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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9일 공개된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셸 보우먼 이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준 간부들이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반대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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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10월 10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9일 공개된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셸 보우먼 이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준 간부들이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반대한 것으로 드러남. 당초 보우먼 이사만 반대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여러 위원들이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했음.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9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연준의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성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됨.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24%로 반영, 채권수익률도 상승함.

구글이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으로 일부 사업 매각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제기됨. 법무부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와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검색과 AI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지 못하도록 구조적 해결책을 검토 중. 구글은 미국 검색엔진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애플과 삼성에 막대한 금액을 지급해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됨. 법원은 구체적인 처벌을 내년 8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며, 법무부는 11월, 구글은 12월까지 개선안을 제출해야 함.

# 중국
9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 CSI 300 지수는 7.05% 하락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6.62%, 선전종합지수는 8.65% 하락. 홍콩 증시도 반등하지 못하고 항셍지수와 H지수 각각 1.38%, 1.58% 하락.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추가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자 시장의 부정적 반응 확대. 국경절 연휴 관광객 지출 부진도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 하락세를 부추김.

# 한국

FTSE 러셀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확정 발표, 내년 11월부터 적용. 편입 성공으로 최대 74조원 규모 해외 자금 유입 예상, 외환시장 수급 안정 및 원화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한국은 4번째 도전 만에 성공, 외국인 이자·양도소득세 비과세 및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등 시장 접근성 개선이 주효. 기재부는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추가 제도 마련. WGBI 편입에 따른 금리 안정, 원·달러 환율 개선, 코스피 상승 가능성 제기.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와 신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수소 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 협약에 따라 수소 전기차와 자원 순환형 수소 발전 기술 개발이 주요 연구 과제로 설정됨. 또한 AI와 로보틱스 혁신 제조 분야에서도 난양이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고급 인재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신에너지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로 기대됨.

# 기타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통화하여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 확대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대신 군기지나 정보 시설 공격 가능성 대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및 가자전쟁의 조기 휴전 필요성과 이란과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관측.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도 통화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대응 작전에 대한 축하를 받음.

# 경제지표
미국 원유재고 580만 배럴 증가 (예측치 : 200만 배럴 증가 / 이전치 : 389만 배럴 증가)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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