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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예상을 상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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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9/18 미 증시, FOMC 발표 앞두고 순환매 지속되며 혼조 마감

미국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금리인하와 더불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유입되며 상승 출발.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경기침체가 아닌 정상화 과정에 대한 금리인하로 볼 수 있기 때문. 이에  중소형 종목의 강세가 더 큰 순환매 장세가 지난 금요일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 다만, 오후들어 중동 불안, FOMC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자 매물 출회되며 결국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04%, 나스닥 +0.20%, S&P500 +0.03%, 러셀2000 +0.7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03%)

*변화 요인: 실물 경제지표, 중동 불안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 달 발표된 전월 대비 1.1%보다 둔화된 0.1% 증가로 발표됐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0.2% 감소 보다는 양호. GDP에 사용되는 핵심 소매 판매(식품, 자동차, 가솔린, 건축자제 제외)는 지난달 0.4% 증가에 이어 0.3% 증가.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0.1%), 가솔린(-1,2%), 전자 제품(-1.1%)등이 감소한 반면, 잡화점(+1.7%), 온라인 판매(+1.4%)등이 주도해 합리적인 소비가 진행.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9% 감소나 예상했던 0.1% 증가를 상회한 0.8% 증가로 발표. 제조업이 0.7% 감소에서 0.9%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공장 가동률도 77.4%에서 78.0%로 양호. 이러한 실물지표의 개선된 결과로 애틀란타 연은의 GDPNow를 통해 3분기 성장률을 2.6%에서 3.0%로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여타 투자회사들도 대부분 3분기 성장률을 상향 조정.

실물 경제지표 결과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여 FOMC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이 약화돼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진행. 그런 가운데 확실시 되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경기 침체를 반영한 인하가 아닌 정상화에 따른 금리인하로 시장은 해석. 이에 주식시장 특히 중소형 종목군의 강세가 지난 금요일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

한편, 레바논이 이스라엘의 해킹으로 인한 다량의 통신기기가 폭발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보도. 관련 폭발로 민간인 포함 헤즈볼라 대원 등 3천명 가까이가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 관련 기기는 최신 모델이며 이란으로 부터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란에 대한 보안 이슈가 부각. 이란은 이스라엘에 한계점이 있다고 경고하는 등 중동 사태가 확대. 유엔은 이번 사태에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번 통신기 폭발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앞두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 시장은 관련 소식에 매물 소화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변화폭은 제한. 이는 이란 참전 가능성이 여전히 크지 않기 때문

*특징 종목: 엔비디아 하락 Vs. 인텔 상승

엔비디아(-1.02%), 브로드컴(-0.95%), AMD(-0.83%), 마벨 테크(-0.86%)를 비롯해 슈퍼마이크로컴퓨터(-2.16%), 템퍼스 AI(-9.95%), 유아이패스(-1.68%)등 많은 AI 관련주는 매물 소화하며 하락. 델(+1.23%)은 미즈호가 AI 제품시장에서 강점을 언급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강세. 컨설팅 업체인 엑센추이(-4.82%)는 산업 위축을 우려해 직원들의 승진을 6개월 뒤로 연기하며 이익 새선에 힘을 싣고 있지만 전망 불안 언급에 큰 폭으로 하락. 테슬라(+0.48%)는 견고한 실물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향후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지자 상승. 포드(+0.93%), GM(+1.39%)도 강세.

인텔(+2.68%)은 파운드리 사업부의 자회사 설립과 아마존(+1.08%)의 AWS를 위한 칩 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아마존은 관련 소식과 더불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판매가 개선 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 더불어 일부 투자회사 분석에 따르면 그동안 테크주에 대한 매물을 내놓던 헤지펀드가 최근에는 매수세로 전환했다는 소식과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증가한 MS(+0.88%)가 상승 했고 더불어 알파벳(+0.81%)도 강세. 틱톡 이슈로 전일 1.75% 상승 했던 메타(+0.57%)는 오늘도 강세. 애플(+0.22%)은 아이폰16에 판매에 대한 우려 속 하락을 이어가다 상승 전환.

시그나(-2.89%)는 약국 가격 책정을 비판하는 연방무역위원회 보고서로 인해 하락. 다만, 관련 보고서에 대해서는 시그나는 고소를 단행. 유나이티드 헬스(-1.90%), 엘리번스 헬스(-1.80%), CVS 헬스(-0.93%)등 대부분 헬스케어 플랜 업종이 하락. 의료장비 업체인 스트라이커(-2.15%)는 AI 지원 가상 진료 관련 업체인 Care aI 인수 완료 소식이 알려진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보스턴 사이언티픽(-1.19%)등 관련 종목도 대부분 하락. 모더나(+4.08%)는 캐나다에서 코로나 백신 허용 소식에 강세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2.18%)는 천식 흡입기 제조 사업부를 매각하며 2,2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하락. 여기에 담배 사업의 위축도 하락 요인. 알트리아(-2.32%)도 산업 위축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실물 경제지표 호전을 바탕으로 경기 방어주인 월마트(-2.43%), 코스트코(-1.17%), P&G(-0.77%), 코카콜라(-0.42%)등이 하락.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되자 JP모건(+0.67%), BOA(+1.15%), 웰스파고(+1.34%)등이 상승 했고, 관련 흐름은 신용카드 연체율 둔화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캐피탈 원(+2.93%), 디스커버 파이낸셜(+2.74%), 싱크로니(+3.93%)등도 상승. 캐터필라(+1.65%)등 기계 업종은 물론. UPS(+1.35%), 페덱스(+1.61%)등 물류회사들도 강세.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47%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1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하락에도 인텔 등의 강세로 0.03%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74%, 다우 운송지수는 1.08%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휴장인 가운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2.70원을 기록

*FICC: 실물지표 개선에 달러 강세, 금리 상승

국제유가는 실물 경제지표가 양호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자 상승. 이는 수요 증가 기대를 높이기 때문. 여기에 허리케인이 지난 후 중단됐던 생산시설이 여전히 중단된 상태로 유지되는 비율이 높다는 점도 상승 요인 중하나. 물론, 레바논에서의 대규모 통신기기 폭발로 인한 중동 사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매물 소화하며 하락한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무더위 예보 등으로 강세

달러화는 예상을 상회한 소매판매와 증가세로 전환한 산업생산 결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특히 엔화가 전일 달러 대비 한 때 140엔을 하회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되돌림이 강하게 유입되며 달러 대비 약세폭이 확대. 멕시코 페소는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 속 브라질 헤알과 함께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양호한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상승. 물론 여전히 FOMC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CME FEDWatch에서는 여전히 50bp 인하 기대가 63%를 기록하고 있어 상승은 제한. 한편,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2배를 하회한 2.51배, 간접입찰도 70.4%에서 65.1%로 둔화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지 않자 미 국채 금리의 상승이 좀더 확대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실물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및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여전하기에 하락.  다만 구리는 공급 부족 이슈가 부각되자 보합권 등락. 일을 비롯한 옥수수, 대두 등 농작물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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