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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는 다우는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반등하며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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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9. 11. 5분 미국 마감

#기술주 #저가매수 #유가 #대선토론 #CPI

NASDAQ 17,025(+0.84%)
미국채 10년 금리 3.645%(-1.51%)
달러인덱스 101.665p(+0.05%) NDF 1,343원(-1원)

미국 증시는 다우는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반등하며 마무리 됐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부진했으나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전강 후약으로 끝이 났습니다. 수요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WTI 기준 7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대선 토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계감이 커진 것도 시장을 혼란 하게 했습니다.

최근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던 기술주의 반등이 나왔습니다.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테슬라 등이 이틀 연속 반등하며 지난주 금요일 충격을 일부 만회 했습니다. 낙폭이 과도 했다는 인식에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반면 일부 은행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내년 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자 5.2% 급락 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카드 사업과 대출 포트폴리오 매각 등으로 3분기 세전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4.4% 급락했습니다. 유가가 급락하며 정유주 들도 하락하면서 나스닥 상승과는 반대로 다우지수는 하락했습니다.

10월 인도분 WTI가 65.75달러(-4.31%)로 3달러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OPEC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석유 수요 증가분을 하루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OPEC+는 올 12월 부터 산유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작년 이맘때 80달러대 였던 유가는 60달러대로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낮추겠으나 유가의 하락을 바라보는 시선이 경기 침체로 흘러간다면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유가 하락을 경기 침체로 해석한 채권 시장은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8월의 저점을 깨고 내려갔습니다. 오늘밤 11시 발표될 미국의 CPI는 전년 대비 2.6%(전월 2.9%)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이슈가 아닐 뿐더러 유가가 이렇게 하락하고 있어서 무게감은 더 사라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대선후보 토론이 잠시 후 있을 예정입니다. 토론에서 누가 더 우세하냐에 따라서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란 단어가 시장을 뒤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던 경기를 망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대선 토론이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학습효과를 생각해 보면 6월 바이든-트럼프 대선 토론 때와 같은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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