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1/13 Bloomberg>
1) 월가 휩쓰는 强달러 전망
Monex의 FX 트레이더인 Helen Given은 “내년과 어쩌면 2026년까지도 상당한 달러 강세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대규모 재정 지출과 보호주의적 외교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는 전망의 계산법을 크게 바꾼다”고 지적. JP모간의 Meera Chandan 등은 “선거 결과는 달러 예외주의를 증폭시킨다”며 “다른 어떤 통화도 달러가 지닌 우월한 성장성과 증시, 높은 금리, 방어적 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언급. 골드만삭스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다른 국가의 대응 수준에 따라 달러의 추가 강세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 바클레이즈와 BBH는 지속적인 달러 랠리에 있어 걸림돌은 거의 없다며, 트럼프의 정책 의제 외에도 경제 모멘텀이 다시 달러 강세로 돌아섰다고 주장
2) 트럼프 시대 취약 통화로 유로·위안화 베팅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외환 트레이더들은 유로와 위안화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통화가 될 것이라는 신규 베팅에 나서고 있음.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월요일 가장 많이 거래된 통화쌍은 유로-달러와 달러-위안이었음. 도이체방크는 “유럽이나 중국의 정책 대응 없이 트럼프 의제가 전면적이고 빠르게 시행된다면 유로- 달러는 패리티를 지나 0.95 이하로 밀릴 수 있다”고 전망
3) 카시카리, ‘12월 인하는 인플레에 달려있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할지 판단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지표를 살펴볼 생각이라고 밝혔음. 그는 다음 달 연준위원들이 어떤 이유에서 금리 인하를 멈출 수 있는가 묻는 질문에 “전망을 그렇게 극적으로 바꾸려면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서프라이즈가 있어야 한다”고 답변. 12월 회의 전까지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가 나타난다면 우리는 잠시 멈출 수도 있다”며, “지금부터 12월 사이에 노동 시장이 정말 뜨거워질 것으로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다”고 덧붙였음
4) 트럼프 측근들, 재무장관에 억만장자 베센트 지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일부 핵심 고문들이 트럼프 2기 첫 재무장관으로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콧 베센트를 지지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음. 측근들은 트럼프에게 베센트가 시장 관점에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추천했고, 특히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그의 기고문이 인수팀 내에서 호평을 받았음. 베센트는 해당 기고문에서 트럼프의 당선으로 “달러가 2년여래 일일 기준 최대폭 올랐고 이는 지난 10년 동안 3번째로 가장 강한 상승이었다”고 평가
5) OPEC, 4개월 연속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 하향
OPEC이 올해와 내년의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4개월 연속 하향 조정.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를 뒤늦게 인정하고 있는 셈. OPEC+는 증산 일정을 두 번이나 연기해 당초 올 10월 대신 내년 초부터 조금씩 산유량을 늘려가기로 했는데, 이 계획 역시 12월 1일 회의에서 다시 검토될 예정. 트레이더들 입장에선 중동 지역의 분쟁이 석유 수출에 큰 차질을 초래하진 않을 것이란 확신이 커지고 있지만,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수요 위축이 문제. 관세 전쟁을 예고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도 석유시장 전망에 교란 요인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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