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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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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에서 금리 동결했으나 9월에 인하 여부 논의 가능하다고 코멘트

게다가 인플레 둔화 관련 지표의 확신도 커지고 있다네

다만 시장은 9월 FOMC에서 인하를 선 반영. 이제 11, 12월 연속 인하를 프라이싱 중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각)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9월 회의를 포함해 향후 회의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경제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다만 FOMC 위원들은 아직은 그러한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음 FOMC가 열리는 9월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확신과 노동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충족된다면 "기준금리 인하는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질문이 거듭되자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고 예상에 부합하며 성장률이 상당히 강하게 유지된다고 한다면, 그리고 노동시장이 현재와 같은 상황을 유지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어야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는데, 지표 면에서 확신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이날 나왔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홤에 따라,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도 계속해서 더욱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는 우리의 확신을 더해줬고, 더 좋은 데이터들이 나오면 그러한 확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업률 상승 등 노동시장 냉각과 관련해서도 우려보다는 "노동시장의 정상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30개월 연속 4%를 밑돌다가, 이달 들어 소폭 상승해 4.1%를 기록했다.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한다면, 11월 미국 대선에 앞서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 대선 전 금리인하에 반대하고 있다. 연준의 정치적 중립이 흔들릴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 선거 전 기준금리 인하는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파월 의장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린 학자들을 따르기도하고, 많은 평론가들의 논평도 받아들이지만 정치 일정과 같은 다른 요인들을 다루기 위해 접근 방식을 바꾸지는 않는다"며 정치적 고려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우리에게 정치중립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겠다"며 "우리는 절대 정치적 집단이나 정치인 또는 어떤 정치적 결과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인플레이션 목표 2%를 향한 추가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01858?sid=104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간 FOMC의 2%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나온 미국 민간 고용 지표도 둔화 신호를 보내면서 저가 매수세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000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000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12.81% 급등했고 브로드컴 11.96% , ASML 8.89%, 퀄컴 8.39% 각각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메타플랫폼스은 지난 2분기  매출이 390억7100만달러, EPS는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한 5.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메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3%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7.52%) 내린 16.36에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가 이란에서 암살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18달러(4.26%) 급등한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http://www.issuenbiz.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8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다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도 9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는 ‘빅스텝(한 번에 0.50%p 인상)’ 가능성은 일축했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연 5.25~5.50% 수준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8차례 연속 동결 카드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포인트(p)로 유지됐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금리 인하 환경이 조성됐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금리 결정의 주요 데이터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난 6월 “상승했다(elevated)”보다 완화된 “다소 상승했다(somewhat elevated)”는 표현을 썼다.

또 “위원회의 목표 2%를 향해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 노동부가 1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0%로 시장 예상치(3.1%)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3.3%로, 시장 예상치(3.4%)를 하회한 것은 물론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으로는 2.5%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연준은 또다른 지표인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일자리 증가세가 계속 강하다”를 “완화됐다”로 변경했다.

FOMC 직전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 고용은 12만2000건 증가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성명서 조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FOMC 정례회의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합리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검증(test)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검증 조건과 관련해서는 경제 전망의 변화와 물가 안정 확신, 탄탄한 노동시장 유지를 차례로 언급한 뒤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만큼 둔화하지 않더라도 고용 상황, 물가·고용 관련 두 위험 사이의 균형 등 경제 데이터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일각이 기대하는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올해 FOMC는 오는 9월, 11월, 12월 모두 세 차례 남아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으며, 11·12월 연속 인하 가능성을 74.4%까지 올려잡았다. 파월 의장은 이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둔화세를 보이는 고용시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은 “고용시장 하방 위험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대만큼 둔화하지 않더라도 고용 상황, 물가·고용 관련 두 위험 사이의 균형 등 경제 데이터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왜 오늘 금리를 내리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는 “경제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위원회의 대체적인 인식”이라면서도 “아직은 그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번 0.5%포인트(p) 내리는 ‘빅스텝’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 당장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차기 FOMC는 9월 17~18일 열린다.

한편 파월 의장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 수단을 사용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386267
국채금리가 4%에 가까이 뚝 떨어졌다.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민간 고용둔화 소식에 재무부가 국채발행 규모를 2분기 연속 유지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국채금리가 떨어졌고, 오후 들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9월 금리인하 시사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큰 폭의 하락이 이뤄졌다.

3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8bp나 떨어지며 4.032%에 마감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9.9bp 빠진 4.257%로 거래를 마쳤다.

