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님 시장리뷰 ㅣ 김현석입니다.
"Nobody can't stop NASDAQ"
요즘 미국 증시를 보면 이 말 밖에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뉴욕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를 앞세워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어김없이 반도체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테슬라는 ESS로 정의되는 메가팩 성장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 상황을 유지하며 11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섣부른 예단도 통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내일 소비자 물가 발표를 앞두고 이어지는 연준 인사들의 원론적인 그러나 비둘기 같은 발언들을 두고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노동 시장이 식고 있고, 마침 소비자 신뢰지수(그림 1)도 낮아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과시형 소비 성향을 보이는 변덕스러운 중국 소비자 10억보다는 돈 못써 안달인데, 마침 주머니는 가벼워 지고 있는 미국, 일본 소비자 5억을 생각하면 K뷰티가 오히려 큰 기회를 갖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살짝 해보게 됩니다.
지난 FOMC 회의를 통해 공개된 점도표(그림 2)는 여전히 연내 1회 금리 인하를 가정하고 있습니다.
대선 등 정치 일정에 영향 받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는 FRB의 입장이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증시 상승의 메커니즘은 9월 금리 인하 기대 강화->금리 하락->달러 약세->기술주 등 성장주 강세의 전형적인 금융정책 변화 기대의 정석을 랐습니다.
그런데 왜 원화나 엔화는 약세를 보였을까 정도만이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특히 어제 살짝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40여년래 최고치 수준을 지속적으로 넘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은 세계 2,3위 경제 대국의 상황을 반영하며 글로벌 증시 특히 동아시아 증시에 파괴적 파급력을 보여왔습니다.
현재 흐름을 100% 인정하되 금리, 환율에 급격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위에 뜬금없이 K 뷰티 얘기를 해봤는데요.....
여가수로는 두번째, 데뷔 이후 최단 기간 도쿄돔 공연을 2회 연속 매진으로 마감한 뉴진스의 팬미팅에서 하니가 부른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산호초'가 연일 일본내 반응이 난리도 아닌 상황입니다.
일본 버블기 대표 아이돌이 마츠다 세이코 였다는 점에서 40년 만에 뭔가 변화를 기대하는 일본의 상황과 맞물려 이러한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에 공연 직캠과 더불어 당시 상황에 대한 내용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으니 한번 쯤 머리도 식힐겸 영상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쯤에서 또 민희진 사태로 K팝 산업의 구조적 리스크가 부각된게 매우 매우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주 예상과 달리 비도 오지 않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상 일은 진짜 예상대로 되지 않나 봅니다.
부정적 예상과 생각들을 버리고 좋은 일들만 떠올릴 수 있는 하루 되십시오....꾸벅
https://t.me/+PuOou-PHs-ZjBQ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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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0831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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