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발표가 이번에 잘 나와야
금리인하를 할지 말지 정해지는 단계라 중요변수네요
내년에 경제가 어려워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까지 주가가 이렇게 오르지도 못했을겁니다.
미증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종목 차별화 속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고 개별 종목군의 변화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며 보합권 등락을 보임.
특히 지난 금요일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물 소화가 진행중이며, 이 또한 종목 차별화를 보이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음.
이는 소비자 물가지수,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선물옵션 만기일 등 수급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 제안에서 세금 인상 언급을 한 점도 개별 종목에 부담. 결국 오늘 미 증시는 개별 종목군 제한적 차별화 속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12%, 나스닥 -0.41%, S&P500 -0.11%, 러셀2000 -0.8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36%)
*변화 요인: 기대인플레 상승, 엔비디아, 바이든
뉴욕연은은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 가계 지출 증가율이 상향된 가운데 주식시장 상승 기대가 높아졌으며 가계 재정도 건전해졌다고 발표. 고용은 이직 가능성이 증가했지만, 실직했을 경우 구직 가능성은 54.2%에서 52.5%로 빠르게 감소.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유지했지만, 3년은 2.4%에서 2.7%로, 5년은 2.5%에서 2.9%로 상향 조정돼 물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 그렇지만, 세부 품목을 보면 가스 서비스나, 식품, 학자금 등은 전월 대비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며 의료비용이 8.6%에서 6.8%로 하향 조정돼 20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했고, 임대료도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6.4%에서 6.1%로 둔화되는 등 물가 하방 압력이 확대된 점도 특징. 국채 금리가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여파로 소폭 상승 했으며 달러화도 강세
엔비디아(-2.00%)가 NeMo AI 학습 관련 저작권 사용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부진. 물론 엔비디아는 모든 콘텐츠 저작권법을 완벽하게 준수하여 NeMo를 만들었다고 발표해 관련 소송을 일축. 이러한 저작권법 위반 관련 소송이 실제 AI 관련 하드웨어 업체인 엔비디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그렇지만, 관련해 윤리적인 문제를 비롯해 저작권법 등 해결해야할 법적인 부분이 여전히 많이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AI 산업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 현재 ChatGPT에 대한 소송, 메타 플랫폼의 LLaMA AI 모델에 대한 소송 등이 진행 중인데 이번 엔비디아에 대한 소송은 결국 그동안 강하게 오른 AI 관련 종목군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 다만, 18일부터 있을 GTC 등 주요 이벤트에 대한 기대 심리도 높아 반발 매수세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 일부 투자회사들은 이번 3월 18일 부터 있을 GTC 이후 관련 종목군의 방향성이 결정 될 것이라고 발표.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을 발표.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7년 감세안이 내년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인상을 요구한 점이 특징. 전체적으로는 7.3조 달러의 지출 계획을 발표해 올해 6.9조 달러보다 증액. 그렇지만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세금인상으로 향후 10년 동안 연방 적자 규모를 3조 달러 감소 시킬 것이라고 주장. 이와 함께 자본 이득세가 인상돼 기본세율이 20%에서 39.6%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
법인세는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은 15%에서 21%로 인상되고 해외 수익에 대한 세금도 10.5%에서 21%로 인상하는 등 대부분이 세금 인상에 대한 언급. 미국 예산안은 백악관이 예산안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고, 이를 참고로 의회에서 법안을 마련해 의회 통과가 되어야 함.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의 관련된 예산안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 통과 가능성은 크지 않기에 발언들의 영향은 제한.
*특징 종목: 반도체 부진, 비트코인 관련주 매물 출회
엔비디아(-2.00%)는 AI 시스템 학습과 관련해 저작물을 사용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이는 AI 산업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AMD(-4.34%), 마벨테크(-4.06%), 슈퍼마이크로 컴퓨터(-5.24%), 팔란티어(-2.65%), C3.AI(-2.62%)등도 하락.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도 영향. 메타 플랫폼(-4.42%)은 AI 관련 종목에 대한 매물 소화 및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한 비판을 하자 하락. TSMC(-5.02%)는 번스타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AI 산업에 대한 매물 소화가 진행되며 하락. 더 나아가 마이크론(-3.19%), AMAT(-2.04%), 램리서치(-2.66%)등도 부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6% 하락
이와 함께 세일즈포스(+0.24%), 인튜이트(-0.13%), 서비스나우(-0.12%)등 소프트웨어 업종은 보합권 등락을 보인 반면 오라클(+1.52%), 어도비(+1.58%)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특히 오라클은 장 마감 후 견고한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6% 내외 상승 중. 일라이릴리(-3.64%), 노보노디스크(-1.38%)등 체중 감량 이슈로 강세를 보여왔던 종목들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이는 AI 관련주의 부진이 모멘텀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를 야기시켰던 것으로 추정.
테슬라(+1.39%)는 독일 기가 팩토리 생산이 재개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알파벳(+1.94%)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특히 골드만삭스 등 일부 투자회사들은 지난주 후반 올해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거란 전망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후 알파벳은 지속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음. 애플(+1.18%)은 앱스토어 내 AI 기반 광고 제품에 대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관련 소식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애플 TV를 비롯해 여타 앱으로의 확대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7만 달러를 상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마이크로 스트래티지(+4.11%)가 강세를 보였지만, 상승을 하던 코인 베이스(-0.95%), 블록(+0.98%), 갤럭시디지털(-0.60%)등 대부분의 관련 종목군은 상승폭을 축소하거나 하락 전환. 이와 함께 라이엇 플랫폼즈(-4.62%), 매러선 디지털(-12.10%)등 채굴 업체들의 경우 하락이 지속.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1.40%)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징동닷컴(+5.33%), 알리바바(+1.78%)등도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바이두(+3.07%)등 여타 중국 기업들의 강세도 뚜렷. 반면, 도요타(-3.03%), 혼다(-2.36%)등 일본 ADR은 엔화 강세 속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지수 ETF는 0.06%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2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6%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도 0.81% 하락. 반면, 다우 운송지수는 0.43% 상승. 한편, 야간 선물은 0.08% 하락. 전일 1,310.3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9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
국제유가는 물가지수와 주요 기관의 월간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감. 더불어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었지만, 온화한 날씨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인 영향, 이렇듯 호 악재가 상존해 방향성은 크지 않음. 반면, 천연가스는 공급 증가와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자 2주내 최저치로 하락.
달러화는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향 소식이 전해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다만, 의료비용 등은 크게 둔화된 점, 그리고 엔화가 BOJ의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간 점이 달러 강세폭을 제한. 유로화는 ECB가 연준보다 금리인하 시기와 횟수가 빠르고 많아질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를 앞두고 뉴욕 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특히 3,5년 장기 인플레이션이 상향 조정된 점이 부각되며 상승. 더불어 다음주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해소 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금리 상승 요인. 한편, 3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70배를 하회한 2.60배를 기록했지만, 간접입찰이 63.6%를 상회한 70.0%를 기록했지만, 영향은 제한. 대체로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
금은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구리 등 대부분 비철금속은 상승. 지난 토요일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중국의 소비 증가, 그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 심리를 자극하며 상승. 밀을 비롯한 주요 곡물가격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지속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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