 좋아졌지만, 박막형, CIGS, Cd-Te, N형, P형, 단결정, 다결정, 텐덤 등등 태양광 발전 시장 성장 초기 이야기되었던 다양한 기술은 이제 별로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면, 페로브스카이트 정도가 이야기 되고 있지만, 이 정도까지 왔으면 기술적으로는 올만큼 왔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나 다들 생각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지금 기술로도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은 충분하니까요.

풍력 발전 분야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평축, 수직축부터 시작해서 많은 기술이 이야기되었지만, 시장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람개비'형으로 굳어졌습니다. 날개만 25-30m(1MW)에서 125m (16MW)까지 길어졌지요. 여기서 더 커질 수도 있겠지만, 날개나 타워의 이동/건설/수리 등의 변수를 고려할 때 더 커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풍력 발전 역시 태양광 발전처럼 경제성은 이미 충분하니까요.

이제 태양광/풍력 발전 설치량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도 '효율'이나 '기술'이 아닙니다. 금리가 주요 변수입니다. 태양광/풍력 발전도 원자력 발전, 석탄, LNG 발전과 같은 수준으로 '범용화'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효율'과 '경제성' 개선이 더디지만, 차근차근 일어나는게 에너지/석유화학 산업입니다. 거의 30년 넘게 이야기되어 온 수소 산업이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것 또한 소위 '혁신'이 원천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에너지 산업의 특성 상 효율과 경제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2차 전지는 그렇지 않다고 반론을 얘기할 수 있지만, 2차 전지가 오히려 더딘 발전과 효율/경제성이 '전부'인 에너지/석유화학 산업의 '상징' 아닐까 싶습니다. 2차 전지 시장은 삼원계(NCA, NCM 등)와 LFP를 넘어, Sodium으로까지 흘러가고 있습니다.에너지 밀도 향상에 집중하던 2차 전지 시장이 이제는 경제성을 높이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고체 전지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에너지 산업도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거 같기는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10년 넘게 기대하고 있는데요. 쉽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이러한 산업에 오래 몸 담고 있다보니 속도가 빠르고, 뭔가 확확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산업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게 '마음의 담'을 쌓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담'을 허물고, 너무 식상한 표현이지만 '진정한 변화'를 시작해야 되는 시점이 이미 지난 거 같은데 어디서, 뭐부터 시작을 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뭐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조차 'Old'한 발상에서 출발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2차전지 소재산업 : 경쟁강도와 캡티브마켓 (Part. 2)

● 고객사 (레퍼런스/고객사와의 관계, 캡티브 마켓)

○ 레퍼런스와 고객사와의 관계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들의 최종 고객사는 가장 보수적인 완성차 업체들입니다.
자동차는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며, 한 번의 리콜로도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설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산업보다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절차를 지니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이를 구성하는 소재도 자동차 부품이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고 긴 절차를 거쳐 전기차에 탑재가 됩니다.
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신규업체가 완성차에 납품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이는 배터리 소재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배터리는 가장 비싼 부품이며 화재와 같은 자동차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더 보수적인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업체의 보수적 특성으로 인하여,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검증된 것들을 선호하며 새로운 업체를 채택하거나 신기술을 적용하는데 매우 소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테슬라의 등장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 성향은 여전하며, 업력이 오래된 업체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배터리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제시해도 완성차업체들이 거부하고 이전 구세대 기술을 선호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검증된 안정성을 선호)

배터리 업체들도 최종 결정권을 지니고 있는 완성차 업체에 의해 소재, 부품업체 선택에 있어 보수적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운 특성을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은 오랫동안 거래관계를 지속해왔던 기존 거래업체들을 선호하며, 신규업체들을 기존업체와의 협상에 있어 지렛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에 대한 퀄테스트는 모든 업체들이 받을 수 있으며 퀄을 받는다는 것이 양산납품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샘플납품과 양산납품도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배터리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는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큽니다.

또한 수직계열화가 아니더라도 고객사와의 특수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잘 유지하는 업체도 있는데, 솔브레인홀딩스와 삼성SDI가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수직계열화 (캡티브 마켓의 여부)

배터리 소재산업에 있어 또 다른 핵심은 수직계열화 입니다.