임금상승률 3년만에 최저…고용비용지수도 둔화

호재가 겹쳤다. 민간 일자리 증가율이 더욱 둔화하고, 임금 상승 속도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고용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4bp 이상 4.1%까지 뚝 떨어졌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이 전월 대비 12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명)도 밑돌았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8%로 2021년 7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6월보다도 0.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임금상승을 동반하는 이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7.2%로 전월 상승률(7.7%) 대비 둔화했다.

고용비용지수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고용비용지수지수 상승률은 0.9%에 그쳤다. 이는 1분기 1.2% 증가율과 다우존스가 예상한 1%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재정적자 커지는데도…재무부도 국채발행 규모 유지

여기에 재무부가 3분기 국채입찰 규모를 유지한 것도 호재였다. 미 재무부는 다음달 15일 만기가 도래하는 1100억달러의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다음주 125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해 140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2분기 연속 같은 규모다.

8월에는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가 각각 30억달러씩 증액 발행되고, 9~10월에는 6월과 같은 수준의 발행만 할 계획이다. 변동금리국채(FRN)는 6월과 비교해 8월과 9월 각각 20억달러씩 감액 발행된 후 10월에 다시 6월 수준으로 돌아간다.

재무부는 “현재 예상되는 차입수요를 고려할 때, 적어도 향후 몇분기동안은 명목 쿠폰 또는 FRN 경매 규모를 늘릴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연방 재정적자를 고려해 재무부가 장기채 발행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지침을 수정할 가능성일 점쳤지만, 재무부는 기존 지침을 유지했다.

파월 비둘기 발언 정점 찍어…“9월 금리인하 논의 가능”

정점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데이터의 총체성, 진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 상승과 견고한 노동 시장 유지와 일치하는지 여부가 문제인데, 이 테스트가 충족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 회의에서도 금리인하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대화를 나눴고,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경우에 금리인하를 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오고 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반수는 금리인하에 반대했고, 결국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번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8차례 연속 동결카드를 꺼냈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3.50%)와 차이는 200bp(1bp=0.01%포인트)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아직은 그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이날 동결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몸짓으로도 상당한 시그널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데이터가 제 역할을 한다면 9월에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울러 50bp(1bp=0.01%포인트) 인하가 가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당장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면서 향후 회의에서 추가 인하 여부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장은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나섰다. 페드워치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고, 11월 현재보다 50bp인하할 가능성도 74%까지 올려잡았다. 12월 현재보다 75bp인하할 가능성은 74.4%를 가리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01936?sid=101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5.25~5.5%로 동결됐다. 8회 연속 동결이다.

하지만 시장은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의 회견을 주시했다. 금리 동결은 예상된 바였고 파월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어떤 입장인지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혀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를 비롯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전반적으로 강력한 비둘기파적이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파월 의장은 시장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해줬다"고 평가했다.

빅테크들의 호실적도 시장을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돼온 AMD는 매출 58억1000만달러,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0.69달러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특히 AI 관련 사업을 관장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28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AMD는 이날 주가가 4.36%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 상승률이 더 컸다.

엔비디아는 AMD를 비롯한 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에 반사이익을 누리며 12.81% 급등했다. 브로드컴도 11.96% 뛰었다. ASML은 8.89%, 퀄컴은 8.39% 상승했고 Arm홀딩스도 8.43% 올랐다.

장 마감 후에는 메타플랫폼스가 지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390억7100만달러, EPS는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한 5.16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메타 주가도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16798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영향으로 국채를 안 살 이유가 없는 장세가 연출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60bp 하락한 4.10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내린 4.33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10bp 떨어진 4.36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1.8bp에서 -23.3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5.25~5.50%로 동결됐다. 8회 연속 동결이다.

다만 FOMC 성명문에선 연준이 '양대 책무(dual mandate)'를 강조하고 나선 점이 눈에 띄었다. 기존 성명에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문구였으나 이를 "양대책무에 모두 주의하고 있다"는 문구로 변경한 것이다.

연준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양대책무로 삼고 있다. 성명문이 이처럼 바뀐 것은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한 만큼 연준이 고용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선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한층 더 강력하게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번 달 금리인하를 진지하게 논의하기도 했다"며 "연준이 조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0bp 금리인하를 당장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첫 금리인하 시점이 9월이 될 수 있다고 시장에 신호를 보내기엔 충분했다.

