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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1388원으로 1400원이 열리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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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달러가 너무 빠르게 오르네요 ㄷㄷ

미국증시는 역시 대단...

임작가님글 ㅣ 오늘 달러원이 무려 10원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1388원으로 1400원이 열리기 직전입니다.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50bp나 내렸는데도,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많이 올랐습니다.
3.60%대까지 빠졌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다시 4.20%을 위협합니다.
시장은 여전히 잔불이 남아 있는 인플레를 걱정합니다.

그리고 우월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이 금리까지 내리니,
성장을 기대한 투자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몰려듭니다.
미국 주식장은 오늘도 최고치를 향해 달려갑니다.
꺼지지 않는 자산시장이 다시 소비를 자극합니다.
그렇게 인플레는 잔불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 당선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트럼프는 중국에 관세를 60% 이상 때리겠다 하고 있습니다,
동맹국들도 별반 다를 거 없습니다.
최소 20%이상 관세를 높이겠다 합니다.
관세가 높아지면 수입물가가 올라가니 당연 소비자물가도 올라갑니다.
불법이민을 막고 국경에 장벽을 높이겠다 합니다.
아니 이미 들어와 있는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고,
합법적 이민까지 줄이겠다 합니다.
인건비가 많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소비자물가도 따라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 인플레 요인입니다. 또한 모두 금리 상승 요인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재정적자가 매우 심각합니다.
해리스든, 트럼프든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채 발행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높아진 금리로 이젠 국채이자를 갚기 위한 별도의 국채를 발행해야합니다.
국채 발행량이 많아지면 당연 국채금리는 올라갑니다.

트럼프는 약달러를 외치고 있지만,
내 놓는 정책들은 모두 강달러 요인입니다.
우월적 성장에, 인플레를 자극하니 시장 금리는 자고나면 올라갑니다.
경제 성장에 금리까지 높으니 모두 강달러 요인입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늘 그래왔듯이 누군가의 팔을 비틀면 됩니다.

미천한 제 의견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제일 타켓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탈중국 선언이후 미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100억달러 수준에서 이젠 400~500억 달러 수준까지 무역흑자가 납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 미국에 우리 물건을 많이 팔아서 생긴 흑자만은 아닙니다.
기억들 나지는지 모르겠지만,
지난 한미정상회담 때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40~50조 투자 약속을 하고,
지금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배터리 등 미국에 많은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시적 흑자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동안 캐쉬카우 역할을 했던 중국 시장이 탈중국 선언으로 없어져버렸고,
미국 시장은 미국의 압박으로 불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들어올 달러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최근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8월에도 2.5조원, 9월에도 7.4조원, 10월에도 3조원 가까이 내다팔고 있습니다.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부자감세만 고집하는 무당경제로,
세수는 작년에 56조, 올해도 30조 정도 펑크가 예상됩니다.
경기가 무너지면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입만 열면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다보니 적자국채를 발행할 수도 없습니다.
지방에 내려 보낼 돈도 없어 그냥 쌩을 까거나,
외환시장 지키겠다고 만들어놓은 외평기금 돈까지 꺼내 씁니다.
부동산 올인 정책으로 부동산에 담보 잡힌 서민경제는 쓸 돈이 없어,
자영업자가 피눈물을 흘리며 가게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경제가 속절없이 무너질 수밖에요.  
그런데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게 폭격이 어떻고 저떻고
한반도에 전쟁위기까지 부추깁니다.
미쳤거나, 아님 제 정신이 아니거나 둘 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그러니,
자고나면 주가는 내려가고, 환율은 올라만 갑니다.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봐도,
우리만큼 주가 내려가고 있는 동네는 보이지 않습니다.

앉은뱅이 주술사가 미쳤든가,
아님 장님 무사가 미쳤든가,
그들이 휘두르는 칼, 우리 자신을 베고 있는 겁니다.

너무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이제 제발 좀 그만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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