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계속 오르면서 유동성 모으고
미장은 슬슬 고점 단타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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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12/06 미국 증시, 테마장세 확대된 가운데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매물 출회되며 하락
미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출발. 그러나 시놉시스(-12.37%) 실적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자 하락폭이 좀더 확대되는 경향. 그럼에도 여전히 진행된 테마 장세로 양자 컴퓨터 등 일부 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은 제한. 장 후반 들어서도 피치의 2026년 이후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발표, 캘리포니아 지진 등 증시 주변 요인들 영향이 진행된 가운데 하락 마감(다우 -0.55%, 나스닥 -0.18%, S&P500 -0.19%, 러셀2000 -1.2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86%)
*변화 요인: 지표와 피치, 그리고 테마장세
시장은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자수가 20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 그런 가운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5만 건에서 22.4만 건으로 소폭 증가하고 대량 해고자수는 지난달 발표된 5만 5,597건에서 5만 7,727건으로 증가. 그런 가운데 기업들은 ‘시장/경제 상황’을 이유로 4월 이후 가장 많은 2만 2,762건의 일자리 감축을 언급. 여기에 76만 1,954개의 채용 계획을 발표해 전년 대비 2% 감소하고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물론, 이번 고용보고서는 허리케인, 파업 등이 해소된 만큼 큰 폭의 비농업고용자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장기 실업자의 급증 등 질적으로는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기에 세부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한편,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소비자 지출 증가가 예상보다 강력하고, 관세 인상으로 수입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 여기에 순 이민 감소로 타이트한 고용에 따라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 이에 연준이 2025년까지 금리를 점진적으로 중급금리 수준까지 낮추고 2026년 이후에는 동결할 것이라고 언급. 관련 내용은 알려진 후 달러화가 약세폭을 축소하고, 국채 금리도 하락폭이 축소. 주식시장은 이를 빌미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가 진행. 이미 알려져 있던 내용임에도 변화가 진행된 점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기 때문으로 추정
한편, 장 후반에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미국 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진도 7.0규모의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점도 일부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주변 여건에 민감한 모습을 보임. 여기에 SNS하나로 게임스톱(+5.92%)이 급등하기도 하는 등 펀더멘탈보다 쏠림이 집중된 종목군 중심으로 변화가 진행. 이는 결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감,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 앞둔 상태라는 점을 반영하며 적극적인 대응 보다는 테마 장세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줌
*특징 종목: 테슬라 상승 Vs. 반도체 업종 부진
TSMC(+1.80%)는 엔비디아(-0.05%)와 함께 블랙웰 생산을 내년 초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발표하자 상승. 특히 애플, AMD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소식도 영향. 엔비디아는 관련 생산 시작 소식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매물 출회되며 소폭 하락 마감. 인텔(-5.28%)은 이사회의 CEO 해임 방식에 비판적인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 특히 대체 없이 사임부터 했다는 점이 결국 향후 전략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 반도체 업체인 시놉시스(-12.37%)가 예상을 하회한 전망을 발표하자 큰 폭으로 하락. 경쟁회사인 케이던스 디자인(-6.39%)도 하락. ARM(-2.37%), 마이크론(-2.26%), AMD(-1.83%), 퀄컴(-1.29%)은 물론 AMAT(-5.04%), 램리서치(-3.90%), ASML(-1.17%) 등 반도체 관련 업종이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6% 하락
테슬라(+3.23%)는 BOA가 로보택시 등이 트럼프 행정부로 인해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 더불어 사이버캡 세부사항 공개 소식도 상승 요인. 알파벳(-1.01%)은 웨이모를 2026년부터 서비스 시작을 발표했지만 하락. 관련 소식들에 우버(-9.60%), 리프트(-10.09%)가 크게 하락. 메타(-0.79%)는 헤드셋 개발 및 디자인의 일부를 중국 제조업체인 Goertek으로 이전하고 생산의 절반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규제 우려로 하락. 애플(+0.01%)은 UBS가 약한 아이폰 수요 등을 이유로 중립 의견 유지 소식에도 폭스콘 매출 급증 소식에 강보합. MS(+1.19%)는 AI 도구인 Copilot Vision이 미리보기로 출시되었다는 점에 상승. 아마존(+1.10%)은 이탈리아에서 드론 배송 테스트 성공 소식, AWS와 그랩이 성장을 위한 협력에 상승
