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 종목군이 큰 폭으로 하락.

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8/05 시장 하락 요인: 애플, 엔비디아, 그리고 심리

주말에 버크셔 해셔웨이가 애플의 주식 비중을 50%나 줄였다는 소식에 시간 외로 애플이 6%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 종목군이 큰 폭으로 하락. 더 나아가 엔비디아 블랙웰 설계 결함으로 생산이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7% 넘게 급락하며 현재 99달러까지 하락 중. 이 또한 관련 종목군의 약세를 부추김. 더 나아가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로 경기 침체 이슈를 반영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점도 매물 출회 요인. 결국 시장은 주말에 나온 여러 악재성 재료를 반영하며 큰 폭으로 하락. 한국 증시는 4%, 일본 증시는 7% 넘게 하락 중

그렇지만,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 샴의 법칙 즉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2개월 최저 실업률보다 0.5% 넘어설 경우 경기 침체 임박을 이야기하는 데 최근 실업률이 상승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이민자 증가라는 공급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샴의 법칙을 적용하기에는 무리. 결국 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 속 여러 악재성 재료를 토대로 매물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대체로 위축된 심리를 개선시킬 요인으로는 한국 시각 오전 10시 45분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일부 반등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또한 한국 시각 밤 11시에 발표되는 지난 달 48.8로 크게 둔화됐던 ISM 서비스업지수가 시장 예상처럼 51.4로 나올 경우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 또한 한국 시각 8월 6일 오전 6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통화정책과 경제 동향에 대한 발언이 준비되어 있음. 데일리 총재는 최근 고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었던 인물인데 이번에도 관련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 대체로 경기 침체 이슈는 이를 통해 일부 완화 기대가 높음. 물론, 애플과 엔비디아 영향은 관련 종목군의 부진을 이야기 하고 있어 종목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