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약세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발표 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5. 10. 5분 미국 마감

#실업자수 #로블록스 #다우 #국채입찰

NASDAQ 16,346(+0.27%)
미국채 10년 금리 4.4590%(-0.89%)
달러인덱스 105.216p(-0.27%) NDF 1,366원(-3원)

소폭 약세로 출발한 미국 증시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발표 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월이 이야기 하는 고용 부문에서 COOLING_DOWN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3.1만명으로 전주대비 2.2만명 증가 했습니다.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고용이 타이트 하다는 뜻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요인이 됩니다. 이후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증가하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하였고 지수 상승폭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일 장 마감후 시간외에서 ARM홀딩스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부진 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 등이 약세 마감했으나 AMR홀딩스는 장중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로블록스는 22%대 급락했습니다. 에어비앤비도 가이던스 부진하면서 6%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막바지 실적 발표를 하면서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다우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VIX 지표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실적에 따른 개별 주식의 변동성은 크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증가하면서 채권 금리도 하락했습니다. 이날 3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는데 응찰률이 2.41배로 전달과 이전 6개월 평균치를 웃돌았고 금리 역시 낮게 결정 됐습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채권 금리는 하락하였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6번째 금리 동결을 결정하였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조정 가운데서도 확실히 상승하는 업종이 화장품, 피부미용, 전력설비, 식음료 업종이었습니다. 화장품과 피부미용은 실적이 뒷받침 되면서 동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력설비는 AI 모멘텀과 함께 실적과 수주가 증가하고, 식음료는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입니다. 여기 플러스 알파로는 게임주들이 전일 크래프톤 호실적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입니다. 주가가 시원하게 올라서 편안한 주말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