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는 최고의 한주를 보냈습니다.

박제영님.시장리뷰 ㅣ 2024. 08. 19. 5분 미국 마감

#투심회복 #연착륙 #위험선호

NASDAQ 17,631(+0.21%)
미국채 10년 금리 3.884%(-0.79%)
달러인덱스 102.388p(-0.62%) NDF 1,349원(-9원)

지난주 미국 증시는 최고의 한주를 보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한주간 상승률로 봤을때 5% 이상 상승하며 2주전의 공포를 깨끗하게 정리한 한주였습니다. 금요일 시장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지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승 탄력은 조금 줄었으나 조정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긍정적입니다. 엔비디아가 1.4% 상승 했으나 나머지 반도체 기업들은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불안한 전망들도 나왔습니다. 미즈호은행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부문과 유튜브 사업 부문을 분리한다면 주가가 30% 하락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냈습니다. 번스타인에서는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고 점유율 감소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런 이유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한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AI 수요를 근거로 매출과 수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 했으나 주가가 하락 했습니다.

물가 하락과 양호한 소매판매 지표로 인해서 시장은 투자 심리를 다시 회복 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연착륙 기대감으로 변하면서 급락했던 주식도 빠르게 회복하고 변동성도 완화되며 VIX 지수도 14.8p로 빠르게 안정 되었습니다.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젝슨홀 미팅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계속적으로 안정 시켜줄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조울증에 걸린 증시 상황입니다. 다행히 실적 시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S&P500 93% 기업이 실적을 발표 햇는데 이중 78%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 했습니다. 주가는 결국 실적에 비례 합니다. 시장 상황이 안정되었으니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