이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국채금리는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3시 이후 10년물 금리는 8.5bp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2년물도 10bp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LPL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이날 성명을 다가오는 금리인하에 시장이 대비하도록 활용했다"며 "시장은 연준의 어조가 미세하게 변한 것에 대해 호의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의 3분기 국채 발행 물량은 2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3분기(8~10월) 국채발행 계획(QRA)을 보면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만기별 입찰 규모가 모두 같았다.

재무부는 "현재의 조달 수요 전망을 기반으로 보면 적어도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명목 쿠폰 채권이나 변동금리 채권의 입찰 규모를 늘릴 필요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분기 QRA에도 담겼던 문구다.

재무부는 3분기 국채 바이백(환매) 잠정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재무부는 명목 금리 국채에 대해선 각 바이백마다 최대 40억달러의 한도를 설정한다. 장기물에 대해선 20억달러의 한도를 설정했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 고용 증가세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자극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천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ADP 민간 고용 증가세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그만큼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뜻으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명분을 실어준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471
Fe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정책결정문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만장일치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8연속 동결 결정이다. 이로써 한국과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2%포인트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직후 기자회견에서 "9월에 있을 다음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며 "금리를 인하하기에 적절한 시점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성장률이 강하게 유지되며 고용 상황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9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며 "경제전망,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물가·고용) 위험 균형 등을 총체적으로 감안해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9월 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배경에는 노동시장 냉각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6월 기준 4.1%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개선된 평가를 내놨으나, 고용 둔화 위험에 대한 경계감은 여러 차례 내비쳤다.

그는 "노동시장 냉각으로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은 하락한 반면, 고용 둔화 위험은 이제 실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일자리 시장의 급속한 악화에 대비해 이를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2분기 물가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강화됐다"며 "인플레이션 진전으로 물가에 100% 집중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가르기 차우드리 최고투자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고용의) 양면적 위험에 많은 초점을 맞췄다"며 "노동시장 위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언급은 최근 들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평가했다.

FOMC 정책결정문 곳곳서 드러난 '고용 위험'

Fed의 통화정책이 전환될 것이란 신호는 이날 FOMC 정책결정문 곳곳에서도 드러났다. 6월 FOMC 정책결정문과 비교해 보면 인플레이션이 기존 '상승했다(elevated)'에서 '다소 상승했다(somewhat elevated)'로 수정됐고, 인플레이션 움직임도 '완만한(modest)' 진전에서 '일부(some)' 진전으로 변경됐다.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Fed의 평가가 개선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들이다.

특히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 Fed는 정책결정문에 실업률이 '상승했다(has moved up)'는 문구를 추가했다. 또 기존에 포함된 '인플레이션 위험(inflation risks)' 문구를 삭제하고, '양쪽(고용과 물가) 임무에 대한 위험(the risks to both sides)' 문구를 추가해 물가 안정뿐 아니라 완전고용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노동시장 둔화 시그널이 잇달아 나타나면서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FOMC 회의에선 7월 조기 금리 인하를 주장한 당국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Fed 당국자들 사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강력한 다수가 금리 동결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FOMC 위원 19명 가운데 최소한 1명 이상은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는 의미다. 이처럼 Fed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요구가 커지면서 9월 금리 인하의 토대가 될, 향후 한 달 반 동안 나올 물가와 고용 지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일 공개될 미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9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될 7,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9월 금리 인하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9월 피벗(pivot·정책 전환) 시 금리 인하 폭은 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하다. 파월 의장은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질문이 나오자 마자 고개를 저어 사실상 9월 금리를 내릴 경우 인하폭은 0.25%포인트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비둘기' 파월에 뉴욕증시 랠리…월가선 "연내 3회 인하" 전망도

시장은 이날 FOMC 회의 결과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 환호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오른 5522.3, 나스닥지수는 FOMC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2.64% 뛴 1만7599.4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지난 2월 이후 일일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4% 오른 4만842.79에 장을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큰 폭으로 떨어져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6%,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보다 6bp 내린 4.03%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월가에서는 Fed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3회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샘 코핀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하반기 성장률이 2%로 둔화되면서 Fed가 올해 남은 (9월, 11월,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씩 낮출 것"이라며 "2025년에는 네 차례 더 금리를 내려 추가로 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밥 미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ed는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기침체로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도 연내 3회 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가량 반영 중이다. 11월 0.5%포인트 이상 인하 가능성은 78.3%, 12월 0.75%포인트 이상 인하 가능성은 79.2%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5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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