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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고용이 안정된다면 경기침체를 두려워할 이유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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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방식을 제가 이상하게... 받아드려가지고

이번 대상승은 대응을 못했네요

이런 젠장....



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8. 9. 5분 미국 마감

#급반등 #고용 #변동성

NASDAQ 16.660(+2.87%)
미국채 10년 금리 3.991%(+1.17%)
달러인덱스 103.203p(+0.03) NDF 1,374원(-4원)

미국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 했습니다. 고용 둔화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급 반등했습니다.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급감 하면서 침체 공포를 이겨내며 급등 마감 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매우 커진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걱정스럽습니다.

노동부가 매주 발표하는 고용 지표가 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인데요. 이 지표는 실업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도 활용 됩니다. 지난주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23만3천명으로 전주 25만명, 예상치 24.1만명을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약화 시켰습니다.

7월 고용에서 실업률이 4.3%로 크게 올라간 것이 하락의 트리거가 되었는데 고용 부진이 일시적일 가능성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7월 미국은 텍사스 지역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왔는데 이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고용이 둔화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고용이 안정된다면 경기침체를 두려워할 이유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최근 급락했던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 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없다면 연준의 빅컷(50bp금리 인하)도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연준의 두가지 책무가 물가와 고용인데 물가는 잡혀가는 중이고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 된다면 위기상황에서나 할 법한 빅컷을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이번 조정구간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던 기술주들의 반등이 강했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AMD 등이 5~6%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8%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10%이상 급등한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워너브로더스는 8% 이상 급락했습니다. 아직 변동성이 너무 높습니다. 고점 대비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VIX지수는 여전히 23p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4월 조정때 20p 이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엔화의 방향성이 비슷했다는 말씀을 드린적 있습니다. 두 지표의 공통점은 이렇다할 조정 없이 한쪽 방향으로 쏠렸었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시장은 투기적 포지션이 늘어납니다. 나스닥 상승에 쏠렸던 자금과 엔화 약세에 베팅한 자금이 나스닥은 경기침체, 엔화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라는 트리거가 작용하며 큰 변동성을 만들었는데 이 두가지가 어느정도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를 예측하기는 너무나 어렵고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역시 그 규모를 알 방도가 없습니다. 다음주 실물 지표까지 살펴 보고 판단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한주 휴가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시장이 급격히 흔들리는 가운데 자리를 비우려니 마음이 무겁지만 잘 회복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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