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제가 휴가를 다녀오는 동안 시장은 빠르게 움직였네요…
휴가 복귀 이후 외부일정 때문에 제가 길게 작성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최대한 간략하게 단기 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레터, 코멘트, 그리고 7월 1일 전망을 통해 1차 목표는 2,830선이라고 말씀드려왔는데, 단숨에 동 지수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주간 자료를 통해 말씀드렸듯이 삼성전자가 레벨을 결정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로 단숨에 KOSPI는 장 중 2,870선까지 올라왔는데…
자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2차 목표인 KOSPI 2,900선 돌파시도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제 어떻게 가느냐가 관건이겠죠
일단, 시장이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시장에너지가 생각보다 강하고, 조정이 있더라도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조정없이 2,900선을 가느냐…
항상 그렇듯이 쭉 쭉 가면 좋겠지만, 시장은 기대하면 흔들리고, 실망하면 위로 튀는 패턴을 보여왔듯이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단기 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는
1) 제가 7월 전망에서 그려드렸던 경로차트에서 보시면 빨간색 추세대 상단에 도달했습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겠죠
2) 꾸준히 업데이트 드려왔던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0.2선을 하회했습니다. 단기 Risk On 시그널은 정점이고, 조만간 단기 Risk Off 시그널에 대비하라는 의미입니다.
3) 5월 31일 이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조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4월 26일 이후로는 5.7조원을 순매수 했고요. 저는 순매수 여력이 더 있다고 보는데… 직전 상승사이클에서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6.5조원이었고, 11일 옵션만기가 예정되어있는 상황이라면… 당분간 선물 수급은 눈치보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단기적으로 2,830선을 넘어서며 오버슈팅한데 따른 되돌림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얼마나 빠지냐…
시장에너지가 강하고, 빠르다고 말씀드렸죠?
제가 생각하는 지지라인은 2,800선입니다. 7월 4일 돌파갭이자, 15일,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죠
단기 오버슈팅이있다면 언더슈팅도 있겠죠?
그렇더라도 2,750선에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동 지수대는 6월 13일 돌파갭이자, 40일, 5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해있습니다.
그러면 대응전략은?
조정시 매수입니다.
2,800선부터 증시 등락이 있을 때마다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 2,900선 돌파시도까지
업종은 6월, 7월에 강했던 업종에 주목합니다.
반도체, 자동차 그리고 성장주인 2차전지, 인터넷입니다.
반도체, 자동차는 그렇다 치고…
2차전지, 인터넷은? 아직 추세가 만들어졌다고 보지 않습니다.
단기 반등 차원에서 트레이딩에 집중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6월에 이어 7월에도 화장품/의류, 기계 업종이 약세를 기록 중이고, 필수소비재도 꺾이는 양상입니다.
5월까지 긴 흐름이 나오기는 했지만, 순환매 장세입니다.
그리고 지수 레벨업 과정에서는 항상 반도체와 성장주가 시장 레벨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KOSPI 2,870선은 단기 오버슈팅이다
KOSPI 2,800선, 또는 그 이하로 흔들릴 때 다시 사자
만약 비중이 많으신 분들은 기다리면 된다
2,750 ~ 2,800선 지지력 테스트 이후 KOSPI 2,900선 돌파시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KOSPI 레벨업을 주도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주목한다.
이상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그림, 향후 전망은 다음주 월요일자 주간 퀀틴전시 플랜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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