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싱가포르 IR 피드백
오늘 오전 싱가포르에서는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주관으로 '기업 밸류업' 관련 한국 IR 행사가 진행됨.
해당 행사에는 주요 롱머니와 헷지펀드들이 참석함.
당사가 파악한 투자자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었음.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 놀랐다고 함.
1. 부위원장의 영어 구사 능력
2. 당국자의 철저하고 사려 깊은 사고 수준 : 선거를 겨냥한 임시 마케팅 술책은 아닌 것이 분명함.
어제 정부 발표의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웠던 것에 대한 질의 응답
- FSC와 정부 관련 기관은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특정 요소를 의무화하는 것을 고려했음.
- 그러나 특정 의제를 구속력이나 의무화하면 기업이 '단지' 그 시점까지만 조치를 취할 위험이 있고 또는 이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으로 생각했음.
-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우호적인 경쟁을 조성하는데 더 집중했음.
- 한국시장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확신 하에, 첫번째 목표는 그 할인 폭을 좁히는 것임.
- 장기 목표는 좁혀진 스프레드가 유지되는 것이며, 따라서 추가 조치를 기대할 수 있음.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주주환원보다는 오너 가족 VS 소액주주 간 불공정한 게임의 룰에 대한 질의 응답
정부가 편평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지 않는가?
- 우리가 언급한 것들이 소액주주, 외국인, 행동주의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더 많이 표현할 수 있는 장기적 플랫폼을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될 것임.
- 이는 구속력 대 자발적 관점에서 정부가 추구하는 것과 정신적으로 비슷함.
공매도에 대한 질의응답
- 공매도 금지는 늦어도 6월에 해제될 것임.
(그 이전에도 해제될 수 있다는 의미)
- 공매도 대상 범위는 이전보다 더 확대될 것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이외의 더 많은 주식을 대상으로)
#글로벌금융시장동향 02/28
2/28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미국 증시
- DOW: 38,972.41p (-96.82p, -0.25%)
- S&P500: 5,078.18p (+8.65p, +0.17%)
- NASDAQ: 16,035.30p (+59.05p, +0.37%)
- 러셀2000: 2,056.11p (+27.14p, +1.34%)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3.62 (-0.58, -0.90%)
- MSCI 이머징지수 ETF: $40.50 (+0.08, +0.20%)
- Eurex kospi 200: 353.15p (+0.55p, +0.16%)
- NDF 환율(1개월물): 1,330.72원 /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4,654.89 (-8.57, -0.18%)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3.810 (-0.017, -0.02%)
- 유로/달러: 1.0845 (-0.0006, -0.06%)
- 달러/엔: 150.49 (-0.21, +0.14%)
- 파운드/달러: 1.2684 (-0.0001, -0.01%)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6974% (-2.1bp)
- 5년물: 4.3149% (+0.3bp)
- 10년물: 4.3052% (+2.6bp)
- 30년물: 4.4308% (+3.7bp)
- 10Y-2Y: -39.22bp (4.65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1*24 (0*00 , 0%)
- 5YR T-Notes: 106*08 1/2 (-0*00 3/4, -0.02%)
- 10YR T-Notes: 109*17 (-0*02 1/2, -0.07%)
- US T-Bonds: 118*10 (-0*08 , -0.21%)
- Ultra US T-Bonds: 124*18 (-0*13 , -0.32%)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8.87 (+1.06, +1.37%)
- 브렌트유: 83.65 (+0.86, +1.04%)
- 금: 2,044.10 (+0.50, +0.02%)
- 은: 22.76 (-0.05, -0.24%)
- 아연(LME, 3M): 2,422.00 (-2.50, -0.10%)
- 구리: 385.05 (+2.10, +0.55%)
- 옥수수: 423.50 (+2.75, +0.65%)
- 밀: 584.25 (+9.50, +1.65%)
- 대두: 1,140.75 (-2.00, -0.17%)
*동 자료는 2024년 2월 28일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를 요약한 것입니다.
#미증시 #한국증시전망
2/28 미 증시, 전약후강의 모습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중소형주 1.4% 상승, S&P와 나스닥은 상승 반전 마감
- 내구재 주문과 소비자신뢰지수 급감, 경직적인 주거비 등 ‘경기’ 부담
- 애플, 전기차 포기하고 생성형 AI 올인
# 변화요인
장 초반 주요 경기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했던 미 증시는 장 후반 양호한 국채입찰,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 및 애플의 생성형 AI 투자 확대 등 소식에 상승 반전해 마감. 특히,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중소형주가 1.4%나 상승. 다만, 미 10년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며 4.31% 기록. 금일 시장은 애플의 전기차 포기와 생성형 AI 투자 확대에 집중하며 장중 저가매수 유입. 국제유가는 1% 넘게 상승. (다우 -0.3%, 나스닥 +0.4%, S&P500 +0.2%, 러셀2000 +1.4%)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228063935523_3533
# 특징종목
유니티(-6.1%)는 시장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과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EBITDA 가이던스 영향으로 하락. SBA커뮤니케이션스(-3.8%)와 J.M. 스머커(-2.1%)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분기 가이던스에 약세. 반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줌(+8.0%), 로우즈(+1.8%), 카바(+12%), Hims&Hers(+31%), 오토존(+6.7%) 등 상승. 특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20%)의 긍정적 실적 발표에 힘입어 카니발(+7.7%),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3.1%) 등 동종 업체들도 동반 강세. 또한 Viking 제약(+121%)이 개발한 비만치료제 임상 2상 결과 일라이릴리의 Zepbound와 Mounjaro의 효과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오면서 급등. 메이시스(+3.1%)는 혼재된 실적과 동일매장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약 150여개 달하는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상승.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힘입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4.6%), 마이크로스트래티지(+10%), 코인베이스(+2.7%) 등 관련주 강세.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4% 넘게 상승하며 5만 7천달러를 상회. 이는 2021년 1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1월 본격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따른 수급 개선과 오는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영향 때문. 올해 들어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던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주요 기업들의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저점에서 약 10% 넘게 반등한 MMBtu당 1.8달러 기록. 국제유가(WTI)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자발적 감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강세.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 구 내 분쟁이 조만간 ‘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점은 상승폭을 제한. 대두 선물 가격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우려에 부셸당 11.3달러 미만으로 하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기록.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9%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 상승. KOSPI는 소폭 상승 출발 예상. 애플이 전기차 계획을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에 따른 국내 관련주 움직임 주목할 필요. 이는 전기차 산업으로의 전환이 지연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
> Micron의 HBM3E NVDA 벤더 진입에 대해
거의 비슷한 시간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에서 HBM3E에 대한 보도자료가 나왔어.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단 적층 36GB라는 걸 강조했고, 마이크론은 HBM3E의 양산을 강조했어.