아이온큐(+7.57%)는 유럽 혁신 센터에 IonQ Forte Enterprise를 공급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디웨이브 퀀텀(+26.94%), 퀀텀컴퓨팅(+3.57%) 등 양자 컴퓨터 관련주도 강세. 리게티 컴퓨팅(+2.25%)는 사이트론 리서치가 매도 권고 보고서 발표에도 상승.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상회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4.83%)가 1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라이엇 플랫폼(-5.02%), 갤럭시 디지털(-0.22%) 등도 하락 전환. 에어로 바이런먼트(-15.88%)는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드론 수익성 급락으로 EPS가 크게 하회하자 크게 하락. 조비(-0.25%)도 하락한 반면, 아처항공(+10.06%), 제나텍(+2.53%)은 상승하는 등 드론 관련종목은 차별화
캐나다 앨버타가 AI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한 로드맵 발표했는데 1,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에 캐나다 증시에서 트렌스알타(+9.26%), 캐피탈파워(+5.96%) 등 발전 관련 기업들이 상승. 미 증시에서는 GE버노바(+1.27%), 컨스텔레이션 에너지(+0.74%)가 상승하고 비스트라(-0.27%)는 하락 전환하는 차별화 진행. 아메리칸 항공(+16.80%)은 가격 및 환경 개선을 이유로 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사우스웨스트 항공(+2.02%)은 좌석당 수익(RASM)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유나이티드 헬스(-5.21%)는 CEO 총격 사망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불만 고조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CVS헬스(-2.05%), 시그나(-2.27%)는 물론, 다나허(-3.55%), 써머피셔(-1.51%) 등도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테마 장세
MSCI 한국 증시 ETF는 1.23%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6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6%, 러셀2000지수는 1.25%, 다우운송지수는 1.11% 하락. KOSPI 야간선물은 0.20%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1,415.1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1,417.3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14.75원을 기록
전일 한국 증시는 장 후반 계엄령이 탄핵 이슈로 전환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이 유입되며 하락. 특히 장 후반 해외 언론에서 공매도 허용 가능성을 보도하자 급작스럽게 낙폭을 확대. 이후 제한된 등락을 보이며 하락. 오늘도 달러/원 환율의 변화 주목. 그리고 주말까지 이어질 정치 불확실성,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 발표 앞두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함. 물론, 거래소에 따르면 KOSPI PBR이 0.86배에 그쳐 하락 보다는 상승 요인에 더 민감할 것으로 기대되나 이러한 불확실성은 결국 시장은 지수보다는 종목, 테마에 더 집중할 것으로 판단.
*FICC: 프랑스 국채 안정에 유로화 강세
국제유가는 OPEC+ 국가들의 감산 해제 연기 소식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수요 둔화 우려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재차 하락하는 등 변화가 진행. 전반적으로 시장 변화는 제한.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 우려를 반영하며 강세. 유럽 천연가스는 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
달러화는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놓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여기에 유로화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도 프랑스의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BOJ 통화정책 회의 발표 앞두고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도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 앞두고 상승하기도 했지만,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여파로 상승을 반납. 이런 가운데 피치의 인플레이션 우려 경고가 장 후반 유입되며 재차 상승하기도 했으나, 켈리포니아에서 진도 7.0 규모로 지진이 발생하자 하락하는 등 변화가 진행. 특히 지진으로 장기물이 하락했지만, 단기물은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상승하는 차별화.
금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물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주요 품목이 혼조 양상. 구리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주석과 더불어 하락한 반면, 알루미늄은 헤징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농작물은 달러 약세와 함께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를 통해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대두, 옥수수, 밀의 상승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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