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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ㅣ DRAM 월보입니다.
최근 주가 보면 당장에 큰일이 벌어질 분위기지만 아직 시장은 잠잠하거나 뜨거운 상황 같습니다.
이번 월보는 크게 세 꼭지입니다. 우선 서버 관련 내용인데 수요를 상향 조정하고, 공급은 하향 조정한다는 겁니다.
아주 좋아진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서버 수요는 연초에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전체 수요 Bir Growth를 23%로 상향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서버 숫자가 따로 없지만 얼추 40%에 가깝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25년 생산 Bit Growth를 20% 이상에서 5~1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여기에 가장 큰 원인 제공한 곳이 삼성전자입니다. 공간 문제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그래서 25년 말과 24년 말을 비교하면 캐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래서 25년 생산 Bit Growth는 24년 대비 낮은 수준일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나중에 다시 언급되겠지만 이 분위기는 다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점유율 경쟁이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내년 생산 Bit Growth는 15%를 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략 수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역시 공간 문제로 Bit Growth는 제한적일거라는 분석입니다. 26년 이후에 신규 Fab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1c nm로 전환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게 원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아직 증설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사족을 달자면 용인, M15x 투자로 투자 여력이 충분치는 않다는 정도입니다.
제품별 수요는 삼성전자 컨콜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어플리케이션 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모바일은 재고가 쌓이고 있고, 서버는 타이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가격 얘기인데 3분기는 상승, 4분기는 보합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내년 캐파 부족을 빌미로 3분기 가격을 주도적으로 인상하고자 했던 삼성전자의 내년 그림이 바뀌게 되면 생각보다 강하게 가격을 푸쉬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는 생각도 듭니다.
보고서에서는 지금 수익성이 낮은 서버용 D5, PC용 D5 가격을 중심으로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소 의외이긴 한데 현 시점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순서는 HBM, 모바일, DDR4, DDR5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일반 DRAM을 HBM 수준까지 마진을 높이려는게 메이커들 목표라고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버는 일부 가격을 수용한데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는 반발하고 있고, 모바일과 PC도 서버 가격 협상 보면서 결정되겠지만 현 수준의 가격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큰 것으로 들립니다.
마지막 내용은 25년 시장 분위기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입니다. 첫번째는 보수적인 생산 전략으로 수익성 극대화하는 겁니다. 이 경우 영업 마진이 60%가 넘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두번째는 앞 서 언급한 삼성전자의 전략 수정을 기반한 건데 물량이 늘어나는 겁니다. 이 경우 영업 마진은 올 해 수준이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믹스 개선으로 ASP는 24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두번째 시나리오로 분위기는 바뀌는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가 25년 생산 Bit Growth를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따라 잡는 분위기로 전략이 수정될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생산을 대응하는 게 맞을텐데 서버 수요에 너무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전 전망 대비 가격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반기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서 3분기 상승, 4분기 보합으로 수정했습니다.
늘 보면 주가 조정은 예상 보다 크고 빠르게 오는 것 같습니다. 메이커들의 이익은 계속 커질텐데 주가가 계속 하락하기만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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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시황] 미국 경기침체 공포심리 저점 통과, 그러나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되지 못하며 KOSPI 약세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KOSPI는 14시 25분 현재 -0.70% 하락한 2,550.37pt
전일 미국증시 반등 지속 실패, 외국인 기관 순매도에 약보합세.
외국인 -2,663 억원 순매도 / 기관 -5,026 억원 순매도 / 개인 7,616 억원 순매수.
- 미국 경기침체 공포 심리와 엔화 강세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 변동성은 잦아들었으나 KOSPI 등 주요국 증시는 지난 하락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8월 5일(월)의 시초가 부근에서 보합세 유지. 2일과 5일 사이 나타났던 갭하락 구간을 뚫어내지 못하는 모습. 전일 BOJ 부총재 발언 이후 반등하던 달러엔 환율 역시 5일 시초가 부근에서 강보합 유지하며 주가와 동조화 되어있는 모습
- 시장 공포구간이 저점을 통과한 가운데, KOSPI에서는 개인과 연기금만이 저점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연기금 제외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심리가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 경기침체 우려 잔존한 가운데 투자심리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면서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형태
-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장 초반 반등세 이어가지 못하고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반전, 크리티컬한 이슈는 없었던 가운데 국채 입찰 수요부진, 소비자 신용의 감소 등 비교적 작은 이슈에도 투자심리 흔들리는 모습 나타남. 기술주 하락과 함께 국내 반도체주 중심으로 하락세 나타나면서 KOSPI 하방압력으로 작용
- 글로벌 IB 일각에서는 현재 글로벌 캐리트레이드의 75%가 청산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는 중, 엔캐리 트레이드 자본이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5일의 갭하락 구간에서 모험자본들의 공포심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 당분간 약해진 심리에 따른 변동성을 피할 수는 없겠으나, 공포심리를 활용할 수 있는 구간
- 아시아증시전반적 혼조세인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별개의 움직임 보이는 중.
