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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전망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4년 9개월 만에 은행 선물환 포지션 확대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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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시황] KOSPI 2,400선 복귀. 전일 하락에서 저점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나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KOSPI는 14시 40분 기준 +2.37% 상승한 2,416.53pt
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하며 2,400선 회복
외국인 -1,368 억원 순매도 / 기관 4,366 억원 순매수 / 개인 -3,981 억원 순매도.

- 전일 탄핵정국의 불확실성 확대되며 최악의 월요일을 보낸 이후, 코스피는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반등하며 2,400선을 회복하였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시장에서 하락 저점에 대해 인식되기 시작된 것은 고무적

금융당국에서 증시안정 펀드와 외환시장 개입 등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더해주고 있음. 다만, 정국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 까지 여진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등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불안심리는 불가피할 것

한편, 중국발 통화&재정정책 기대감이 고조되는 것 또한 긍정적, 현 시국에서 영향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으나 업종별로 중국 등 내수부진 영향을 받고있는 화학, 철강, 섬유의복 업종이 반등 장세에서 상위권에 위치

- 아시아증시 중국상해종합지수(+1.22%) 및 홍콩항셍지수(+0.71%)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경제성장 지원책 기대감에 강세. 내일부터는 경제공작회의가 진행되며 내수부양책 기대감 고조되는 중. 일본니케이지수(+0.38%) 상승, 대만가권지수(-0.85%)는 미국 기술주 약세 반영하며 하락

- 원/달러 환율 전일 야간 종가대비 -7.8원 하락한 1427.2원
정치 불확실성 여전하나, 주식시장 반등과 통화당국 개입, 중국발 경기부양 기대에 1,420원대로 하락

- 업종별로는 화학(+6.60%), 섬유,의복(+6.03%), 건설업(+5.26%) 강세. 통신업(-0.97%) 약세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14년 만에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11-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 발생. 중국 기대감 반영되는 업종 강세.

아모레퍼시픽(+7.24%), 한국콜마(+7.03%), 코스맥스(+15.01%)등 화장품 업종 및하이브(+7.18%), JYP Ent.(+6.41%) 등 엔터테이먼트 업종 중국 내수경기 활성 기대감에 상승.

또한LG화학(+8.72%), 롯데케미칼(+9.57%), 금호석유(+11.62%) 등 화학정유업종 중국 수요 전망치 회복 및 확대 전망으로 강세.

반면, 계엄 여파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민연금이 제시한 합병 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며 사업재편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두산에너빌리티(-1.61%), 두산로보틱스(-9.06%) 등 두산 계열사 약세.

- KOSDAQ 660.6pt, +5.36% 상승.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8.72%), 제약(+6.22%)강세, 출판·매체복제(-0.78%) 약세.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12월 10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됨. 엔비디아는 2020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했으며, 당시 중국 정부는 조건부로 이를 승인. 이번 조사에서 엔비디아가 해당 조건을 위반했는지 여부도 검토될 예정. 중국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 대응해 갈륨과 게르마늄 등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광물의 미국 수출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및 탄핵 논란으로 인한 한국의 혼란에 대해 법치주의와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언급. 매슈 밀러 대변인은 한미동맹의 강력함을 재확인하며 한국 내 정치적 상황이 외교 협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답변. 계엄령으로 연기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일정 재조정은 언급하지 않으며,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밀러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한국 대통령으로 인정하며, 한국 정치적 절차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고 발언.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 간 소통 계획은 백악관의 소관이라고 덧붙임.

# 중국
중국공산당은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안정 속의 진보 추구'로 설정하며 내수 확대, 과학기술 혁신, 부동산 시장 안정화, 통화정책 완화를 강조. 14년 만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홍콩 항셍지수가 2.8% 상승하며 시장이 긍정적 반응.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도 경제 정책 최종 확정 예정. 리창 총리는 고율 관세와 보호주의를 비판하며 글로벌 무역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언급.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와 트럼프의 관세 정책 예고 속에서 중국은 내수 활성화와 경제 개방 확대 방침을 강조.

# 한국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4년 9개월 만에 은행 선물환 포지션 확대를 검토. 이는 외환 조달 여건 개선과 환율 안정화를 목표로,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외화 조달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 현재 환율 급등과 외환 불안 속에서 외환유출은 자유롭지만 외환유입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정책 전환의 배경으로 지적됨. 추가적으로 외화유동성커버리지(ACR) 규제 완화 및 스트레스테스트 조정도 논의 중.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 대책과 함께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금융시장 안정 조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정부와 한국은행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설명. 경제 시스템은 견고하며 긴급 대응 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 정치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점을 부각. 미즈시마 대사는 정부의 경제 안정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 지속 요청. 최 부총리는 외국 기업의 투자 위축을 방지하고 양국 경제협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 기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의 모하메드 알잘랄리 총리로부터 시리아구원정부(SSG)에 권력을 이양받기로 합의. SSG는 반군 주축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의 행정부로, 이들리브 지역에서 사실상 정부 역할을 수행. HTS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국민 서비스 보장을 위한 권력 이양을 조정하기 위해 잘랄리 총리와 만남. 과도정부 수반으로 SSG의 모하메드 알바시르가 유력하며, 카타르와 미국도 반군 측과 접촉 시도. 지난 8일 반군이 다마스쿠스를 장악하며 내전 종료 선언,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로 망명.

# 경제지표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YoY) 0.2% (예측치:0.5% / 이전치:0.3%)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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