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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양호한 PCE 가격지표 영향에 9월 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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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7. 29. 5분 미국 마감

#PCE #어금인 #서치gpt #기술적반등

NASDAQ 17,375(+1.03%)
미국채 10년 금리 4.195%(-1.13%)
달러인덱스 104.313p(-0.08) NDF 1,384원(-2원)

3대 지수가 금요일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나스닥 기준으로 2주째 강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 주가 반등요인은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 부합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식 시장을 안정시켰습니다.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근원  PCE는 0.2% 상승하며 전월 0.1% 대비 높았으나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드라마틱한 하락은 없었으나 연준이 판단하기에 무리 없을 정도의 수치가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은 2분기 2.8%가 나오며 물가는 안정되는데 성장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파벳과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들이 반등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낙폭에 비해 반등의 크기가 크지 못했다는 점과 애플, 엔비디아 등은 음봉으로 마감했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반등에 대한 확신 보다는 차익 매물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알파벳은 오픈 AI가 챗GPT에 검색 기능을 탑재한 '서치GPT'를 출시 한다는 소식에 검색 시장 장악력 훼손 우려에 하락 마감 했습니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3M과 차터 커뮤니케이션즈는 각각 23%, 16% 급등 했습니다. 지수가 소폭 반등하면서 4월 고점 수준까지 올랐던 VIX 지수는 18p에서 16p까지 하락했습니다.

양호한 PCE 가격지표 영향에 9월 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하락 했습니다. 페드 워치에 따르면 9월 인하를 시작해 12월까지 3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58%로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다시 또 연준 보다 시장이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8월 1일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봐야겠습니다.

금요일 시장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준이었습니다. 시장의 심리는 아직 모른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나스닥은 고점에서 10% 정도의 양호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추세선 하단과 60일 이동평균선에 절묘하게 걸쳐 있는데 이번주 이 구간에서 반등이 나와 준다면 양호하게 흘러갈 것이고 그렇지 않고 이번주도 빅테크 조정과 함께 추세선을 이탈 한다면 1만6천선 초반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습니다.

8월은 1일에 FOMC도 있고 8월 하순에 잭슨홀 미팅도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8월에 결판이 날 겁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 대회도 8월에 있고 이후 해리스 지지율도 시장에는 관심 거리 입니다. 너무 볼게 많아서 인지 파리 올림픽 시청율이 저조하다고 합니다. 7월 마무리 잘하시고 8월 대비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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