이전 까지는 배터리 소재의 밸류체인은 분업화가 되어 왔었습니다.
업스트림인 광물과 제련, 기초소재를 담당해왔던 기업과 미드스트림인 소재를 담당하던 업체들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탈중국 공급망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배터리업체들과 소재업체들은 독자적인 수직계열화 확보가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업스트림을 장악해왔던 중국을 대신해 미드스트림인 소재업체들이 업스트림에 대한 대책도 가져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수직계열화는 배터리업체들을 중심으로 핵심소재에 대한 부분 내재화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소재업체들도 독자적인 수직계열화를 진행하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재의 수직계열화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포스코 그룹인데, 포스코는 리튬광산에서 제련, 양극재, 음극재(흑연, 실리콘), 전구체,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독자적 밸류체인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배터리업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탈중국 공급망을 갖춘 포스코 그룹은 가장 이상적인 소재 파트너임에 분명하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와 완성차/배터리업체들과의 사업협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도 수산화리튬 전환(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을 빠르게 내재화하면서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전해액 업체 중에 있어서는 엔켐이 가장 적극적으로 수직계열화에 나서고 있는데,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LiPF6를 중앙첨단소재를 통해, 첨가제는 광무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으로부터 저렴하게 원소재를 소싱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소재업체들의 수직계열화는 필수적이며 수직계열화(수직계열화의 속도도 중요)가 되어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의 격차는 계속해서 확대되어 나갈 것입니다.

수직계열화는 다른 말로 하면, 캡티브 마켓과 동일한데 전구체, 수산화리튬, 전해질염, 첨가제, 용매를 비롯하여 CNT도전재, 실리콘음극재와 같은 2차 협력소재 업체들은 캡티브 마켓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캡티브 마켓의 보유 여부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를 용이하게 해 논-캡티브 마켓으로 진출할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전구체 업체의 경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LG화학, 포스코퓨처엠과 같이 캡티브 마켓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매우 유리한 환경 속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산화리튬도 에코프로, 포스코그룹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 하고 있기 때문에, 타업체들이 해당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아 보여집니다.

LiPF6나 첨가제의 경우도 중앙첨단소재나 광무는 엔켐이라는 캡티브마켓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시킬 수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논-캡티브 마켓으로도 진출 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에 대한 레퍼런스와 캡티브 마켓 보유 측면에서, 포스코퓨처엠(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등),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과 중앙첨단소재(LiPF6)의 포지션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집니다.

종합적으로 경쟁강도, Capa, 캡티브 마켓의 여부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업체는 포스코퓨처엠과 중앙첨단소재입니다.

240223

대신 법인 김현석입니다.

#아시아 증시 마감

1. 한국 KOSPI 2,667.70pt (+0.13%)

-KOSPI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 오전 외국인 투자자와 함께 코스피의 오름세를 키운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의 상승폭을 축소시킴. 장 초반 269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중 기관 순매도 전환과 더불어 엔비디아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에도 금일 반도체 상승은 다소 미미하며 삼성전자도 부진이 지속돼 코스피 추가 상승이 제한적.

-업종별로 보험(2.87%), 헬스케어(2.52%), 금융(2.38%) 등은 상승하였으나, 에너지화학(-1.37%), 인터넷(-1.14%), 전기차(-0.85%) 등은 하락하였음.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3.13%), 셀트리온(+1.98%), KB금융(+1.39%) 등은 상승하였으나, 삼성물산(-2.5%), LG화학(-1.87%), 삼성SDI(-1.65%) 등은 하락하였음.

1)주체별 매매 동향

-개인 1,109억 순매도
-외국인 1,455억 순매수
-기관계 552억 순매도

2)상승률 상위 업종

-보험(2.87%)
-헬스케어(2.52%)
-금융(2.38%)
-은행(1.76%)
-증권(1.58%)

3)하락률 상위 업종

-에너지화학(-1.37%)
-인터넷(-1.14%)
-전기차(-0.85%)
-방송통신(-0.7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2%)

4)외국인 매수 상위(단위:백만원)

-SK하이닉스 214,637
-알테오젠 39,608
-메리츠금융지주 24,857
-삼성물산 23,404
-셀트리온 18,726

5)외국인 매도 상위(단위:백만원)

-삼성전자 105,709
-LG화학 47,215
-현대로템 32,906
-삼성SDI 19,921
-삼성전기 18,561

6)기관 매수 상위(단위:백만원)

-삼성전자 97,366
-한국전력 32,797
-포스코퓨처엠 19,225
-LG화학 19,147
-현대로템 16,469

7)기관 매도 상위(단위:백만원)

-SK하이닉스 143,426
-한화솔루션 79,816
-이에이트 30,526
-알테오젠 26,694
-NAVER 23,089

2. 일본 Nikkei225 39,098.68pt (+2.19%)

-日증시는 휴장.  

3. 중국 상해종합 3,004.88pt (+0.55%)  

-中증시는 부동산 침체 우려에도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 전 거래일에 기대를 모았던 정부의 부동산 부양정책 실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됨. 이달부터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를 작성하고 신규대출과 대출 연장 등 금융 지원을 하는 정책 실시에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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