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님 시장리부 ㅣ 2024. 08. 22. 5분 미국 마감
#고용둔화 #FOMC의사록 #금리인하 #연착륙
NASDAQ 17,918(+0.57%)
미국채 10년 금리 3.802%(-0.18%)
달러인덱스 101.171p(-0.18%) NDF 1,336원(-1원)
미국 증시는 다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승의 이유는 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이날 중요한 지표 두가지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어제 언급했던 미국 고용 수정치가 발표 됐는데 예상대로 크게 감소한 수치가 발표 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연례 벤치마크 수정 작업을 반영해서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비농업부문 고용을 81.8만명 하향 조정 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100만명 하향 조정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매우 큰 수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렇게 고용이 둔화되는 지표가 발표 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거기다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 됐는데 몇몇(several) 의원들은 7월 인하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공개 됐습니다.
대다수 의원은 지표가 예상대로 이어진다면 다음 회의(9월) 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는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었습니다. 8월 고용과 CPI로 봤을 때 9월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는 모습입니다. 8월 30일 PCE 발표와 9월 첫번째주에 발표되는 8월 고용에 영향을 받겠지만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 연설에서 금리 인하 힌트를 또 하나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고용이 둔화 되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타겟과 메이시스 실적이 발표 되었습니다. 타겟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 주가가 10% 급등 했고 메이시스는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13% 급락했습니다. 이 두 소매기업의 엇갈린 실적과 주가는 미국 소비경기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저가 위주의 상품은 잘 팔리는 반면 백화점에서 팔리는 고가 제품의 경기는 좋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이 소비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외 특징적인 주식시장의 모습으로는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 지수가 강했다는 점입니다. 러셀 2000 지수가 1%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골고루 강세를 보이며 최근 코스닥 지수가 폭락한 한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FDA 승인에도 셀온 현상이 발생하며 바이오가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3천억 이상 쏟아졌고 대부분 바이오 기업에 쏠렸습니다. 한국 증시의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등이 나오고는 있지만 활력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좀 화끈하게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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