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진 큰 조정은 없네요
그냥저냥 무난한 흐름, 무난한 증시 같습니다
파월이 규칙을 바꿀때 경계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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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6/19 미 증시, 경기 둔화 우려 불구 엔비디아 시가총액 1위의 힘으로 강보합 마감
미 증시는 부진한 소매판매에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져 보합권 출발. 여기에 엔비디아(+3.51%)가 긍정적인 전망 등에 힘입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지만, 이외 대부분 대형 기술주는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도 부진을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지수 보합권 등락 요인 중 하나. 한편, 장 후반 채권 경매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국채 금리의 하락이 좀더 진행된 점도 우호적인 영향. 결국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를 이겨내고 엔비디아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다우 +0.15%, 나스닥 +0.03%, S&P500 +0.25%, 러셀2000 +0.1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35%)
*변화 요인: 소비 부진에 따른 금리 하락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하향 조정된 지난 4월 수치인 0.2% 감소나 시장이 예상했던 0.3% 증가 전망을 하회. 운송과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도 0.3% 감소에서 0.1% 증가로 전환했지만 이 또한 예상했던 0.3%를 하회하는 등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잡화점과 소매업이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 더불어 온라인 판매도 1.8% 감소에서 0.8% 증가로 전환했지만 이외 대부분이 둔화. 대체로 개인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반면,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지난달 보합권 유지보다 개선. 공장 가동률도 78,2%에서 78.7%로 개선돼 시장 예상을 상회. 자동차 제품, 화학제품, 에너지 등이 증가세를 보이며 이를 주도. 대체로 제조업 부문의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의 선행 역할을 하는 소매판매의 부진으로 재차 둔화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그렇기 때문에 양호한 산업생산에도 금리는 하락. 물론, 소비의 둔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견고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음.
이런 가운데 많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진행됐는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이번달 데이터는 긍정적이지만 좀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신중한 통화정책을 추구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긍정적이라고 주장, 쿠글러 연준 이사는 올해 말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하는 등 대부분 위원들이 여전히 신중한 정책을 선호하지만, 최근 발표된 물가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주장해 금리 하락이 좀 더 진행. 이런 가운데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4배를 상회한 2.74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아지자 금리 하락. 이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견조한 모습
*특징종목: 엔비디아 시총 1위
엔비디아(+3.51%)는 로젠블랫이 향후 서비스 부문에서의 성장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14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FOMO 현상이 집중되며 상승을 확대. 여기에 GTC에서도 언급됐던 AI 솔루션 출시를 HP 엔터(+1.44%)와 공동으로 발표하자 상승이 좀 더 확대. AMD(-2.38%)는 전일에 이어 차세대 칩이 MS의 AI PC 핵심 기능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하락 지속. MS가 출시한 AI PC가 퀄컴(+2.19%)기반의 칩셋을 사용하는 데 그 수혜를 ARM(+8.63%)이 보게될 것이라는 진단에 두 회사 모두 상승. 이는 반도체 업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마이크론(+3.80%)도 강세. 마이크론은 웨드부시를 비롯해 많은 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도 영향. 또한. 미 정부의 대 중국 반도체 장비 관련 규제에 브로드컴(-1.44%), 인텔(-1.13%)등은 부진했지만, AMAT(+2.05%), 램리서치(+1.86%)등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5% 상승
MS(-0.45%)는 AI PC 출시했지만, 매물 소화하며 하락. 애플(-1.10%)의 맥 시리즈와 경쟁이 시작됐다는 점이 부각. 애플의 경우 여기에 필립캐피탈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 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점, 차세대 비전프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하락 요인. 물론, JP 모건이 아이폰 판매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했지만 영향은 제한. 아마존(-0.68%)은 월마트(+0.27%)가 아마존과의 온라인 판매 관련 경쟁을 잘 하고 있다는 월마트 CFO의 발언 이후 부진. 월마트는 상승. 알파벳(-1.30%), 메타(-1.41%)등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물 소화하며 하락.
테슬라(-1.38%)는 피스커(-54.10%)가 결국 파산 신청을 단행하는 등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파산이 이어지며 전기차 산업에 대한 우려가 유입돼 하락.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1.21%)은 피스커와 관련된 자산을 1분기에 상각했다는 소시에 하락. 이에 루시드(-1.53%), 워크호스(-14.93%)등도 하락. 그 외 블링크 차징(-3.77%), 퀀텀스케이프(-0.98%), 앨버말(-1.08%)등도 동반 하락. 건설업체 레나(-4.98%)는 양호한 실적에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에 하락. DR호튼(-2.69%), 풀트그룹(-2.69%), KB홈(-2.13%)등 여타 건설업체도 동반 부진. KB 홈은 장 마감 후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자 시간 외로 4% 내외 상승 중. 식료품 소매업체인 크로거(+1.82%)는 BMO 캐피탈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91%, MSCI 신흥 지수 ETF는 0.9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5%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16% 상승에 그쳤고 다우운송지수는 0.24% 하락. 야간선물은 0.75% 상승. 전일 1,381.1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7.20원을 기록
*FICC: 밀, 하락 지속 Vs. 천연가스 상승
국제유가는 드라이빙 시즌이 본격화 됨에 따라 수요 증가 기대 심리를 높이며 상승. 여기에 비록 소매판매는 부진했지만, 산업생산이 강한 모습을 보인 점도 우호적. 미국 천연가스는 미국 일부 지역에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4% 넘게 상승. 유럽 천연가스도 폭염 우려로 상승. 다만 유럽 천연가스는 재고가 5년 평균을 크게 상회해 상승 폭은 제한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그렇지만, 경기 둔화 시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다는 점을 감안 약세는 제한돼 보합권 등락을 보임. 유로화는 독일 ZEW 경기 기대지수가 부진을 보였지만 영향은 제한돼 대체로 보합권 등락. 물론,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터키 리라 등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부진한 소매판매 결과 영향으로 하락. 여기에 많은 연준위원들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 등이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깜짝 발언이 없었다는 점도 금리 하락 지속 요인. 여기에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3배를 상회한 2.74배, 간접입찰도 69.2%를 크게 상회한 77.9%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았던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은도 소폭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에서는 알루미늄이 중국 산업생산 부진으로 수요 부진 우려를 자극하며 하락했지만, 일본 수출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소식에 낙폭 축소 마감 했으며, 니켈은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구리는 재고가 증가했지만, 달러 약세 기반으로 상승. 밀은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감안 하락세가 지속. 대두는 달러 약세 기반으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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