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예상치 하회 하면서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는 아직... 개별주장세네요

실적좋은 종목들 위주로만 수급이 모이고 있습니다

애플 , 엔비디아 , soxl 등등


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6. 14. 5분 미국 마감

#생산자물가 #애플 #테슬라 #어도비 #실업보험 #금리인하

NASDAQ 17,667(+0.34%)
미국채 10년 금리 4.249%(-1.64%)
달러인덱스 105.215p(+0.51%) NDF 1,376원(+3원)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예상치 하회 하면서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금리 하락 영향에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고 다우지수가 하락 했지만 기술주 강세 영향에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 했습니다.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PPI)는 전월 대비 0.2%하락 마감했습니다. 6월 FOMC에서 점도표가 1회 인하로 변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 됐지만 파월은 데이터를 보고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5월 CPI는 발표 시간상 정책에 일부 반영 됐을 수도 있지만 PPI는 반영되기 어려웠을 겁니다. 금리의 방향성은 하방이 맞지만 속도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물가의 둔화는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번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4.2만 명으로 전주 대비 1.3만명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고용 서프라이즈와는 대비 되는 모습입니다. 물가 둔화에 이어 고용 둔화를 지지하는 지표 발표에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다시 시총 1위 자리에 등극 했습니다. WWDC 이후 별다른 이슈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APPLE Intelligence 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별볼일 없었던 WWDC 였는데 이상한 일입니다. 테슬라도 2.9% 상승했습니다.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머스크에 대한 수십조원대 보상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이것 역시 기업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지 의문인데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의 상승을 보면 그저 낙폭과대 반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은 올해 YTD +11% 테슬라는 -26% 입니다. 나스닥 지수 상승률 +17%에 한참을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이 외에는 어도비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에서 16%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오릅니다. 골디락스 장세가 계속 되면서 우리 증시도 어느덧 2700선 중반에 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5월말과 6월초 주도주가 조정 받으면서 살짝 힘들었지만 어제 보유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면서 평가금액이 다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시 쉬고 다시 주도주 장세가 열리고 있습니다.

CPI, FOMC 등 특별했던 한주가 끝나갑니다.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