일본니케이지수(-0.51%) 반등하던 달러엔 환율 다시 146엔대까지 하락하며 약보합.
대만가권지수(-1.86%) 전일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으로 약세.
반면 홍콩항셍지수(+0.58%), 중국상해종합지수(+0.15%) 상승, 최근 외국인자금 이탈이 나타났던 중화권 증시는 이번 하락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
- 원/달러 환율은 지난밤 달러인덱스 상승, 엔화 반락 둔화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3.8원 상승한 1377.4원
- 업종별로는 전 업종 강세 출현. 건설업(+5.05%), 의료정밀(+2.78%), 증권(+2.34%) 강세. 전기,전자(-2.86%), 제조업(-1.41%), 화학(-1.40%) 약세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 받으며 반도체 업종 약세. SK하이닉스(-3.01%), 삼성전자(-2.81%), 한미반도체(-3.34%) 등 하락하며 지수 하락 견인
이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화재 이슈로 불안심리 확대되며 하락. 엘앤에프(-7.91%) 2분기 실적 부진 영향 가세. 포스코퓨처엠(-4.75%), 삼성SDI(-3.80%) 등 약세.
조선업종 강세, STX중공업(+8.28%), HD한국조선해양(+7.03%), HD현대중공업(+5.85%) 수주소식 등 호재에 반등, 실적 성장 바탕으로 하락장세 이후 빠르게 반등 중
건설업종 업황 반등 기대에 상승세, HDC현대산업개발(+16.36%), GS건설(+11.82%), DL이앤씨(+5.65%) 등 강세
- KOSDAQ 746.27pt, -0.30% 하락. 지수 비중 높은 배터리 소재주 등 약세 나타나며 지수 약보합.
기타서비스(+1.92%), 유통(+1.41%) 강세, 반면, 일반전기전자(-1.79%), 금융(-1.69%)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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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8. 8. 5분 미국 마감
#BOJ #엔화약세 #경기침체
NASDAQ 16.195(-1.05%)
미국채 10년 금리 3.945%(+1.31%)
달러인덱스 103.172p(+0.28) NDF 1,376원(-1원)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 이라는 BOJ 부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엔달러가 반등했고, VIX 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증시 역시 반등 했지만 오후에 다시 늘어난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 했습니다.
엔비디아(-5.9%)를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또 폭락 했습니다. 브로드컴(-5.8%), ARM홀딩스(-6.5%)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락 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폭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실적 발표한 디즈니와 에어비앤비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부문 이익률 감소, 에어비앤비는 가이던스 하향이 원인이었습니다. 투자 심리가 불안하다 보니 실적 시즌에 조금이라도 미스가 발생하면 주가가 크게 요동 치는 현상이 발생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에서 엔 캐리 청산은 핑계고... 경기 침체가 오느냐 안오느냐가 문제의 핵심 입니다. 최근 가장 핫한 이코노미스트가 '삼(Sahm)의 법칙'을 개발한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이자 뉴센추리 어드바이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 입니다. 이날 삼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긴급 금리 인하는 필요 없다" 고 말했습니다. 경기 침체 국면 진입 상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하며 9월 금리를 0.5% 인하하는 빅컷이 이뤄질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곧 올 수도 있다 정도로 들리는데 이건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대공황 전에도 경기는 좋다고 했고, 가장 최근 미국이 2개 분기 연속 GDP 역성장을 하고도 경기 침체는 안왔습니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 된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경기침체는 안왔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전망도 바뀌는 거니가요.
화끈한 반등은 없었습니다. 낙폭의 절반 정도의 회복 후 다시 밀렸습니다. 그냥 단순히 기술적 반등이 나왔다고 보면 딱 입니다. 다음주 나오는 실물지표와 물가지표 그리고 연준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를 시장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월 26일 잭슨홀 미팅까지는 울퉁불퉁한 길을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중 일본증시와 엔화의 방향성을 잘 살피면서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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