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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 증시가 견고한 고용보고서 결과를 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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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변동성이 엄청나긴 하네요

하락하다 급반등하고

급등하다가 급락하고 ㄷㄷ 매일매일 정신없....

호재와 악재가 매일 동시에 나오네요


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6/10 미 증시, 고용보고서 결과 금리 급등 불구 애플의 힘으로 제한적인 하락



미 증시가 견고한 고용보고서 결과를 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 이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 5월 매출 증가 발표된 TSMC(+1.43%)과의 효과 등을 반영하며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이기도 했음. 물론, 장 후반 금리 영향이 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재차 하락 전환했지만, WWDC 기대가 높은 애플(+1.24%)의 강세에 지수 하락은 제한(다우 -0.22%, 나스닥 -0.23%, S&P500 -0.11%, 러셀2000 -1.1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7%)

*변화 요인: 고용보고서 해석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27.2만 건을기록하며 지난달 수정 수치인 16.5만 건이나 시장이 예상했던 19만 건을 상회. 이는 지난 12개월 평균인 23.2만 건을 상회.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23%에서 0.40%로 증가해 예상했던 0.3%를 상회. 그런데 고용참여율이 62.7%에서 62.5%로 둔화 됐지만 실업률이 3.9%에서 4.0%로 상승. 대체로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혼재

한편, 비농업 고용자수 증가는 계절적인 영향을 받아 건설, 레저 및 접객업 특히 음식 서비스, 오락, 도박 산업등이 주도. 더불어 2개월동안 부진했던 전문 및 비즈니스, 그리고 정부 고용도 증가. 소매판매가 위축되며 소매업 일자리 일부가 둔화 조짐을 보인 점도 특징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23%에서 0.40% 증가했는데 제조업 ,소매업, 레저 및 접객업이 증가하며 이를 주도.  대체로 날씨의 영향을 받아 서빙, 도박, 접객업, 자동차, 주택 개조 등의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이 진행. 그런 가운데 고용 참여율이 62.66%에서 62.53%로 둔화 됐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3.86%에서 3.96%로 상승.

이렇듯 비농업 고용자수와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CME FedWatch에서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전일 68.7%에서 현재는 50.8%로 크게 낮아짐. 이에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급등이 진행. 그렇지만,  5월 실업률 상승과 소매업 고용의 둔화 등을 반영하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는 못함. 시장은 12일(수) 소비자물가지수와 향후 있을 실물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판단.

*특징 종목: 애플, TSMC 상승 Vs. 태양광, 2차 전지, 광산, 농작물 업종 부진

애플(+1.24%)은 10일(월) 부터 개최되는 WWDC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시장에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애플의 AI 전략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시장의 화두는 AI 라는 점이 기대 심리를 확대. MS(-0.16%), 아마존(-0.38%), 메타 플랫폼(-0.16%), 알파벳(-1.35%)등 여타 대형 기술주는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 여파로 부진. 다만, 그 폭은 알파벳을 제외하고 제한. 이는 실적이 견고해 향후 어떤 이슈가 발생해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대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

엔비디아(-0.09%)는 달러 강세 및 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 출발. 이후 TSMC 효과를 반영하며 상승 전환 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다 소폭 하락 마감. TSMC(+1.43%)는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브로드컴(+0.38%), AMD(+0.65%), 인텔(+1.05%), 마이크론(+0.67%)등도 TSMC 효과로 금리 급등에도 상승. 그렇지만, KLA(-1.32%), 퀄컴(-1.35%), 아나로그 디바이스(-1.11%), ASML(-2.30%), ARM(-0.40%)등은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은 혼조 양상.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7% 하락 마감

TSMC가 AI 산업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 했다는 소식은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마벨 테크(-0.16%),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13%), 서비스나우(-0.62%), 오토데스크(+0.08%), IBM(+1.08%), C3.AI(+0.23%)등 관련 종목군의 하락이 제한되거나 상승. JP모건(+1.54%), 웰스파고(+1.09%)등은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금리의 영향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기대 등이 유입돼  견조. 게임스톱(-39.38%)은 Roaring Kitty의 생방송 이후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 부각되자 큰 폭으로 하락. 이에 AMC 엔터(-15.20%)등 일명 밈 주식들도 동반 하락.

금과 구리, 밀 등 상품 선물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뉴몬트 마이닝(-5.04%), 프리포트 맥모란(-3.86%)등 금과 구리 광산 업종이 하락 했으며, 코르테바(-3.68%), 모자이크(-2.68%), FMC(-3.44%)등 농작물 관련 종목의 하락폭이 컸음. 퍼스트솔라(-2.23%), 썬파워(-4.19%), 진코솔라(-4.10%) 등 태양광 업종은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부진. 퀀텀스케이프(-3.34%), 앨버말(-2.74%) 등 2차 전지 업종도 금리 급등 여파로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지수

MSCI 한국 증시 ETF는 1.59%, MSCI 신흥 지수 ETF도 1.13%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27%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12%, 다우 운송지수도 0.32% 하락. 야간 선물은 0.79% 하락. 지난 금요일 1,365.3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이 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7.7원을 기록

*FICC: 금, 은 급락 Vs. 미국 천연가스 급등

국제유가는 강력한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 그렇지만,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은 제한. 특히 강한 고용은 결국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 미국 천연가스는 6월 온화한 날씨로 인한 냉각 수요 증가, 체이스파크 에너지 등의 시추 활동 감소로 올해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이 9%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강세 요인.

달러화는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후 여타 환율에 대해 큰 폭으로 강세. 전일 ECB가 금리를 인하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지만,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 금리인하 시기가 연말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 요인 중 하나.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상품 환율과 신흥국 환율 대부분 1% 내외 약세. 멕시코 페소는 대선 이후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오늘은 달러 대비 3% 내외 약세

국채 금리는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를 내놓고, 시간 당 임금이 전월 대비 0.40%나 증가하자 높은 인플레 장기화 우려로 급등. 이에 CME FedWatch에서는 연쥰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전일 68.7%에서 현재는 50.8%로 크게 낮아짐. 이에 주 후반 하락했던 국채 금리는 15bp 내외의 큰 폭 상승.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하락. 여기에 그동안 금 가격 상승 요인이었던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확대. 은 가격의 하락포 컸음. 구리 및 비철금속은 고용보고서 결과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에 부각되자 큰 폭으로 하락. 더불어 LME 시장에서 재고가 증가한 점도 하락 요인 중 하나. 밀을 비롯한 대두와 옥수수 등 농작물도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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