어떤 게 더 중요한 소식일까.
당연히 마이크론의 HBM3E 양산이 훨씬 더 중요해.
삼성은 최첨단 반도체가 기술적으로 개발이 됐다는 것일 뿐 실제 고객사의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의미가 아냐. 샘플은 보냈겠지.
하지만 마이크론은 양산, 즉 엔비디아의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을 통해 만드는대로 납품을 하는 단계란 거야.
HBM 5세대인 HBM3E는 업계 1위인 하이닉스도 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거든.
그렇게 잘 나가던 우리 반도체에 왜 이렇게 불길한 뉴스만 자꾸 나올까?
내일 나올 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미리 힌트를 주자면 간첩이 있어서 그래.
1) 물량은 아주 적을 것. Micron의 HBM capa 자체가 매우 적은 수준이고, 올해 연말 기준으로 보더라도 SK하이닉스와는 10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일 것
2) 수율은 아주 안 좋을 것. 현재 상황에서 의미있는 양산과 수율 관리 시스템 자체를 구축하는게 Micron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 SK하이닉스의 수율 개선을 기반으로 HBM 서플라이체인 전반의 수율 관리 시스템이 재정립될 것
★ 3) 예정된 수순. HBM의 TAM이 cagr 50% 이상씩 커져가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독점 구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 가정하는것 자체가 맞지 않는 얘기. 오히려 이번 뉴스를 빌미로 조정이 나온다면, 누군가에겐 기회.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미 HBM4 기술 개발 및 TSMC와의 협업 등을 계획 중. 즉, 다음 스텝으로 이미 넘어가는 중
4) 삼성전자는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 아무리 Micron의 HBM capa가 적고, 수율이 낮고, 퀄리티가 주장한만큼 좋지 않더라도, HBM3E 양산 진입 순위 꼴지는 아쉬움
5) 이제 HBM은 양산을 시작하는건 큰 의미가 없음. 이제는 누가 제대로 돈을 버는지가 중요. 23년 5월 HBM이 AI GPU용 메모리로서 등장했고, 그 이후 SKH/SEC 중심으로 HBM capa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던 시기. 이제는 제대로 누가 돈 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구간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
=> 결국 누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선점하면서 더 높은 수율을 달성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
+ Micron이 주장하는 경쟁제품대비 전력 소모량은 아직 SK하이닉스의 양산 제품이 제대로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주장에 가깝다는 생각. (반도체 업체들간에 이러한 마케팅성 주장은 아주 많이 있는 얘기)
2024. 2. 27 한눈에 보는 마감 시황
SK하이닉스에 대한 고민
오늘 상승 종목은 449종목 하락 종목은 2040종목이었습니다. 딱히 수급이 안 좋았던 것도 아닌데 시장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지수가 크게 올랐음에도 우리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저PBR주 그리고 2차전지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월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를 사야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 논리에 조금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2월 한달 동안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보다 더 많이 오르며 삼성전자를 수익률 면에서 압도했습니다. 고점기준으로 삼성전자가 3.85% 오를 때 SK하이닉스는 23.9% 오르며 반도체 업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두 종목을 가른 결정적인 요인은 HBM 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독점에 대한 의구심들이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먼저, HBM에서 가장 뒤쳐진다고 생각되던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H200에 사용될 HBM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론은 어제 본장에서 4% 상승, 시간외에서 2.5%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늘 삼성전자가 12단 HBM3E를 발표 하였습니다. 기존 8단보다 효율성을 높인 신제품을 오늘 발표하면서 SK하이닉스의 하락이 더 가팔라졌습니다. SK하이닉스의 독점구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게 될지 모른다는 판단이 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의 촉매 역할을 하였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SK하이닉스 단독 공급에 대해서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쟁자가 나타난 다면 수급 상으로도 유리하고 가격도 후려칠 수 있을 테니까요. 한 곳만 고집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반면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이 어려운 시장에서 6%나 상승 했습니다. HBM 완성품의 경쟁이 치열해 진다면 HBM을 만든데 필요한 장비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는 결론이 됩니다. 아직까지 후공정 업체들의 주가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에서 점차 후공정 단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룹니다.
개인적으로 2월 한달 수익률이 너무나 좋았는데 오늘 한방 맞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추가 매수 할 수 있는 종목들을 찾아볼까 합니다.
힘든 시장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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