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제가 올해 본 영상 중에서 가장 로지컬하고 흥미진진하다가 갑자기 황망하게 마무리된 영상은
레이달리오의 'changing world order'라는 44분짜리 유튭이었습니다.(책은 못 읽어봤...)
제국의 흥망성쇠를 재미있게 풀어내다가 쌩뚱맞게 결론이 '미국의 쇠퇴, 중국의 제국 등극'이었습니다.
로마건 대영제국이건 미국이건 시스템이 없이 힘자랑으로만 제국을 이룬 케이스는 없는데...
글로벌 반중정서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에서 갑자기 미국의 자리를 중국이 차지한다니요...
말이 너무 길어지니 이쯤하고, 그런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2분기 운용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중국을 다 줄였습니다.(뭐지?)
-알리바바, 징동닷컴, 디디글로벌, 넷이즈, 빌리빌리 전량 처분 (약 1.3조 원)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웨이보, 바오준 등 대부분의 중국 주식 지분 축소
-신흥국 ETF도 비중 축소
-바이두, 자이랩 지분은 증가
반면 매수한 섹터와 종목은,
-코스트코, 월마트 등 유통 업종
-CVS 헬스, 메드트로닉 등 헬스케어 업종
-엑슨 모빌, 세노버스 에너지 등 에너지 업종
-알파벳, 메타 플랫폼즈 등 커뮤니케이션 업종
미국 리오프닝의 수혜가 예상되었던 업종과 에너지, 플랫폼 기업 등을 담은 모습입니다.
연초 본인의 유튭 영상과 정확히 정반대의 전략을 취했습니다.
헤지펀드가 여러 전략을 구사하며 다양한 자산을 편출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단순히 매수나 매도만을 가지고 그 의중을 파악하는 것은 다소 억측인 경우도 많겠지만,
월가에서 가장 중국을 사랑했던 사람 중 한 명인 레이 달리오의 중국 비중 축소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손정의 회장조차 비전펀드의 부진을 반성하며 펀드에서 알리바바 지분을 대량 매각하기도 했었지요.
저도 포트폴리오를 2년여간 운용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별 비중 조절입니다. 그 다음이 종목 선정인거 같아요.
되는 시장에 있으면 중간만 해도 안되는 시장에서 날라다니는 사람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건 아파트건 원리는 같습니다.
'핵심지역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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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따지고보면... 반중정서가 서서히 생기는 이유가
러시아처럼 이상한짓을 중국이 많이하고 있기때문이죠
대만침공 이유라든지 , 러시아를 돕는모습이라던지
글로벌, 민주적, 경쟁사회로 간다기보다는
경제발전을 어느정도 이루니 전쟁만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들 투자규모를 줄이는듯 합니다
LIG넥스원 주가전망, 차트분석 - https://wkdnsskfk.tistory.com/m/entry/LIG%EB%84%A5%EC%8A%A4%EC%9B%90-%EC%A3%BC%EA%B0%80%EC%A0%84%EB%A7%9D-%EC%B0%A8%ED%8A%B8%EB%B6%84%EC%84%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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